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운동회

생애 첫 윤우 운동회에 참석했다.작은 행사일 줄 알고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수많은 차량이 초등학교로 들어가고 있었고, 강당에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강당 입구에서는 가족단위로 줄을 서서 사진 촬영을 기다리고 있었다.포토라인이다.사진을 찍고 강당으로 올라갔다. 평소에 동네에서 마주치며 인사도 하고 스몰톡도 했던 여러 아이 부모들도 만났다.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같은 공간에서 행사를 하니 조금 더 얘기를 나눠볼 수 있었다…. Continue reading →

자유남편

오랜만에 자유남편이 되었다. 친한 형들을 만나 오랜만에 낮술을 하고 카페를 갔다.너무 오랜만에 만나 근황을 나누는 데만 시간이 많이 흘렀다. 개발일을 접고 유튜버가 되기도 하고,둘째가 생기기도 하고. 역시나 AI 얘기로 바빴다.유튜브를 할 때 AI를 어떻게 쓰는지 궁금했는데,역시 Codex의 컴퓨터 유즈가 매우 좋았다.파이널 컷 편집을 하게 해서 쓰고 있다고 했다. 종종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기약없이 다음에 또보자는… Continue reading →

추석 안녕

어느덧 연휴를 온전히 즐길 수는 없는 상황이 되었지만,그래도 꽤나 즐겼다. 당일은 윤우의 컨디션이 좋아, 큰집도, 엄마네도 잘 다녀왔다.둘째날은 썩 좋진 않았지만, 장모님댁도 다녀오고 집에서 처제 부부와 집에서 잘 놀았다. 언제 윤우가 이렇게 컸는지..보고 있자면 참 시간이 빠르다. 이번 연휴동안은 윤우 컨디션이 좋아서,윤우가 이쁨 받으니 참.. 기분 좋다.투영하지 않으려고 끊임없이 노력하지만,내새끼가 이쁨 받는건 참,내가 이쁨 받는… Continue reading →

학창시절로 돌아온 기분

학창시절로 돌아온 것 같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생각도 많다.정리가 되지도 않고,해야할 일을 하다가 하고 싶은 걸 해본다.뜻대로 안돼서 기분이 언짢아진다. 크게 뭘 한 것도 없지만,괜히 망쳤다는 생각에 다 없앨까 싶다가도,그래도 차근히 해보자며 반복한다. 그러다 갑자기 주변이 환기가 되면서,자아성찰을 한다.뭐하고 있었더라. 철없던 고딩시절이 떠올랐다.언제 또 기어나왔대.

왕뚜껑 국물떡볶이

유행이라는 왕뚜껑 국물떡볶이를 먹어봤다. 오늘은 강의가 있어서 아침일찍 나가서 저녁이 다돼서 들어왔다.원래라면 저녁을 먹고 들어오기로 했는데,윤우 씻길 시간 즈음 도착해서 그냥 집으로 왔다. 오자마자 옷을 갈아입고,윤우를 씻기고, 먹이고, 재웠다.그동안 아내는 씻긴거 청소하고, 먹인거 닦고, 내일 이유식 준비를 한다. 그렇게 훌쩍 7시 30분 가까이 되었다.저녁을 못먹었는데, 시간이 늦어서 굶어야 하나.. 할 때, 아내가 국물떡볶이를 먹어보자고 했다…. Continue reading →

매일 쓰는 일기의 매력

일기는 참 매력을 가지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렸을 때 썼던 일기들도, 늘 그게 불만이었다.매일이 크게 다르지 않은데 일기를 써서 남겨야 하는 것이 어려웠다.아마 그때부터 남다른 중복제거 능력이 있었던 것 같다.어제와 같은 이야기를 쓰면 큰일 나는 줄 아는 그런 능력. 요즘도 그렇다.매일이 크게 다르지 않다.회사일을 열심히 하고, 필름업 기획을 즐겁게 하고, 윤우와 시간을 보낸다.아내와 저녁을 즐기고,… Continue reading →

이모 찬스

매주 이모 찬스가 있다.오늘은 이모들이 저녁까지 맡아줬다. 원래 저녁을 먹던 시간보다 살짝 늦게 주문하게 됐다.치킨이 도착했고, 상을 차리는데 이모들이 윤우와 놀고 있었다. 치킨에 소맥을 비우는 동안 이모들이 윤우와 노니, 세상 편했다.오랜만에 편하게 저녁을 먹었다. 오늘의 아쉬운 점이라면 원래 마시던 소맥용 맥주가 없다는 점이었다.

자기중심

대부분의 관계는 기브앤테이크가 어느정도 있다.그게 꼭 1:1이진 않지만. 100:0이어도 좋은 관계가 있고, 그래도 1:1정도는 되었으면 하는 관계도 있다.0:100을 바라는 관계도 있겠지. 뭐 나쁜건 아니니까.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정말 100:0이어도 좋은 관계는 절대 100:0이 되지 않더라.마음이 전해지니, 자연스럽게 엎치락 뒷치락~ 셈이 의미 없도록 관계가 깊어진다. 좋은 마음으로 관계를 이어오고, 사람도 좋지만, 모든 것이 자기중심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본인은… Continue reading →

싱글(?) 마지막 월간저녁

뿅뿅이가 태어나기 전 마지막 월간저녁이었다.A의 추천으로 고깃집을 갔는데, 정말 맛있었다.하이볼도 맛있었지만 고기가 정말 맛있었다. 오늘은 필름업 얘기도 많이 나눴다.그리고 집에 왔다. A와 H이 선물로 트립트랩을 갖다 줬다.오자마자 조립부터 했다.조립부터 느껴지는 고오급 느낌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튼튼하고 이쁘다.집 인테리어에도 너무 잘 어울린다. 감사한 마음이다.뿅뿅이는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