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함으로 얻은 효율

혼자하는 게임이 지루해지고, 유튜브도 볼 콘텐츠가 없다.그저 귀가 심심해서 틀어놓는 콘텐츠들이 전부다.(아. 이럴거면 라디오를 들어봐야겠다.) 놀만한 것들이 지루해지고, 마침 벌려놓은 일이 많으니벌려놓은 일들의 효율이 좋아졌다. 집필 진도가 잘 나가고 있다.사이드 프로젝트도 꽤 잘 진행되고 있다.다음달 강의 준비도 잘 되어가고.회사 일도 집중이 잘 된다. 오늘은 특히 더 그런 하루였다.9월 전까지 다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Continue reading

새나라의 어린이

새나라의 어린이 패턴으로 돌아왔다.10시엔 누워서 11시에는 잤었는데, 어제는 8시에 누웠다. 그래도 그렇게까지 일찍 일어나진 못한다.눈은 5시 반에 뜨지만 다시 자고, 6시를 넘긴다.확실히 잠은 잘 수록 는다. 날이 따뜻했을 때는 자전거도 타서 그런지 더 잘자고 잘 깼던 것 같다.잠이 늘면, 는대로 잠을 자고 있긴 하다.그러다 가끔 늦잠자서 놀래기도 했다. 9월엔 정말 잠을 못자는 삶이 시작될텐데,살~짝 걱정된다.몸빵….. Continue reading

간절함

이 주제를 가지고 일기를 쓰려니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장면이 생각난다.대표가 개인적인 가치관으로 어떤 투자를 안받으려고 할 때,간절하지 않다는 얘기를 듣고, 결국 대표가 생각을 바꾸고 전화를 하는 장면이 있다.(전화를 했을 때 이미 동업자가 투자자를 설득하러 갔다.)꽤 후반부에 있는 내용인데, 이 결정으로 결국 문제를 해결하고, 원하는 바를 이룬다. 그런 시절도 보냈다.간절하긴 하지만, 또 그렇게까지 간절하지는 않았고, 아름답게… Continue reading

굿데이

새로운 예능 보기가 쉽지 않다.생각보다 꾸준히 안보게 된다.그래서인지 아내와 같이 보는 것만 꾸준히 보고 있다. 권지용님과 김태호 PD님이 함께 굿데이라는 예능을 제작하고 있다.오픈 전부터 짤이 너무 돌아서, 굉장히 기대하고 있었다. 아내와 함께 봤다.사실 음악도 내 취향이 아니고, 비호감도, 호감도 아닌 사람이었는데정형돈님과의 케미가 정말, 보기에 기분 좋았다. 그렇게 사람들을 하나 하나 만나가는데, 만나는 사람들이 좋고,안섞이는 듯… Continue reading

이제는 챙기지 않는 기념일

2월 22일은 아내와 연애할 때 사귀기로 한 날이다.(세상에 연애할 때라는 표현을 쓰는 날이 오다니) 나도 기념일은 크게 신경쓰지 않고, 아내도 물론 신경을 쓰지 않는다.나는, 기억하지만 그냥 넘기는 경우고, 아내는 기억을 못한다.굳이 챙기려는 건 아니니 둘다 상관 없다. 오늘도 그랬다.그렇지만, 나는 기억하고 있어서 기억 못하는 아내를 놀리긴 한다. 오늘은 장모님댁에 방문하고, 처제와 동서가 집에 놀러오는 날이었다.결과적으로… Continue reading

배경

~하게 된 배경은 사람 마다 다르다. 참.. 말과 행동에 많은 것이 드러난다지만,드러나지 않는 배경이 있다. 상대의 상황을 모르고, 제안했던 말이 생각나, 마음 쓰였다.상대도 나의 상황을 모르고, 얘기를 나눈 것에 마음 쓰여 했다.상황을 나눌 수 있는 사이고, 단계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함께 서비스를 만든다는 건 다른 이야기지만,어떤 방향이건, 형도 우리도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드디어 통합 로그

로그를 정말 정말 불편하게 보고 있었다.회사 서비스는 쿠버네티스로 구성하고 구글의 로깅을 그대로 사용하는데 너~무 불편하다.이건 리뉴얼 이후에 개선될 예정이다. 외주 서비스들은 전부 인스턴스 그룹으로 구성되어있다.그렇다 보니 스케일 아웃으로 서버가 여러대가 뜨고 죽는데, 놀랍게도 로그를 모으고 있지 않았다.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할 미래의 나를 배려하지 않고,현실의 내 편함을 택해왔다. 몇 번 시도를 했으나, 막힐 때마다 다른 이슈로… Continue reading

오랜만에 아이디어 터진 월간저녁

월간저녁이 너무 오랜만이라, 1월에 안한줄 알았다.딱 1달만에 월간저녁이었다. 오랜만에 아이디어가 터졌다.편견 없이 볼 수 있는 사람들이 모이니, 막던지다 구체화가 돼버렸다. 내일 다시 곱씹어보겠지만, 꽤 그럴듯하다.금요일에 관계자(?)를 만나서 얘기해보기로 했다. 언제나 그렇듯 아이디어를 나눌 때가 제일 재밌다.그리고 제일 애가 탄다.당장 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사실 지금 운영중인 서비스들도 처음 아이디어를 나눌 땐 비슷했던 것 같다.그런데,… Continue reading

CUDA 맛보기

AI를 써볼일이 생겼다.프롬프트로 짧막한 영상을 만드는 것이다. 정말 많은 서비스가 있었다.외부 서비스를 돈내고 쓸정도로 필요한 것은 아니었다.그래서 오픈소스로 해보기로 했다. 그 중 pyramid-flow 를 사용해봤다.회사 M4 맥미니로 해봤는데, 메모리 사용량이 20GB를 넘어가는 것을 보고 포기했다.mps를 써서 가속화할 수 있다고 해서 해봤는데, 잘 안되었다.(구글링이 미숙한 것 같다.) 맥북으로도 시도 했는데, 실패했다. 메모리가 더 큰 모델이었는데 35GB를…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