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퀘스트 리셋

지난 포스팅인 포켓몬 중독에 이어서 오늘도 스플렌더를 했다.내가 씻으라고 안 하니 너무 편한지, 매주 내기를 하자고 한다. 이제 내기 끝났다고 몇 번 씻으라고 했더니, 오늘 꼭 다시 해야겠다며 게임을 시작했다.아내가 엄청 빠르게 점수를 내서 쉽게 지나.. 싶었는데, 역전했다.그런데, 갑자기 점수가 확 늘어나면서 졌다. 바로 얘기한다. 다음 주 토요일까지 씻으라고 금지.이제는 본인이 씻고 싶어도 놀리려고 안… Continue reading

월간 저녁과 자전거

A와 H에게 자전거를 영업했었다.그리고 같이 탔다. 그 후로 두 달 정도 흘렀다.같이 자전거를 사러 갔다. 꽤 비싼 자전거를 샀다. 너무 웃긴 점은 셋이 같은 자전거를 골랐다.키순으로 사이즈를 한 치수씩 키우면서 사게 되었다. 큰 소비를 하고 한껏 커진 마음을 안고 월간 저녁을 갔다.간소하게 치킨을 먹으러 갔고, 자전거 얘기, 회사 얘기, 사람 얘기 등을 나눴다.치킨은 정말 맛있었지만,… Continue reading

바빴던 주말

오늘 일기는 다음날 쓰고 있다.냉방병으로 컨디션이 좋진 않았지만, 아프다고 할 정돈 아녀서 필라테스만 취소하고 대부분 일정을 소화했다. 병원도 다녀오고, 모드니도 다녀오고, 여정이 지인분 집에도 놀러 갔다 왔다.심지어 너무 좋은 술을 많이 꺼내주셔서, 오랜만에 과음도 하고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집에 오니 마침 홈브루도 다 되어서, 조금~ 맛만 봤다.아내는 개미만큼 준다고 뭐라고 했지만.. 과음했으니 어쩔 수… Continue reading

냉방병

오랜만에 몸이 안 좋다.그렇게 아프진 않은데, 약간의 미열과 몸이 무겁다. 몸살인가 싶었는데, 다행히 아니었다.냉방병이란다.다행히 지금은 괜찮다.저녁 먹고 약 한번 먹으니 바로 괜찮아졌다.평소에 약을 거의 안 먹으니, 효과가 아주 좋다. (라고 믿는다.) 금요일은 운동도 안 하고, 약속도 없어서 언제나 불금을 보냈었는데 아쉽다..ㅎ

풋살 입문

발로 하는 운동은 몇 년 만인지 모르겠다.마지막 기억나는 게 대학생(21) 시절 체육대회 때 부족한 인원을 채우기 위해 축구를 했었다.운동도 안 하던 시절이라 공도 없는 곳에서 혼자 뛰다가 다리가 풀려 넘어졌었다.그렇게 넘어져서 자리에 앉아 쉬었는데, 나중에 후배들로부터 싸이월드 미니미 같다는 후기를 전해 들었다. 그래서 발로 하는 운동은 불안감이 있었다.하지만 A와 H로부터 꽤 재능 있다는 평을 받았다.정확히는,… Continue reading

운동머신이 된 건에 관하여

어쩌다 보니 자주 운동하게 되었다.복싱을 주 3회하고 필라테스를 주 2-3회 한다.주말 중 하루는 자전거를 타고, 날씨가 되면 자전거 출퇴근을 한다. 대부분 근력 운동 보다는 유산소가 많아서 살과 함께 근육도 쭉쭉 빠지고 있다.그래도 다행인 점은, 복싱을 다닌지 6개월이 되어가니 근력 운동도 같이 추가되었다.확실한 것은 체력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첫 시작은, 건강하게 사업하자 였다.최소한 건강을 갉아먹으면서 일하지… Continue reading

집중력 고장

책을 쓰는 데 정말 집중이 안 된다.이렇게까지 집중이 안 된 적이 별로 없는데, 요새 책을 쓸 때 자주 느낀다. 써야 할 내용도 정리되어 있고, 옮기면서 말만 다듬으면 된다.보통 시작이 어렵지만 그 이후엔 집중이 잘 되고, 진도가 잘 나갈 텐데 그렇지 않다. 수리 맡길 곳을 찾아야겠다.더 늦기 전에~

휴가

오랜만에 휴가를 왔다.아내와 함께 엄마네로 놀러왔다. 동생 부부도 함께 방문했다. 조금 일찍 와서 보드게임을 하자고 했고, 즐겁게 했다.아내는 분명 내 친구들이 왔을 땐 게임을 잘했는데 영 실력 발휘를 못했다. 그래도 해리포터 그림 하나 만큼은 완벽했다. 아무도 번개 표식을 생각 못했는데, 혼자 그렸다.내 그림은, 채찍이냐는 평을 받았다.그렇게 캐치스케치도 하고, 포켓몬 스플렌더도 즐겼다. 정~말 오랜만에 쉬는 것… Continue reading

오늘의 J 모먼트

아침 일찍 날씨가 좋으면 자전거로 출근하려고 했으나, 내일 자전거 타기로 한 계획이 생각났다.오늘 자전거를 탔다가, 퇴근길에 비가 와서 자전거를 못 가져가면 안 될 것 같았다.그래서 두고 갔다. 오늘 아내는 개인 일정이 있어서, 혼자 저녁을 보내게 되었다.퇴근길에 저녁 계획을 세웠다.저녁 먹고, 드라마 보고, 게임도 하고, 몇 시쯤 오면 같이 놀아야지. 계획대로 흘러가서 기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