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것은 없다고 하지만, 있어야 한다.언제나 모든 걸 설명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웹 서비스를 만들면서 버튼에 대해 얘기를 하면서, 버튼이란 무엇인가를 설명하지 않는다.앱을 만들면서 < 모양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뒤로가기라는 것을 알 수 있다.그런데 어쩌면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을 위해 여기에 배치한 <는 뒤로가는 버튼이고, 이전 화면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하다가는 아무것도 만들수… Continue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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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
쓴소리는 정말 쉽지 않다.내가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입장인지도 생각해야 하고, 쓴소리지만 내 감정 뿐만 아니라 상대 감정까지 고려해서 상대가 듣기 싫은 소릴 해야 하기 때문에 정말 어렵다. 하지만 해야할 때가 있다.해야할 때지만, 앞서 든 생각에 잠식되면 모든 것이 귀찮아 질 수 있다.그래도 했다.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 관계를 고민하고 개선하려는 사람이, 제일 먼저 놓을수도… Continue reading
변화를 대하는 자세
오늘은 대표들과 야간 라이딩을 했다. 최근 회사도 변화하고 있고, 대표들도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서로, 스스로가 느끼고 있다.변화라고는 하지만, 정확히는 커지고 있다고 느낀다. 그 와중에 오늘 잠수교 근처 편의점에서 저녁을 먹던 중 메일이 하나 왔다.서비스의 변화가 필요해지는 메일이었다.사실상 지금 돌리고 있는 광고가 무색해지는 메일이었다.과거의 우리였다면 어떡하냐며 마라톤 회의를 이어 했을 것 같지만, 크게 동요하지 않고 고민했다…. Continue reading
말복 월간 저녁
오늘은 원래 A, H와 야간 라이딩을 하기로 한 날이었다.퇴근 시간이 다가오는데, 천둥이 치고 비가 쏟아질 것 같은 날씨라 급 월간 저녁을 가졌다. 마침 말복이라 삼계탕을 먹었다. 메뉴 이름은 누룽지 삼계탕이지만, 삼계탕과 백숙 사이 어딘가 있는 음식이었다.그렇게 저녁을 먹고 2차로 맥주집을 가서 맥주를 마셨다. 월간 저녁을 하면, 회사 얘기를 할 때도, 일상 얘기를 할 때도 있다.오늘은… Continue reading
스트레스와 관계
사람들은 가끔 본성에 대해 얘기한다.술에 취한 모습이 본성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뭐.. 본성이라고 정하고 싶진 않지만, 인간 관계에 있어서 알면 좋을 만한 환경이 스트레스 환경이다.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 나를 돌이켜보면 당연히 예민해지고, 짜증도 나고, 이 스트레스를 해결하려는 좁은 시야의 목표에 갇힌다.그러다 보니 이 목표를 달성하는 것만 바라보게 되어, 평소라면 더… Continue reading
긴급 정책
오픈 일정이 많이 빠듯하다.바쁠 때는 함정이 있다.정신없이 일하고, 야근도 하고, 바쁘게 지내면 문제가 없어 보인다. 그렇게 바쁘게 달려도, 일정이 빠듯하다.자칫하면 일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오전 미팅에서 일정을 검토했다.남은 일이 많은 것도 있지만, 감이 안잡힌다.그러니 시간을 조금 더 써야 한다. 그렇게 멘탈이 깨지는 듯 했으나, 한편으로는 이 규모의 서비스를 우리가 해냈다는 뿌듯함이 기대된다.정말 또 다른… Continue reading
사무실 야근
우리 회사는 화,목 재택이 가능하지만, 일이 너무 많고 집중하기 위해 출근했다.혼자 출근하니 듣고 싶은 노래도 크게 틀어두고 일하고,집중도 잘 된다. 늘 일찍 퇴근하고 집에서 야근했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사무실에서 야근했다.일은 잘 되서 좋다만, 이번 주 운동은 글렀다.그래도 이제 서비스 오픈이 다가온다는 것이 느껴진다.아무리 계획해도, 오픈이 다가올 수록 일이 많은 것은 어쩔수 없나보다. 어제 일기의 당근을 향해~~
당근 당근
오늘은 주간 회의가 있던 날이다.서비스 오픈 일정을 보니, 매우 빠듯했다. 아무리 봐도 기존 일정은 맞출 수가 없다.뭐, 별수 없으니, 일정을 조정했다.하지만 조정한 일정조차 사실 말이 안 됐다.도무지.. 될 것 같은 일정이 아니었다. 미팅이 끝나고, 엉덩이가 회의실 의자에 붙었다.일을 시작하면 계속 달려야 한다는 걸 너무 알았다.그렇게 회의실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다. 너무 많은 일이 있어, 의욕이 안… Continue reading
반재택
오늘은 절반만 재택근무를 했다.오전엔 운동하고 일하다 점심시간쯔음 넘어갔다. 우리 회사는 화, 목요일에 자율적으로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최근에 인턴 둘이 들어왔고, 인턴도 재택근무를 하지만, 가끔 출근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늘 출근한다고 하여 질답을 위해 나도 출근했다.그런데 하필 폭우가 오는 날이라니. 그래도 덕분에 질문 답변을 편하게 했다.
인턴 첫 회식
인턴이라고 하지만, 아는 사이인 사람들을 데려왔던 터라 조~금은 달랐다.일단 나는 조금 덜 어색했다. 물론, 덜 어색한 만큼 회사 사람들과 학생들을 모두 아는 중간 사람이 나였기 때문에 연결에 애를 먹었다. 그래도 꽤 성공적이었다.회식이 성공적이랄게 있을까 싶지만, 의외로 많다.일단 주고받은 얘기를 곱씹어보면 어느 정도 하고 싶은 얘기를 나누는 자리였던 것 같다.그리고, 꽤 오랜 시간 회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