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이 이사를 하시게 되어, 여러 도움을 드리고 있다. 오늘은 세입자가 나가는 이사를 도와드렸다.관리비 정산 등..이런 일은 중간 중간 대기하는 시간이 있어서, 동네 분들과 스몰토크도 하게 되었다.거의 내가 입주자가 되어있었다. 이사가 잘 마무리 되고 이제 시작이었다.바로 다음주부터 인테리어가 시작되기 때문에, 엘리베이터 보양을 해야했다.보양재를 챙겨서 보양을 시작했다.딱 2시간이 걸렸다. 정말 덥긴 했지만 그래도 잘 해내서 뿌듯했다.직접 시간을… Continue reading
단막
숙소 근처를 오가며 본 맛집이다.정말 언제나 대기가 길었다.식사 때가 지나고 꽤 늦은 밤인데도 늘 대기가 있었다.막창을 화덕에 구워서 내주는 집이다. 오늘은 단막에 가보기로 하고, 5시에 들어갔다.5시에는 대기가 없다.엥, 대기는 없지만 예약이 많아서 시간 제한을 지켜주시면 들여보내준다고 했다.원래 오래 먹진 않으니.. 너무 맛있었다.막창 자체를 즐겨먹진 않아서 그런지, 음식점 중에 최고는 아니지만, 막창중에는 최고였다.기름이 정말 쫙 빠져서… Continue reading
오랜만에 느끼는 출퇴근
송파에 있으면서 오랜만에 꽤 긴 거리를 출퇴근한다. 할만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모두가 이걸 매일 한다고 생각하니, 또 그렇게까지 할만한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는 이 거리를 출퇴근하다가, 지금 도보로 20분이 걸리니 너무 좋다고 한다. 나는 아침형 인간이라서 이정도 거리는 쾌적하게 출퇴근할 수 있을 거라고 자신만만했으나..7시 전에 나와도 앉을 자리가 없는 것을 보고 자만하지 않기로 했다.
기대 이상의 올림픽 공원
오늘은 아내도 일찍 퇴근하고, 나도 재택근무를 해서 저녁에 시간이 많았다.그리고 어제 일기에 썼듯이, 내기를 시작해서.. 오늘은 올림픽 공원에 가기로 했다. 저녁을 먹고 올림픽 공원까지 걸었다.가는데만 30분이 걸려서 갔다.입구는 더웠고, 뭐 볼게 별로 없었다.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니 선선하고, 뷰가 좋았다.석촌호수를 걸을 때도, 사람들이 여유가 있다고 느꼈는데, 더 여유로웠다. 아내와 나는 생각보다 많은 얘기를 나누진 않는데,산책을 하면… Continue reading
아내의 내기
아내가 회사에서 내기를 시작했다.걷기 내기였다. 꼴찌가 커피를 사기로 했다고 한다.무려 7명이서. 지난주에는 3명이서 했었는데, 오늘은 7명이나 됐다.현황을 봤는데 다들 꽤 진심이다.지난주엔 그래도 2위로 1등과 근접하게 마무리 했는데, 이번에는 다들 너무 열심히다. 오늘도 우리는 석촌호수를 걸었는데,아무래도 석촌호수는 너무 짧아서 안되겠다고 한다.내일부터는 올림픽공원을 가기로 했다.숙소에서 입구까지만 해도 편도 30분이 넘지만 질수 없다고 한다. 나도 내기에 한몫하게 되었다.1등… Continue reading
산책에 산책을 더해서~
송파로 와서 산책을 열심히 하고 있다.평일엔 뭐 염창에서 지낼때와 크게 차이 없지만, 주말이 다르다. 아침을 먹고 커피를 사러 나갔는데,생각보다 날이 시원해서 나간김에 산책하기로 했다.아침부터 사람이 많았다.그렇게 아침에 석촌호수를 걷는데, 좋았다.하지만 땀을 많이 흘려서 샤워를 했다. 그리고 모든 일정을 마치고 저녁에 집에 와서, 다시 산책을 하고 샤워를 했다. 사실 어제도 오전, 저녁 두번 산책을 했다.훨씬 접근성도… Continue reading
남의 집에서 초대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머물고 있지만, 가까운 아내 친구 부부를 초대했다.지난번 친구네 방문했을 때, 음식도 너무 맛있었고 잘해줘서,워크샵 다녀오는 길에 괜찮은 술 하나를 사와서 같이 먹자고 초대했다. 당연히 음식을 차리기는 어려워서, 주변에 맛집이었던 마라탕집에서 마라탕과 크림 새우, 꿔바로우를 포장해왔다.애기들이 먹을 굽네치킨도 잊지 않았다. 음식을 가져오고 얼마 안있어서, 도착했다.음식은 남김 없이 다 먹었고,집에서 챙겨왔던 과자도 거의 다 먹었다…. Continue reading
예상 못한 고오급 식당
아내가 오늘은 샤브샤브를 먹고 싶다고 했다.그래서 이집 저집 찾아보고 가려고 했는데, 마침 동서가 추천해준 식당이 생각나서 갔다.아무것도 알아보지 않고, 그냥 식당 이름 하나 보고 갔다. 생각보다 고급스러운 건물과 입구에 놀랐다.그래도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갔는데,예약을 안했으면 창가를 바라보고 나란히 앉는 자리밖에 없다는 것이다.우리에게는 오히려 좋은 자리였고, 바로 앉았다. 처음왔냐는 질문에 그렇다니까, 뭔가 자세히 설명해주셨다.일단 무한 리필 집이였고,… Continue reading
필름 보수 만세
인테리어 수리를 위해서 모든 짐을 안방에 옮겨두었다.그러다 안방 문쪽 필름이 찢어졌었다. 오늘 연락이 와서, 안방문을 열어달라고 했다.하필 송파에서 재택하는 날 요청이 왔지만, 그래도 기쁜맘으로 갔다.문을 열어두고 나가려다, 작업자 분들과 만났다.잘부탁드린다며 인사하고 나왔다. 3시 반쯤 다시 안방을 잠궈놓고 가기 위해, 집에 들렀다.완성된 걸 봤더니, 어디가 찢어졌던 곳인지 알수조차 없었다.다 뜯고 새로 했을리는 없는데..?생각보다 보수 퀄리티가 좋아서… Continue reading
흐름의 중요
직원이 꽤 길게 병가중이다.그리고 마감은 오늘이었다. 병가중인 직원의 업무는 인계 받지 못했다.지난 주에 받았으니, 마감이 10일 남은, 꽤 많은 업무가 갑자기 할당되었다. 그렇게 히스토리 없이 갑자기 달리게 되었다.원래 계획해놓은 일이 있었지만, 이 업무가 더 중요했기에, 열심히 달렸다.오늘이 마감이라 대부분의 업무를 마무리하고 검토중인데, 아주 큰 일감 하나를 놓쳤다알아챈 시간이 퇴근 1시간 30분 전이었다.남은 시간을 열심히 달렸는데,…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