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운전연수

아내의 도로 주행 시험이 돌아오는 수요일이다.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오늘은 주행 연습을 봐 주기로 했다. 파주 출판도시에 차가 적었던 것이 기억 나서, 핸들 감각을 키우러 갔다.그렇게 열심히 연습하고, 도로 주행 코스까지 돌고 왔다. 오늘 있었던 일화 몇 개를 적어 보자면,– 브레이크 브레이크!!! 라고 소리쳤는데, 엑셀을 밟아서 식은땀이 났다.– 차를 피하려다 우측에 차가 붙어서 부딪칠 뻔했는데, 어어어어어어!!!를… Continue reading

집들이, 그리고 보드게임

오늘은 집들이인지 보드게임 동호회인지 모를 모임이 있었다.어떻게 교집합으로 있는지도 설명하기 어려운, 친한 사람들을 초대해서 넷이 놀았다.아내는 재밌게 놀라고 자리도 피해줬다. 그렇게 요리도 준비하고 술도 준비해서 배터지게 먹고, 2차가 시작되었다.2차는 보드게임이었다. J 형이 네메시스라는 게임과 티켓 투 라이드라는 게임을 준비했다.아니, 무슨 게임이 PC 게임만큼의 룰이 있고, 피규어와 인벤토리까지 있다.외계인이 우주선에 침입하고 각자의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이었는데, 우주선이… Continue reading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에 대한 얘기가 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아라.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스트레스를 풀 취미가 있어야 한다. 등 과연 관리가 가능한 것일까 싶다.드러내지 않는 노력은 할 수는 있고, 감정을 차분하게도 할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스트레스는 받는다.결국 원인을 해결하고 넘어가야 해소가 된다. 최근 스트레스 관리에 실패해서, 자주 “차라리 죽여줘 짤”이 떠오르는 모습을 하는 것 같지만이런 시기도… Continue reading

RPG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RPG를 잘 알고 있다.롤플레잉 게임을 말한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어느 정도 롤플레이가 필요하다. 말 그대로 역할이 있기 때문에, 역할에 맞는 플레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RPG는 얼마나 몰입이 잘 되느냐가 게임의 재미 중 하나이다. 즉 역할과 역할과 어울리는 플레이가 매우 중요하다. 회사에서는 대표 롤플레이를 하고, 강의를 가면 교수 롤플레이를 한다. 그 외에도 여러 롤플레이가… Continue reading

링 데뷔

오랜만에 복싱 포스팅이다. 오늘은 처음 링 안으로 들어갔다.그 의미는 앞뒤 움직임에서 벗어났다는 뜻이었다. 드디어 옆으로 움직이는 법을 배웠다. 펀치 종류는 다양하게 많이 배웠고, 이제 연습이 필요한 단계다.여러 조합도 해보고, 빠르게 반응하는 연습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그러다 이제는 양옆으로 피하는 방법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나는 세션 시작 30분~1시간 전쯤 가서 연습하니 자세가 꽤 빠르게 잡힌 것 같은데,재능은… Continue reading

간절, 열심, 지적

나는 간절한가를 생각해 봤다. 그리고 간절한 만큼 열심인지 생각해 봤다.그렇다고 생각해 왔다. 정말 간절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결국 성공해서 얘기하는 간절과 열심에 대한 이야기였다.지금 나의 간절과 열심으로 성공하게 되면, 그 사람들만큼의 무게와 확신으로 얘기할 수 있을까 싶었다. 열심도, 무리도, 대충도 아닌, 허둥지둥 1분기가 간다~

타꾸

워크샵 이후 첫 출근이었다. 오늘은 다 같이 워크샵에서 샀던 물품과 사진으로 타공판을 꾸미기로 한 날이었다.주간 회의를 조금 이르게 마치고 사진 셀렉과 타공판 꾸미기를 시작했다. 이사오면서 입구를 타공판으로 막고 꾸미자는 얘기를 나눴었는데, 어느새 해가 바뀌고 시간이 흘렀었다.드디어 꾸미는데, 워크샵 가서 즐거웠던 기억도 다시 생각나고, 꾸미는 과정도 너무 즐거웠다.사진 10장 고르는 일이 뭐가 이렇게 어려운지. 타공판에 아직… Continue reading

첫 산책

안양천이 가까이 있다. 합수부도 근처라 조금만 걸으니 한강이 바로 나왔다.걸어서 한강에 갈 수 있다는 것이 큰 복인데, 이사온 이후로 늘 겨울이라 엄두를 못 냈었다. 아내가 주말 내내 아파서 집에만 있다가, 산책을 하자고 해서 나갔다.아직 완전히 나은 것 같진 않지만 오히려 산책을 다녀오니 좋다더라. 날도 따뜻해지고, 산책로도 좋아서 자주 나오기로 했다.자전거도 점검받을 때가 왔다. 봄이 온다~~

아내가 아프다

엄마네 있을 동안, 새벽에 너무 아파서 응급실에 갔다는 전화를 받았다.위가 너무 아프다고, 참다가 택시 타고 갔다고 했다.새벽에 바로 출발할 수는 없어서, 아침 일찍 눈 뜨는 대로 출발했다. 죽과 약을 챙겨주고, 약 덕인지 못 잔 잠을 쭉 잤다.그러다 금세 또 안 좋아져서 안 되겠다며, 저녁에 다시 응급실에 갔다. 위경련인 줄 알았는데, 식도염이 너무 심하다고 한다.조금 센… Continue reading

휴가

엄마네 왔다. 알러지가 있지만, 체리, 짱구, 똘이, 자두, 치즈 이 애기들을 보고 있자면 힐링이다. 시골에서 키우는 고양이와 강아지라서 보고 싶다고 볼 수 있는 건 아니지만,또 특별한 매력이 있다. 애교가 많고 애교가 많다… (ㅋㅋ) 오랜만에 혼자 엄마네 오니 온전히 쉬다 가는 것 같다.어떤 환경에 놓이더라도 노트북이 있으면 일을 할 수 있다는 기분인데, 대부도에 오면 노트북이 있어도…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