간절, 열심, 지적

나는 간절한가를 생각해 봤다. 그리고 간절한 만큼 열심인지 생각해 봤다.그렇다고 생각해 왔다. 정말 간절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결국 성공해서 얘기하는 간절과 열심에 대한 이야기였다.지금 나의 간절과 열심으로 성공하게 되면, 그 사람들만큼의 무게와 확신으로 얘기할 수 있을까 싶었다. 열심도, 무리도, 대충도 아닌, 허둥지둥 1분기가 간다~

콘텐츠 준비생의 삶

어째서인지 요즘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거대해졌다.원래도 있었지만, 요즘 더더욱 강하게 드는데, 그동안 미뤄왔다는 생각이 들어서인 것 같다.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같은 맥락이고, A, H와 팟캐스트를 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요즘은 유튜브도 하고 싶고, 글도 더 자주 쓰고 싶다.그래서 생긴 웃픈 현실이 있다. 거의 현생이 유튜버인 사람만큼 일상에서 콘텐츠를 찾는다.유튜브를 볼 때는 당연하고,… Continue reading

ChatGPT는 뭘까

고집쟁이인 나는 아직도 ChatGPT를 안 써봤다. 내 주변에는 개발자들도 ChatGPT를 쓰고 개발자가 아닌 사람들도 쓴다. 그런데도 난 아직 쓰지 않는다. 주변에서 쓰면서 느낀 점을 공유해주는데 살펴보면 몇 가지가 있다. 개발자는 대부분 구글링 용도로 사용한다. 조금 잘 쓰는 사람은 본인이 사용하는 기술에 대한 pdf나 아티클을 학습시켜서 구글링 대신 사용한다고 한다. 구글 검색은 얼마나 키워드를 잘 쓰는지에… Continue reading

기쁨의 시너지

기쁜 일이 있을 때 나눌 사람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반대로 타인의 기쁜 일에 진심으로 기뻐하고 축하할 수 있다는 것은 더 행복한 일이다. 타인에게 관심이 없고 무딘 것이, 시간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와중에축하할 사람이 있다는 것이 정말 기쁘다. 새로운 도전이 그렇고, 결혼이 그렇다. 근데 그건 그렇고, I의 에너지 파업으로.. 쉬어야겠다.

~할 것 같은 사람

성시경의 만날 텐데에 김범수가 나온 편에 이런 얘기가 나온다.성시경은 원래 지금의 이미지인 술 좋아하는 동네 아저씨 같은 사람인데, 과거 이미지가 고급스러운(?) 느낌이었고,김범수는 반대라고. 이 콘텐츠를 보고 처음 든 생각은, “역시 ~할 것 같은 사람이라는 이미지는 믿을 것이 못 된다” 였다.내 경험도 있다. 나는 술을 정말 좋아한다. 술자리도 물론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술 자체를 더 좋아한다.사람이… Continue reading

여유 이미지

특유의 여유가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 일반인들이 나오는 유튜브 콘텐츠를 보다 보면 종종 보인다. 그런 이미지를 부러워했었다. (지금은 포기..)말투가 차분해서 그런가 싶어서 연습도 해봤지만, 말투의 문제가 아니었다.지금은 그냥 가질 수 없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산다. 내가 보는 내 이미지는 어떨까 생각해봤다.여유 없고, 정답만 말하고, 뭐든 열심히 하는 로봇 정도 아닐까.

어른의 마음

오늘은 나 빼고 전부 재택근무를 해서, 혼자 출근했다. (엘리베이터 공사라 시끄러워서 출근했다.) 오랜만에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그냥 안부를 묻는 전화인줄 알았는데, 지하철을 잘못 탔다고 전화왔다. 오이도역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까지 가는데 모르고 수인분당선을 탔고 바로 잠들어서이미 거의 정자까지 왔다는 것이다. 어떻게 가는 게 좋을지 모르겠다고 전화한 것이다. 듣자마자 잔소리하고 싶었지만.. 엄마가 제일 속상할 테니 별말 안 하고 편한 길을… Continue reading

프로그래밍,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페이스북 피드에 인프런 강의 하나가 추천으로 올라왔다. 토비님의 게시글이었고 강의는 “프로그래밍,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라는 강의였다. 강의 제목이나 대상을 보면 프로그래밍을 잘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그 방법으로 결국엔 잘 하게 되는 방향으로 가게끔 할 것 같다. 실제로 그런 내용을 포함하지만, 나는 전혀 다른 이유로 강의가 듣고 싶어서 들었다. 강사의 소개에 “전문성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있다고… Continue reading

인생은 타이밍

아끼는 학생이 있었고, 그 학생이 올해 4학년이다. 작년을 마무리하면서, 올해 인턴 관련 지원 사업이 있다면 인턴으로 고민해보자고 했었다.좋은 인턴 지원 사업이 있었고, 여건이 맞아 학생에게 제안했다. 학생은 흔쾌히 승낙했고, 학교를 통해 인턴 절차를 물어보고 사업계획서를 쓰려던 찰나학과장 교수님께서 학생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확인을 해보라고 하셨다. 확인을 하니, 오해가 맞았고, 학생이 이미 속해있는…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