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야근

우리 회사는 화,목 재택이 가능하지만, 일이 너무 많고 집중하기 위해 출근했다.혼자 출근하니 듣고 싶은 노래도 크게 틀어두고 일하고,집중도 잘 된다. 늘 일찍 퇴근하고 집에서 야근했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사무실에서 야근했다.일은 잘 되서 좋다만, 이번 주 운동은 글렀다.그래도 이제 서비스 오픈이 다가온다는 것이 느껴진다.아무리 계획해도, 오픈이 다가올 수록 일이 많은 것은 어쩔수 없나보다. 어제 일기의 당근을 향해~~

당근 당근

오늘은 주간 회의가 있던 날이다.서비스 오픈 일정을 보니, 매우 빠듯했다. 아무리 봐도 기존 일정은 맞출 수가 없다.뭐, 별수 없으니, 일정을 조정했다.하지만 조정한 일정조차 사실 말이 안 됐다.도무지.. 될 것 같은 일정이 아니었다. 미팅이 끝나고, 엉덩이가 회의실 의자에 붙었다.일을 시작하면 계속 달려야 한다는 걸 너무 알았다.그렇게 회의실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다. 너무 많은 일이 있어, 의욕이 안… Continue reading

반재택

오늘은 절반만 재택근무를 했다.오전엔 운동하고 일하다 점심시간쯔음 넘어갔다. 우리 회사는 화, 목요일에 자율적으로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최근에 인턴 둘이 들어왔고, 인턴도 재택근무를 하지만, 가끔 출근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늘 출근한다고 하여 질답을 위해 나도 출근했다.그런데 하필 폭우가 오는 날이라니. 그래도 덕분에 질문 답변을 편하게 했다.

인턴 첫 회식

인턴이라고 하지만, 아는 사이인 사람들을 데려왔던 터라 조~금은 달랐다.일단 나는 조금 덜 어색했다. 물론, 덜 어색한 만큼 회사 사람들과 학생들을 모두 아는 중간 사람이 나였기 때문에 연결에 애를 먹었다. 그래도 꽤 성공적이었다.회식이 성공적이랄게 있을까 싶지만, 의외로 많다.일단 주고받은 얘기를 곱씹어보면 어느 정도 하고 싶은 얘기를 나누는 자리였던 것 같다.그리고, 꽤 오랜 시간 회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Continue reading

갑자기 조용한 사무실

수목금 출근하는 인턴을 고용했다. 평소보다 더 늘어난 사람들 덕에 지난주 사무실이 시끌벅적한 느낌이었다.오늘은 인턴들이 출근하지 않는 날인데, 분명 원래대로 돌아왔을 뿐인데 유난히 조용한 느낌이었다. 인턴들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서 테이블 구조를 바꾼데다BGM 환경까지 완벽히(?) 갖춰서인지, 이 모든 것들이 한 셋트같다.그런데 인턴들만 쏙 빠져있으니 유난히 그랬을지도 모른다. 이 패턴마저 익숙해지겠지. 🙂

김 나는 머리

오랜만에 머리에서 김이 나는 기분을 느꼈다.개인적으로 바쁜 일이 (조금) 끝나고 회사 일에 몰두하고 있는데,일에 몰입 정도가 다르다. 덕분에 밀렸던 일을 열심히 쳐내고 있는데, 갑자기 머리에 열이 나는 기분이 들었다.진짜로 열이 나진 않았고, 오랜만에 오래 집중한 기분이 들어서 그랬던 것 같다.김 나는 기분이 든다고 해서, 무리했다기보다 쉬라는 신호로 느끼고 쉬었다. 잠깐 쉬니 금방 괜찮았다. 기분도 좋았다.회사… Continue reading

소풍 미팅

소풍인지 미팅인지를 갔다.한강이 가까운 곳에 사무실을 얻었으니, 날씨 좋을 때 한강에 가서 쉬면서(?) 일해보자는 얘길 했었다. 날이 추웠다가 갑자기 뜨거워지고, 회사가 바쁜 탓에 적당한 때를 맞추기 어려웠는데,그래도 어찌 맞춰 오늘 가보기로 했다.매달 서비스 지표를 공유하는 회의가 있는데, 밖에서 하기로 했다. 텐트를 꼭 쳐야되겠다는 생각으로 걷다가 선유도까지 들어왔는데 정작 텐트는 못치고 돗자리만 폈다.음식도 야무지게 시켰으나, 1/3은… Continue reading

피봇 계획이 개발자에게 미치는 영향

최근 우당탕탕 스타트업 이후 여러 아이디어가 나왔다.기존 이슈도 조금 더 정확히 테스트해 보기 위해서 여러 시도를 해봤다. 그동안 개인적으로 계속 바쁘고, 실제 프로그래밍을 할 시간이 적었다.덕분에 테스트도 못 해봤는데, 오늘 해볼 수 있게 되었다.하지만 슬프게도, 오후에 일정이 있어서 또 이동하느라 확인을 못 했다. 꼭 확인해야 할 것 같아서, 지하철이 오기 전에 달렸는데 마무리를 못 했다.그렇게… Continue reading

우당탕탕 스타트업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메인 리뉴얼과 마케팅 계획으로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언제나 그렇듯, 이러다 J커브 그리는 거 아니야~~ 설레며. 저녁, 서비스에 구조적 결함이 발견되었다.코너 케이스이긴 하지만 드물게 재현될 수 있는 이슈이다.안타깝게도 현재 구조에서 해결이 불가능하다.애초에 지금과 같은 상황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 못했고, 서비스 구조를 잘못 짰다.새로운 구조를 논의한다. 이러한 서비스 구조가 해당 도메인에서 거부감이 없을까 고민한다.사실 나는… Continue reading

사내 동호회 오픈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우리 회사는 작다. 구성원이 정말 몇 없다.심지어 나 포함 대표가 3명이다. 사업을 하다 보면 건강이 나빠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건강을 챙기자고 서로 얘기를 해온 지 3년은 된 것 같다.그러다 자전거 영업을 했고, 같이 타보기로 했다.그렇게 사내 동호회 1호가 생겼다. 오늘 첫 라이딩은 너무 만족스러웠고, 다들 만족해서 좋다.다치게 않게, 조심히, 꾸준히 이어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