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가 된 동생

오랜만에 동생이 와서, 장장 세시간을 떠들었다. 밀린 근황 토크도 하고, 요즘 일상에서의 생각을 나누다 보니 시간이 빠르게 흘렀다.동생이 고모라니~~ 라면서 호들갑을 떨자마자,근데 솔직히 우리가 고모랑 그렇게 가깝지 않아서,서로 별로 감흥이 없다고 얘기했다. 어린 시절 얘기를 하면서, 우린 둘이라서 너무 다행이라는 얘길 연신 했다.그렇게 실컷 떠들고 동생은 갔다.

병원, 엄마

오늘은 아기 교육이 있는 날이었다.어김없이 새벽가팅 일어나서 놀다가, 또 급 피로가 몰려와 거실에서 잠들었다.아내가 운동가기 전에 다시 깨서 배웅을 하고 정신을 차렸다. 아내의 운동이 끝나고 같이 병원에 갔다.아기 교육이라고 해서 갔다.트림 시키는 법, 목욕시키는 법, 마사지 등 여러가지를 배웠다.근데 사실 유튜브에서 대부분 찾을 수 있는 정보이긴 했다.그래도 직접 실습도 해보고, 현장에서 같이 듣는 것이 좋았다…. Continue reading

식단 시작

오늘은 아침 일찍 A, H와 함께 자전거를 탔다.H는 올해 첫 라이딩이였고 A는 무릎 이슈로 차로 왔다.차로 와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디스코드는 함께하고, 덕분에 아침과 커피를 쾌적하게 먹었다. 이른 아침을 그렇게 라이딩으로 열고장모님댁을 갔다.점심으로 삼계탕을 해주셨다.장모님 이사가 얼마 남지 않아서,버릴 것, 가져갈 것, 우리가 챙길 것 등을 정리할 겸 갔다.아내의 방을 정리하다 재밌는 물건을 발견했지만, 노코멘트 장모님께서… Continue reading

체력이 전부다

유튜브를 촬영할 때마다 나오는 결론이다.체력이 전부다.일을 하려고 해도, 놀려고 해도 체력이 필요하다. 강의를 다녀온 이후로 약간 체력이 떨어져있다.다행히(?) 일은 문제 없는데, 놀려니 힘들다. 30분 정도 비어서 게임을 할까 했다.패드를 집었다가 다시 내려놨다. 뭐가 됐든 제대로 즐기려면 에너지를 써야 한다.아무것도 안하고 TV만 보려고 해도 에너지가 든다. 얼른 체력이 다시 올라왔으면 좋겠다.

첫 전주 방문

술을 좋아하는 나로써, 전주는 궁금한 곳이었다.음식도 정말 맛있다고 하고, 술 먹기도 좋은 곳이라고 했다. 그런데도 여행을 와본적이 없다. 그런 전주를 강의로 처음 오게 되었다.그마저도 저녁 늦게 와서 즐길 새가 없었다. 숙소에 도착하니 10시 30분이었고, 힘든 여정이었으니(?) 맥주한잔을 했다.아내와 떨어진 날이라 맥주를 마시면서 영상통화도 했다. 숙소는 1박 5만원에 잠만 잘 수 있는 에어비앤비였지만,그래도.. 좋았다.

재택을 쉬어볼까

요즘은 재택 효율이 그렇게 좋지 않다.왜인지 조금 산만하다.쉽게 집중도 못하고. 올해 하반기의 성취가 중요하다고 했다.지금 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정말 중요하다는 뜻이다. 재미로 봤던 사주인데, 동기부여도 되고 좋은 것 같다.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그래도 결국 메이크업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일단 오늘 마음으로는 다음주부터 재택을 안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대화 주제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그리고 오랜만에 친구들에게 연락도 왔다. 정적이 꽤 있었다.어색하진 않았지만, 친구를 만나면 무슨 얘기를 해야할까 생각이 들었다.할 얘기가 별로 없더라.가치관도 많이 달라졌고, 삶의 방식도 많이 달라졌다.서로 좋은 감정과 응원의 마음만 남아있다. 연신 그럴 수 있지, 그렇겠네, 잘됐으면 좋겠다는 말만 오갔다. 그동안 친구들이랑 무슨 얘길 했더라..?기억이 안난다. 재밌었는데, 즐겁지가 않다. 타짜의 마지막 원칙이 생각났다.ㅋㅋ

엘파마 안녕

S형과 함께 로드에 입문했던 엘파마를 보냈다.형 덕분에 중고로 사고, 그동안 잘탔다가 A, H와 함께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면서 방치됐었다. 한동안 안탔었지만, 잘 모셔두고 있다가 작년에 올수리를 했었다.그러고 반시즌 타고 기변을 했다.수리비도 못받았지만 그래도 그동안 잘 탔고, 잘 팔았다. 당근하러 오신분이 자전거를 동네 두세바퀴 타보더니 관리 잘하셨다면서 마음에 든다고 했다.관리는 진짜 못했고 수리를 잘받은것 뿐인데..껄껄..먼지 안쌓이게 덮개를… Continue reading

오랜만에 사무실 출근

정말 오랜만에 사무실 출근.아주 마음이 편했다. 확실히 사무실 출근이 마음은 편하다. 밀린 업무가 산더미라 하루종일 열심히 달렸다.밀린 업무만 열심히 달리면 될 것 같았는데, 새로 터지는 일들이 많았다. 데이터 정합성도 다시 보고, 누락된 데이터와 크롤러도 재점검했다.CBT 기간이지만 확실히 실 운영처럼 돌려놓으니 여러 이슈들이 발생했다.스트레스를 많이 받긴 했지만, 사실 알면서 눈감고 있던 것들이다.조금 더 들여다봤으면 알았을 것들이지만,… Continue reading

휴식, 사주

어제 과음을 해서, 오늘은 정말 쉬기만 했다.그래도 어제 자전거를 타고(?) 과음해서 그런지 그렇게까지 컨디션이 나쁘진 않았다. 그래도 몸이 무겁긴 해서, 소파에 누워서 낮잠도 자고 밀린 예능도 봤다. 그리고 오늘은 A, H가 사주를 본다고 해서, 기다렸다.그렇게 또 올해 사업 대박을 확신(?)했다. 오랜만에 하루종일 뒹굴 뒹굴 했더니, 아내가 나의 이런 모습을 처음 본다며 마음에 들어했다.아주 처음은 아닐텐데ㅋㅋ…..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