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출퇴근

월요일에 자전거로 출, 퇴근을 했다.집과 회사가 멀지 않고, 가는 길도 한강을 따라 잘 되어있어서 꼭 하고 싶었다. 꽤 땀이 날 거로 생각했는데, 아침 일찍 출근하니 시원한 바람 덕에 땀도 덜 났다.자전거로 출근하면 샤워 도구를 갖다 놔야 하나 고민했는데, 이런 고민은 사라졌다.출근길은 살짝 춥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시원하고, 사람도 없어서 자전거로 가는 기분이 상당히 좋다.괜히 오바하면… Continue reading

헉.. 복싱.. 힘들다

원래 오늘 쓰려던 일기가 있었다.오전에 미리 주제도 정해놓고, 얼추 내용도 정리해 놓았었다. 그런데, 복싱을 다녀오니 쓸 자신이 없다.복싱을 시작한 이후로 가장 힘든 날이었다. 진짜 토할뻔했다..여러 동작을 섞어서 한 세트인 3분 동안 쉬지 않고 미트를 치는데 진짜 심장이 튀어나온다.. 이번 주 서킷 트레이닝도 유난히 버피 동작이 많고 상체 운동이 많아서 힘든데, 복싱 동작까지 힘드니 정신을 못… Continue reading

인풋 과부하

요즘 자의, 타의로 보는 주제가 너무 많다. 연예, 그림 그리기, 부동산, 크라임씬, 게임 업계 뉴스 등 다방면으로 많다.단순히 “그렇구나~” 보면서 넘기는 수준보다 집중해서 보거나, 생각을 요구하는 상황이 많다. 그러다 보니 너무 많은 인풋이 들어오는 것 같다.나아가 욕심도 생긴다. 그러니 팔로우만으로 에너지가 든다. 그래도 개발에만 관심 있었던 내가, 여러 분야에 관심 갖게 된 건 좋은 것… Continue reading

어른 집들이

오늘은 집들이었다. 큰집과 할머니까지 방문하는 꽤 큰 가족 집들이었다.부모님, 큰집 가족이 방문하는 것도 사실 감사했지만, 할머니의 방문이 특히 감사했다. 할머니는 연세가 94세이다. 그런데 나이와 달리 정정하시다.식사도 할머니를 위한 음식은 따로 준비하고, 다 같이 먹을 음식과 술도 준비했다.뭐.. 그렇지만, 할머니에 대해 잘 알지 못하다 보니 큰 효과는 없었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사는 모습을… Continue reading

마라톤 회의

비디어스의 메인을 엎기로 했다. 언제나 엎을 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다.진작에 했어야 할 것 같은데 왜 이제야 하게 됐을까.그런데 이제는 안다. 그냥 지금 할 때가 되었다는 것을. 엎는데 “말”에 대해서 이견이 많았다.덕분에 정말 하루 종일 마라톤 회의를 했다.이견은 많았지만 결국 나은 서비스로 가기 위한 회의였고, 훨씬 나아졌다. 얼굴이 회색을 지나 자주색이 되었다고 했지만, 뿌듯하다.

가민 워치

자전거를 다시 타기 시작하면서, 가민 워치를 다시 사용해 보기로 했다.원래 애플 워치를 쓰다가 가민 워치를 썼던 적이 있었는데, 다시 애플 워치로 돌아왔었다.이유는 가민 워치가 둔탁한 느낌이고, 애플의 피트니스 앱과 연동이 잘 안되어서였다. 이번에 다시 쓰면서 애플 워치를 썼던 걸 기억해 보니, 사실 크게 상관이 없었다..오히려 진동오는 느낌은 가민 워치가 더 좋고, 센서도 더 좋을 뿐만… Continue reading

체력전

사업은 체력전이라고 많이 얘기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대부분의 노력에 “사업하려면”을 붙이면 말이 된다. 사업하려면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경험이 많아야 한다. 운동을 해야 한다. 등 다 말이 된다.하하. 안타깝게도(?) 대부분 공감된다. 최근 가장 공감되는 것은 체력전이다. 체력이 좋아야 한다는 것이다.신체의 체력도 중요하지만, 멘탈의 체력도 정말 중요하다.끊임없이 벽을 만나고 숙제를 만나다 보면, 마음이 지치기 마련이다.그런 면에서 무작정 무리하는… Continue reading

댓글부대 후유증

주말에 댓글부대 영화를 봤다. 오랜만에 재밌는 영화를 봤다.다만 후유증이 생겼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피드를 보다 보면 뉴스 광고가 나오는데 평소라면 관심 없었다.그런데 이제는 댓글 수가 보인다. 그래서 눌러봤다.오.. 정말 악플이 많았다. 댓글부대가 떠올라서 악플 단 사람을 따라가 보기도 했다.그리고 정말 소름 끼쳤다. 정말 악플 단 사람들은 별 정보도 없고, 실존 인물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었다.의미 없는 사진과… Continue reading

내맘대로 복싱의 꽃

복싱을 배운지도 거의 4개월이 되어간다. 당연히 아직 초보자에 자세를 겨우 따라가는 수준이다.그래도 체력은 많이 올라와서 시작할 때 목표는 달성한 셈이다. 복싱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원투, 줄넘기, 섀도우 등이 있겠지만 나에게는 섀도우다.정확히 말하면 피하는 동작이다.복싱은 때리는 동작부터 배웠지만, 재미가 붙고나니 최근에 배우고 있는 피하는 동작에 욕심이 생긴다. 살면서 싸울 일이 있겠냐마는, 만~약 싸울 일이 생긴다면… Continue reading

아침형 인간의 단점

최근 아침형 인간의 단점을 느끼고 있다. 하고 싶은 일이 많아지면서, 점점 아침 스케줄이 바빠지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잠드는 시간이 9시인 날도 있다. 복싱은 월, 화, 수요일에 가기 때문에 복싱 끝나고 집에 오면 8시가 넘고, 포스팅까지 마치면 9시쯤 된다.그때부터는 조금씩 비실거리기 시작해서, 놀지도 못하고 일도 못한다. 목요일에는 스터디가 있고, 금요일은 또 불금이라고 저녁을 즐긴다.결국 퇴근하고 집에…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