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주말을 알차게 보냈다.어제는 강의로 가득 채운 하루였고,오늘은 일어나자마자 일을 했다. 자전거를 탈까 했으나, 지방 강의를 다녀오고 난 다음날 아침은 몸에 힘이 빠져있는 느낌이라 도저히 탈수가 없더라.그래서 일을 알차게 했다. 아내가 일어나기 전에 게임을 했다.정말 오랜만에 플스를 켜서 게임을 했다. 꽤 오래전에 구매했던 갓오브워를 이제서야 하고 있다. 아내가 일어나서 같이 점심을 먹고, 산책을 다녀왔다.그리고 밀린… Continue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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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완
2주간 토요일 강의가 끝났다. 금융연수원을 통해 강의를 하게 되었는데, 쉽게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었다.원래 쉬운 강의였지만, 더 쉽게 준비를 했다.지난주는 처음 강의한 날이라 관계자분들과 식사를 같이 했는데, 이렇게 본격적인 프로그래밍일 것이라고 생각을 못했다고 하셨다. 다시 보니 강의 대제목에 프로그래밍, 파이썬 관련된 키워드가 아예 없었다.AI, 역량 강화, 자동화만 있었다. 그래서 처음으로 커리큘럼을 실시간으로 바꿨다.문법 대부분을 생략하고 약간의… Continue reading
피순대
처음 피순대를 먹어봤다.전주에 강의가 있어서 반차를 쓰고 미리 내려왔다.마침 숙소 근처에서 10분을 걸어가면 피순대 맛집이 있었다. 첫 술을 떴는데, 먹어본 맛 같았다.그리고 먹을 수록 처음먹는 맛이었다. 순대도 따로 시켜서 먹고 싶었는데,택도 없었다.순대국밥을 시켰는데, 양이 정말 많았다.정말 열심히 먹었으나.. 결국 남겼다.배가 터지는 줄 알았다. 너무 맛있었다.정말.. 전주는 여러 사람들이랑 같이 여행오고 싶다.
애기의 눈빛
오랜만에 저녁을 먹으러 KFC에 갔다.혼자 유튜브를 틀어놓고 가는데, 휴대폰 너머로 아빠와 애기가 손잡고 지나가고 있었다. 애기가 갑자기 나를 빤히 쳐다봤다.슬쩍 웃으면서 계속 보기만 했다.갑자기 꾸벅 인사를 했다. 손인사도 하고, 나도 꾸벅 인사를 했다.같이 있던 아빠가”안녕하세요~”를 대신 하셨다.배가 고플테니 얼른 밥먹으러 가라고 손짓을 했다.그래도 끊임없이 나만 빤히 쳐다봤다. 너무 귀여워서 계속 웃기만 했다.결국 아빠가 안아서 데려갔다…. Continue reading
산책데이
날씨가 좋아서 낮부터 산책했다.아내의 휴대폰을 당근으로 팔고 산책을 나섰다. 아내의 당수치를 내리기 위해 산책하는데,그냥 좋다.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누고 장난도 치고. 그런데 날이 너무 좋아서, 정말 더웠다.둘다 땀이 나고 집에 왔다.늘 저녁에 산책했더니 낮 날씨를 잊었다. 그래서 저녁에 또 나왔다.하루 두번 산책도 좋았다.뿅뿅이도 그만큼 건강해졌겠지~
순대없는 순대국밥
아침을 꼭 먹어야 하는 사람이다.숙소 근처에 아침 식사가 되는 곳이 있나 찾다가, 덕천식당이라는 곳이 있어서 갔다. 콩나물국밥을 먹고싶진 않았는데, 마침 순대국밥이 있어서 시켰다.시키고 자리에 앉았는데, 설명이 보였다. 순대가 들어 있지 않은 내장국밥입니다. 40년동안 사용한 이름이라는 안내였다.내장이라길래 찐하게 걸죽한 국물일줄 알았는데,생각보다 되게 시원하고 맑은 느낌의 국물이었다. 전주에서 제대로 먹은 첫 끼니였는데,아주 임팩트가 있었다. 다음주에는 반차쓰고 또… Continue reading
첫 전주 방문
술을 좋아하는 나로써, 전주는 궁금한 곳이었다.음식도 정말 맛있다고 하고, 술 먹기도 좋은 곳이라고 했다. 그런데도 여행을 와본적이 없다. 그런 전주를 강의로 처음 오게 되었다.그마저도 저녁 늦게 와서 즐길 새가 없었다. 숙소에 도착하니 10시 30분이었고, 힘든 여정이었으니(?) 맥주한잔을 했다.아내와 떨어진 날이라 맥주를 마시면서 영상통화도 했다. 숙소는 1박 5만원에 잠만 잘 수 있는 에어비앤비였지만,그래도.. 좋았다.
재택을 쉬어볼까
요즘은 재택 효율이 그렇게 좋지 않다.왜인지 조금 산만하다.쉽게 집중도 못하고. 올해 하반기의 성취가 중요하다고 했다.지금 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정말 중요하다는 뜻이다. 재미로 봤던 사주인데, 동기부여도 되고 좋은 것 같다.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그래도 결국 메이크업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일단 오늘 마음으로는 다음주부터 재택을 안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오히려 좋아
뜻대로 되는게 없다.일정이 바뀔것 같다. 그래도 뜻대로 되는게 없는 와중에 조금은 운이 따른다.아예 안하면 좋지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우리가 원하는 대로 하는 게 가능했다. 일정이 생각보다 많이 밀릴 것 같지만,오히려 워크샵도 편히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일정이 밀린 것이 그렇게 좋은 건 아니지만,개인적으로 마무리 해야하는 집필과 외주 등을 마무리할 수 있는 시간이… Continue reading
각성의 하루
오늘은 정말 하루가 길었다. 아침일찍 자전거를 탔다. 1시간정도 탔다.그리고 바로 일을 시작했다. 오전 11시부터 미팅이 있었다.미팅도 하고, 점심식사와 카페도 가는 일정이라 집에 도착하니 3시였다. 당연하게도 일이 밀렸다.밀린 일을 달렸다.고새 5시가 넘었다.복싱을 가야하는데 일은 많고 시간은 없어서 시리얼을 먹었다. 2주 동안 복싱을 못가고, 오랜만에 갔다.1시간동안 운동하니 또 엄청 힘들더라. 갑자기 스트레스가 풀고 싶어졌다.운동을 마치고, 코인노래방에 갔다.6곡을…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