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컷

머리를 자르고 왔다. 자르니 새치가 정말 잘 보인다.아내가 에구 머리봐~~ 할때마다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내가 봐도 심했다. 깜짝 놀랐다.머리도 많이 빠져서 한올이 소중한데… 다음 컷에는 무조건 염색해야겠다. ;ㅅ;뿅뿅이가 할아버지로 알면 어떡해..

일정 하나 완료

일정을 하나 끝냈다.4월은 정말로 내 인생에서 손꼽힐 정도로 바빴고, 스트레스도 많았다.월말은 더더욱 일정이 겹쳐있었다. 그래도 걱정했던 강의는 잘 마쳤다.마지막 평가문제에 이슈가 있어서, 조금 당황했지만 그래도..어찌 잘 될 것 같다. 아무리 바빠도 시간은 가고, 결국 일어날 일은 일어나고, 어떻게든 결론이 난다.강의는 잘 마쳤고, 남은 프로젝트와 여러 일들도 어떻게든 결론이 날 것이다. 강의를 나간 3일 동안 회사는… Continue reading →

아내가 아프다

아내가 아프다.잠에도 못들고 밤새 기침을 했다.새벽 내내 기침하고 잠에 들었다가 기침에 깨고를 반복하고 있었다. 나는 하필 또 이럴 때 강의가 꽤 힘든 일정이라, 어떻게든 자야겠다고 생각해서거실로 나와서 잤다.아내가 너무 미안해 했다.;ㅅ; 강의는 잘 마쳤고, 생각보다 컨디션은 괜찮았다.저녁이 되어가니 피로가 급 몰려오긴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좋다. 아내는 아기한테 안 좋을 것 같다며, 그렇게 병원 가는 것을… Continue reading →

날아간 일요일

일요일 일기를 월요일에 쓰고 있다.하루 지나 쓰는 일기인데 기억이 안난다.일을 했던 것 같고, 아내와 놀았던 것 같은데.. 정신이 없는 것 같다. 요새는 얘기한 것도 까먹고, 했던 것도 자주 잊는다.가장 큰 문제는 이런 내 모습을 너무 그냥 받아들인다.당연히 까먹는 거니까, 다시 물어보거나, 다시 찾아보는 걸 반복한다. 기억하려는 노력을 안한다.반성해야겠다.

19주차 뿅뿅이

벌써 19주차가 되었다.아무런 이슈도 없다.뿅뿅이도, 아내도 건강하다. 뿅뿅이는 초음파를 할 때면 늘 손으로 얼굴을 가린다.얼굴을 제대로 본적이 없다.아직 본지 얼마 안돼서 낯 가리나 보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아내가 갑자기 얘기했다.허벅지 뼈가 휜 것 같다고.아직 나오지도 않았는데 걱정되냐며 놀렸다. 문제였으면 의사가 얘기했을 것 같아서, 그냥 넘겼다.초음파니까 각도에 따라서 휘어보일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했다. 이런 얘길… Continue reading →

정신머리

오늘은 아내와 집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었다.고기를 구워먹자고 얘기했었다. 그래서 주말에 고기도 사뒀었다. 그런데 퇴근길에 한솥도시락을 사다먹으면서 아내에게 연락했다.아내는 오늘 같이 저녁먹는거 알지?? 라고 물었다.이미 한솥은 거의 다 먹었었다. 세상에.. 완전 까먹고 있었다.집에와서 얼른 저녁먹고 분리수거하고 일할 생각만 했다.석고대죄를 하고 몇번을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고객사에서 또 사고가 났다.동일 이슈로 벌써 몇번째인지 모른다.분명 조치 다했는데.. 어째서… Continue reading →

도메인 검증

오늘은 도메인 전문가(?) B 형을 만났다.새로 준비중인 서비스에 대해서 가장 잘 알기 때문에,어느정도 준비가 된 상태에서 검증을 위해 만났다. 플랫폼 B2C 서비스에서 B를 담당할 영역이기 때문에 아주 중요했다.나는 그 도메인에서 사업을 해봤어도, 모르는 것 투성이었다.너무 놀라웠다. 너무나 폐쇄적이면서 너무나 대중적이었다.이런 시장이 또 있을까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지껏 이런 서비스가 없다는 것은 분명 이유가 있다.우리는 그점을… Continue reading →

감정 변화 리스트

오늘은 여러 감정이 지나가서, 리스트업 해보기로 했다. 그렇게 화낼 일도 아니다. 그런데 그 뉘앙스를 곱씹으면 그렇게 또 화가 난다.뉘앙스라는 건 사실.. 빅데이터이지만 나의 빅데이터이기 때문에 정답은 아니다.어떻게 하면 조금 더 어른스럽게 얘기할 수 있을까. 어렸을 적 나의 말실수가 생각난다.반 친구 중에 공부를 정말 잘하는 친구가 시험을 못봤다.그 친구가 울고 있을 때, 위로를 해주겠다고 내가 건넨… Continue reading →

집들이 초대

A,H의 집에 초대를 받았다. 이번 집들이 음식은 쌀국수라고 해서 좋았다.아내가 정말 좋아하는데, 집 주변에 쌀국수를 먹을만한 곳도 없고,타임스퀘어에 갈 때나 먹을까 싶은데, 그마저도 다른 메뉴를 먹게 되다 보니, 먹을일이 없었다. 심지어 아내는 고수를 정말 좋아하는데,나는 고수를 못먹는다.A와 H는 고수를 정말 좋아해서 취향이 잘 맞겠다 싶었다.그리고, 역시나 잘 맞았다. 다녀오는 내내 쌀국수가 미쳤다며, 꼭 쟁여놓자고 했다.우리집에… Continue reading →

메타인지 OFF

오늘은 나에 대한 메타인지를 끄고, 그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한다. 그는 내가 어렸을 때, 꽤 어른이었다.오히려 내가 어린애 같았다.인턴생활을 하면서 몰래 30분 미리 퇴근했다 걸려서 혼났다던지. 이제 그는 어린애가 되었다.뜻대로 되지 않으면 땡깡부리고 화내는 어린아이.그 땡깡마저도 솔직했다면, 그리 아쉽지 않게 내어드렸을텐데. 그래도 본격적으로 날 이 세상(?)으로 이끈 사람이라,과거의 만행을 덮고 감사히 생각했었는데, 그 마음마저 보냈다….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