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탕

오늘은 할머니댁에도 가야하고, 동생 집에도 가야 한다.아내는 아침부터 운전한다고 신이 났다. 오랜만에 할머니를 봬니 좋았다.여전히 건강하시지만, 무릎도 많이 안좋아지시고 귀도 많이 안들리시니 조금 걱정은 된다.추석때 못올예정이라 미리 왔는데, 오길 잘했다. 아빠와 할머니네서 만났고, 동생네 집에 갔다.동생집에 두번째 갔는데, 역시 집이 너무 좋다.부럽고 기특하다. 점심을 먹고 얼마 안있고 가서, 시간도 보낼겸 넷플릭스에서 영화 한편을 봤다.가장 많이… Continue reading

꽃게 파티

장모님이 편찮으셔서 못갔다.그래서 아내와 점심에 엄마네 갔다. 이번에는 꽃게 파티날이었다.아내가 마침 꽃게를 엄청 먹고 싶어했는데, 엄마가 쪄주기로 했다. 배터지게 먹었다.아내는 저녁도 건너뛸 정도로 먹었다. 저녁에 갈 뻔한 일정이 점심으로 바뀌어서, 저녁에는 집필을 조금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여전히 컨디션이 안좋았다.컨디션이 조~금 안좋으니, 좋은 핑계가 되었다.그래서 오늘 마저도 푹 쉬었다.

집필 실패

열이 묘~하게 계속 있고, 두통이 묘~하게 계속 있다. 집필을 하긴 했지만, 크게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컨디션이 회복되지 않고, 편두통이 계속 있었다. 아플일이 없는데, 기침도 조금씩 나오고.흑.. 이번 연휴는 글렀나 싶다.

낭만포레 2

숙취가 조금 있었지만, 일찍 일어났다.일단 일찍 눈을 뜬김에 자쿠지에 물을 받았다. 아내의 아침약을 위해 깨우고 같이 라면을 먹었다.라면을 먹고 자쿠지에서 물놀이를 하고, 아내는 쉬러 들어갔다.그렇게 퇴실 전까지 자쿠지에서 놀고, 정리 후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근처에 두부집이 있어서 먹고 헤어졌다.동서는 아쉬워 했지만 아내도 처제도 나도 쉬고 싶은 눈치로,처제가 헤어지자고 했다. 그렇게 집으로 와서 또 쉬었다.아내는 약… Continue reading

낭만포레 1

송사무장님께 선물로 낭만포레 1박을 받았다.아내와 둘이 가기엔 숙소가 너무 커서, 처제 부부에게 얘기했고 마침 시간이 된다고 해서 함께 다녀왔다. 숙소가 정말 넓었다.아이가 있는 집이 놀러온다면 정말 최고의 숙소겠다.아내와 뿅뿅이가 태어나면 이런 숙소에서 놀아도 좋을 것 같다는 얘기도 했다.다만 방 침대가 작아서 아주 조금 아쉽긴 했다. 아내 몸상태가 여전히 안좋아, 오전에 병원에 들렸다 약을 타서 갔다.충주호… Continue reading

머리 컷

머리를 자르고 왔다. 자르니 새치가 정말 잘 보인다.아내가 에구 머리봐~~ 할때마다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내가 봐도 심했다. 깜짝 놀랐다.머리도 많이 빠져서 한올이 소중한데… 다음 컷에는 무조건 염색해야겠다. ;ㅅ;뿅뿅이가 할아버지로 알면 어떡해..

일정 하나 완료

일정을 하나 끝냈다.4월은 정말로 내 인생에서 손꼽힐 정도로 바빴고, 스트레스도 많았다.월말은 더더욱 일정이 겹쳐있었다. 그래도 걱정했던 강의는 잘 마쳤다.마지막 평가문제에 이슈가 있어서, 조금 당황했지만 그래도..어찌 잘 될 것 같다. 아무리 바빠도 시간은 가고, 결국 일어날 일은 일어나고, 어떻게든 결론이 난다.강의는 잘 마쳤고, 남은 프로젝트와 여러 일들도 어떻게든 결론이 날 것이다. 강의를 나간 3일 동안 회사는… Continue reading

아내가 아프다

아내가 아프다.잠에도 못들고 밤새 기침을 했다.새벽 내내 기침하고 잠에 들었다가 기침에 깨고를 반복하고 있었다. 나는 하필 또 이럴 때 강의가 꽤 힘든 일정이라, 어떻게든 자야겠다고 생각해서거실로 나와서 잤다.아내가 너무 미안해 했다.;ㅅ; 강의는 잘 마쳤고, 생각보다 컨디션은 괜찮았다.저녁이 되어가니 피로가 급 몰려오긴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좋다. 아내는 아기한테 안 좋을 것 같다며, 그렇게 병원 가는 것을… Continue reading

날아간 일요일

일요일 일기를 월요일에 쓰고 있다.하루 지나 쓰는 일기인데 기억이 안난다.일을 했던 것 같고, 아내와 놀았던 것 같은데.. 정신이 없는 것 같다. 요새는 얘기한 것도 까먹고, 했던 것도 자주 잊는다.가장 큰 문제는 이런 내 모습을 너무 그냥 받아들인다.당연히 까먹는 거니까, 다시 물어보거나, 다시 찾아보는 걸 반복한다. 기억하려는 노력을 안한다.반성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