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김칫국

김칫국을 먹어보자. 오늘 드디어 스튜디오를 내놓은 부동산에서 연락이 왔다고 한다.A와 H가 그동안 계속 부동산과 연락하고, 당근에도 올려놓고 고생을 해왔다. 정말 오래걸렸다.드디어 계약하자고 연락이 왔다.계약금도 넣었다고 한다. 아직 계약을 하진 않았지만, 이정도면 김칫국 마셔도 되지 않을까.정말 하나 하나 정리되어가는 게 느껴진다. 일은 여전히 많은데, 정리가 되어가니 부담이 줄었다.으.. 오랜만에 느끼는 설렘이다.

체력이 전부다

유튜브를 촬영할 때마다 나오는 결론이다.체력이 전부다.일을 하려고 해도, 놀려고 해도 체력이 필요하다. 강의를 다녀온 이후로 약간 체력이 떨어져있다.다행히(?) 일은 문제 없는데, 놀려니 힘들다. 30분 정도 비어서 게임을 할까 했다.패드를 집었다가 다시 내려놨다. 뭐가 됐든 제대로 즐기려면 에너지를 써야 한다.아무것도 안하고 TV만 보려고 해도 에너지가 든다. 얼른 체력이 다시 올라왔으면 좋겠다.

자동화 프로그램 개발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간다. 사실 모든 프로그램은 “자동화”인데, 굳이 자동화 프로그램이라는 용어가 붙은 것들은 대개 완벽한 커스터마이징이다.사소한 단계까지 채워주는 프로그램일 때가 많다. 이런 프로그램의 가장 어려운 점은 배포다.누구나 쓰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1명이거나 극소수 몇명만 쓰게 된다.그리고 기능이 복잡하면 여러 패키지를 이용해야 한다.영상을 처리하려면 심지어 FFMPEG과 같은 별도 라이브러리까지 설치해야… Continue reading

알찬 주말

오랜만에 주말을 알차게 보냈다.어제는 강의로 가득 채운 하루였고,오늘은 일어나자마자 일을 했다. 자전거를 탈까 했으나, 지방 강의를 다녀오고 난 다음날 아침은 몸에 힘이 빠져있는 느낌이라 도저히 탈수가 없더라.그래서 일을 알차게 했다. 아내가 일어나기 전에 게임을 했다.정말 오랜만에 플스를 켜서 게임을 했다. 꽤 오래전에 구매했던 갓오브워를 이제서야 하고 있다. 아내가 일어나서 같이 점심을 먹고, 산책을 다녀왔다.그리고 밀린… Continue reading

강의 완

2주간 토요일 강의가 끝났다. 금융연수원을 통해 강의를 하게 되었는데, 쉽게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었다.원래 쉬운 강의였지만, 더 쉽게 준비를 했다.지난주는 처음 강의한 날이라 관계자분들과 식사를 같이 했는데, 이렇게 본격적인 프로그래밍일 것이라고 생각을 못했다고 하셨다. 다시 보니 강의 대제목에 프로그래밍, 파이썬 관련된 키워드가 아예 없었다.AI, 역량 강화, 자동화만 있었다. 그래서 처음으로 커리큘럼을 실시간으로 바꿨다.문법 대부분을 생략하고 약간의… Continue reading

피순대

처음 피순대를 먹어봤다.전주에 강의가 있어서 반차를 쓰고 미리 내려왔다.마침 숙소 근처에서 10분을 걸어가면 피순대 맛집이 있었다. 첫 술을 떴는데, 먹어본 맛 같았다.그리고 먹을 수록 처음먹는 맛이었다. 순대도 따로 시켜서 먹고 싶었는데,택도 없었다.순대국밥을 시켰는데, 양이 정말 많았다.정말 열심히 먹었으나.. 결국 남겼다.배가 터지는 줄 알았다. 너무 맛있었다.정말.. 전주는 여러 사람들이랑 같이 여행오고 싶다.

애기의 눈빛

오랜만에 저녁을 먹으러 KFC에 갔다.혼자 유튜브를 틀어놓고 가는데, 휴대폰 너머로 아빠와 애기가 손잡고 지나가고 있었다. 애기가 갑자기 나를 빤히 쳐다봤다.슬쩍 웃으면서 계속 보기만 했다.갑자기 꾸벅 인사를 했다. 손인사도 하고, 나도 꾸벅 인사를 했다.같이 있던 아빠가”안녕하세요~”를 대신 하셨다.배가 고플테니 얼른 밥먹으러 가라고 손짓을 했다.그래도 끊임없이 나만 빤히 쳐다봤다. 너무 귀여워서 계속 웃기만 했다.결국 아빠가 안아서 데려갔다…. Continue reading

티앤미미

A의 예약 성공으로 티앤미미에 갔다.철가방 요리사와 정지선 셰프 식당을 가보고 싶었는데, 후자를 먼저 가게 되었다. 소식좌 답지 않게 셋다 아주 포식했다.딤섬을 5접시나 먹고, 꼭 먹어봐야 한다는 메뉴는 다 먹었다. 모든 음식이 취향에 맞는 건 아니었지만,다 맛있었다. 먹으면서 아내의 취향에 맞는 음식이 얼마나 있을까 싶었는데,오이 무침이 유일했다.한두개라도 취향에 맞으면 데려오고 싶었는데 아쉽게 되었다. 오늘이 정말로 5주년을… Continue reading

5주년

회사가 벌써 만 5년이 되었다. 어떻게 벌써 5년이 되었는지, 말이 안된다.매 해가 너무 달랐다.법인 설립 이전 LAH 프리뷰(?) 시기까지 한다면 6년이 다되어 가는데,이것까지 포함해도 매 해가 너무 달랐다. 내년에는 또 어떻게 달라질지 기대된다. 창업을 하면 다들 불안정하다고 하는데,이보다 안정적일 수 없다.앞으로 딱 50년만 잘 가보자~

요즘의 주간회의

매주 월요일은 A, H와 주간회의를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너무 바쁘니까 할 얘기가 적다.그래서 사실상 근황 토크를 하게 된다. 주말을 어떻게 보냈는지, 별일은 없는지.뿅뿅이의 근황도 나누고, 아내와의 일화도 나눈다. 그렇게 거의 2시간을 떠든다.엉덩이가 무겁게 붙어있다. 이것도 이제 한달 정도 남았다.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