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 목표 훈련

뿅뿅이가 나오기 전까지 라이딩 목표를 잡았다.팔당 왕복이다. 왕복으로 보니 대충 100km 쯤 된다. 지금 체력으로는 택도 없을 것 같았다. 오늘 아침은 원래 촬영이 있었는데, 미뤄졌다.그래서 자전거를 타러 갔다. 평소보다 조금 더 길게 타봐야겠다 싶어서, 여의도쪽으로 달렸다.잠수교까지 갈 생각은 없었는데, 달리다보니 조금만 더 타면 잠수교에 도착할 것 같았다.그래서 잠수교까지 달리니 32분이 걸렸다. 커피 한잔하고 쉬니 다른… Continue reading

인테리어 수리

인테리어 업체가 배신했다.일정을 한달정도 미룰수 있으니 보험사와 얘기해보라고 했었는데, 한달뒤가 되어 연락하니 9월 초부터 가능하다고 한다.최소한 일정이 잡힐것 같으면 얘기해줘야 하는 것 아닌지.. 하지만 그렇게 상대를 배려하는 사람은 잘 없다.괜한 기대를 했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니지만, 기분이 나쁘다.H가 얘기했다.올해 악재가 있다고 했었는데, 악재가 이렇게 지나간다고.이 얘기를 듣고 나니까 마음이 풀렸다. 아내와도 한바탕 우다다… Continue reading

쓴소리 호구

아직도 인테리어 수리 일정을 못잡았다.비교 견적을 받아야한다며 2주를 소요하더니, 외근이라고 내일 오후에 보겠다는 얘길 하고 있다. 여러번 재촉했었기 때문에, 이미 상황은 알거라고 생각하고 잘부탁한다는 말만 했다.아내에게 혼났다.왜이렇게 착하게 말하냐고.. 그래서 한소리 더했다. 견적서로 시간 소요되고, 또 외근이라고 미루는 게 너무한 것 같다. 상황 여러번 얘기했으니 내일 오전까지 연락 달라고 했다.아내는 만족하지 않았다. 최소한 예의는 지키고… Continue reading

엘파마 안녕

S형과 함께 로드에 입문했던 엘파마를 보냈다.형 덕분에 중고로 사고, 그동안 잘탔다가 A, H와 함께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면서 방치됐었다. 한동안 안탔었지만, 잘 모셔두고 있다가 작년에 올수리를 했었다.그러고 반시즌 타고 기변을 했다.수리비도 못받았지만 그래도 그동안 잘 탔고, 잘 팔았다. 당근하러 오신분이 자전거를 동네 두세바퀴 타보더니 관리 잘하셨다면서 마음에 든다고 했다.관리는 진짜 못했고 수리를 잘받은것 뿐인데..껄껄..먼지 안쌓이게 덮개를… Continue reading

휴식, 사주

어제 과음을 해서, 오늘은 정말 쉬기만 했다.그래도 어제 자전거를 타고(?) 과음해서 그런지 그렇게까지 컨디션이 나쁘진 않았다. 그래도 몸이 무겁긴 해서, 소파에 누워서 낮잠도 자고 밀린 예능도 봤다. 그리고 오늘은 A, H가 사주를 본다고 해서, 기다렸다.그렇게 또 올해 사업 대박을 확신(?)했다. 오랜만에 하루종일 뒹굴 뒹굴 했더니, 아내가 나의 이런 모습을 처음 본다며 마음에 들어했다.아주 처음은 아닐텐데ㅋㅋ….. Continue reading

아내 친구의 초대

아내의 친구 부부가 집에 초대했다. 공군 관사에 처음 가봤는데, 폐쇄적이긴 하지만 정말 살기 좋은 곳이었다.특히 아이를 키우기에. 친구 부부는 이제 나랑도 꽤 친하고, 나를너무 좋아해줘서 나도 참 좋아하는 부부다.드디어 오늘 번호도 땄다(?).즐겁게 놀다보니 술을 얼마나 먹었는지 모른다.고기도 정말 원없이 먹었다. 아내는 술취한 나를 태우고 집까지 데려왔다. 집에 와서 아내는 일을 했다.나도 질 수 없어서 일을… Continue reading

출판사 미팅

출판사 미팅이 있었다.정말 간단히.. 한줄요약 하자면 나의 일정을 확정하는 자리였다. 원래 마무리하기로 한 5월이 다 지나버렸다.열심히 쓴다고는 했지만, 그렇게 열심히도 아니긴 했다.아무래도 체력이 딸렸다. 그래도 최근 강의를 하면서 ChatGPT를 여러 방향으로 시도도 하고 피드백도 받은 덕에 오늘 책 방향도 잘 잡혔다.가장 우려가 되었던 문법도 잘 집필할 수 있을 것 같다. 하하 그렇지만..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Continue reading

산나비 완

오늘은 아침에 일기를 쓴다. 최근 짬짬이 산나비 게임을 했다.그러다, 다음 스토리가 너무 궁금해서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서 게임을 했다. 게임이 조금 어려워서 같은 구간에서 계속 죽을때면,그냥 끄고 싶기도 했는데 스토리가 궁금해서 어떻게든 깼다. 스토리가 너무 슬퍼서 오열했다.글썽이 아니라 정말 주룩주룩 계속 울었다.궁금해서 유튜브를 찾아보니,“뭐 얼마나 슬픈데~” 하면서 시작한 유튜버들이 전부 울면서 끝나더라. 그렇게 오열하고 눈물을… Continue reading

사주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주를 봤다.생각보다 즐거운 일이었다. 좋은얘기를 많이 들어서 기분이 좋았다.그럴듯한 정도가 아니라, 너무 잘 맞는 부분까지 있고, 좋은 얘길 들으니 기대가 딘다.우려의 얘기도 있었지만, 역시 좋은 얘기만 기억하게 된다. 뿅뿅이도 얼른 보고 싶다.금방 올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