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on1을 하며 올해를 돌아보며 짧게 얘기를 나눴다.자주 얘기를 나누는 편이라, 약간 형식상의 자리가 되고 있기도 하지만,그래도 꽤 의미는 있다. 1on1을 다 하고,우리 회사의 올해를 돌이켜보고 내년을 잠시 생각해봤다. 생각이 많아진다.단기 계획도, 장기 계획도 필요하다. 토스 이승건 대표의 영상이 최근 쓰레드에 돌고 있던데,좌절과 자기 연민을 극복해서 해결해나가는 사람이 인재라더라. 내년 계획은인재로 거듭날 계획이다~
쓸말이 없다.
쓸말이 없다. 하루종일 집에 있었다. 윤우가 깨어 있을 때는 밥을 주고 놀아주고,윤우가 잘 때는 아내와 각자 놀거나 같이 놀았다. 어김없이 저녁 메뉴를 고민하다,또 닭한마리를 사다 먹었다.지난번 부추를 안주셨다고 하니 하나 더 주셨다.그렇게 배터지게 먹었다. 특별할 것 없는 주말이 갔다.
100일 기념 셀프 촬영
아내와 둘이었다면 절대 안했을 일을 했다. 아이가 있으니, 셀프 스튜디오라는 곳을 예약해서 가게 되었다.100일 기념으로 렌탈을 해서 집에서 촬영하려다가, 아무래도 피곤할 것 같아서 포기했었다.그러다 아내의 제안으로 스튜디오를 예약해서 간 것이다. 돌아오는 길에 얘기했지만, 연애때도 안해본 것들을 윤우 덕에 한다며, 웃으며 왔다. 여튼, 처음 방문했는데, 원격으로 카메라의 전원을 제어하고 있었다.그리고 많은 것들에 대한 안내가 잘 되어있었다.배경지… Continue reading
만드는 사람
만드는 사람의 가치는 만들 때 있다. 나아가서 만든 걸 고칠 때도 꽤 가치가 있다. 마음이 급해서, 열심히 작업해서 만들고 나면,할 수 있는게 별로 없다. 마음이 급하니 손이 놀고 있으면 불안하다.게임을 해본다.시간이 잘 갔다.다행이다 싶지만, 보낸 시간만큼 뭔가 해야할 것 같다. 예전 같았으면 사이드 프로젝트를 했을 것 같은데,속편한 소리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글로 쓰니,그냥 뭐라도 만드는 게… Continue reading
MCP 첫 활용
MCP를 처음 써봤다.나온지 한참 되었으나,직접적으로 써볼 일이 없어서, 그런게 있는가보다 하고 넘어갔었다. 초기에는 MCP 구성도 꽤 번잡스러웠는데,이제는 많은 툴들이 GUI 내에서 로컬 서버를 바로 활성화하고 연결시킬 수 있도록 해두어서 너무 편하다. 피그마 디자인을 연동할 일이 있어서, 피그마 개발 모드를 켜고 MCP 서버를 켜니 바로 주소가 나왔다.심지어 커서로 연동하겠다고 하니 커서 설정을 자동으로 적용했다. 그리고 시켜보니,… Continue reading
돌아온 일상
역시 휴가를 다녀오면 일이 쌓이기 마련이다.그래도 이번 휴가는 정말 연락이 적은 휴가였다. 쌓인 일을 부랴부랴 처리하니 여독을 느낄 새도 없이 하루가 갔다. 여행가서 찍은 윤우 사진들을 보고 있자니,정말로 꿈같았다.이렇게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오다니.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으니,다시 현실에서 힘을 내야겠다. 빠이팅
윤우와 제주도 3일차
집에 돌아왔다. 오전은 정신없이 윤우를 챙기고 짐을 챙겼다.오후에는 점심을 먹으러 나와서, 마시듯 국밥을 먹었다.국밥집이 숙소에서 가까워서 아내와 윤우와 걸어가는데,여행 기분이 나고 좋았다. 같이 이 기분을 느끼면 좋을 것 같아서, 산책할 곳을 찾아서 갔는데,왠걸~ 아무것도 없었다.표지판은 봤는데.. 리뷰도 좋았는데.. 마침 윤우가 잠들어서 드라이브를 하기로 하고 협재해수욕장으로 갔다.가는 길에 다 잠들고, 시간이 애매해져서 바로 공항으로 갔다.그렇게 차에서만… Continue reading
윤우와 제주도 2일차
2일차가 되어 아침일찍 부터 윤우 첫수를 하고 A,H를 보니가족이 된 것 같았다. 오늘은 윤우와 수영을 원없이 했다.넓은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니, 윤우도 너무 좋아했다.아직 윤우가 어려서 오래 수영을 못시키는 것이 조금 아쉬웠다.마음 같아서는 몇타임이고 같이 하고 싶었는데. A,H 덕분에 좋은 식당을 가기로 했는데,아무래도 윤우의 막수가 아슬할 것 같아 포장해와서 먹었다.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꼭 다시 가기로 했다…. Continue reading
윤우와 제주도 1일차
설레는 1일차 날이다. A, H와 함께 5명이 가는 여행이다. 아기 짐을 어떻게 싸야할지 몰라서 잔뜩 쌌다.정말 맥시멀이 따로 없다. 윤우는 차만 타면 자는 아이여서,가는 길도 수월했다.비행기도 수월했다. 생각보다는. 지연돼서 이륙타이밍과 수유를 맞추진 못했는데,윤우는 평온하게 잘 갔다.가끔 비행기가 흔들릴 때 만세하며 무서워하는 표정을 지었지만. 도착해서 A,H가 많은 것을 챙겨줬다.차도 빌리고, 아기용품도 빌렸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분유 준비를… Continue reading
콘텐츠의 행방
급변하는 회사 상황에 콘텐츠의 행방이 불분명하다. 마침(?) 올해로 라이브러리를 마무리 짓고,새로운 형태의 글을 쓰자고 얘기해서, 각자 소회를 썼는데, 행방이 불분명해지다니. 아쉬운 마음도 들고,기대도 된다. 부디 우리에게 즐거운 방향으로 시작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