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에 정답은 없다지만, 이렇게까지 없을지는 몰랐다. 막수로 160ml를 먹였다.보통 120ml를 먹기 때문에, 160ml도 꽤 많다.그래도 막수로 먹을 때는 곧잘 먹어왔다. 오늘 갑자기 먹고 뉘였는데 미친듯이 울었다.세상이 무너질것처럼 울었다.아는 건 다 해봤다. 트림도 더 시켜보고, 안아주기도 하고..아내가 혹시 배고픈거 아닐까..? 싶어서,분유를 더 타와서 줬는데 허겁지겁 먹더니 60ml쯤 먹고 갑자기 스위치 꺼지듯 기절했다. 부랴부랴 다시 트림 시키고… Continue reading
Author Archives → 이 태화
윤우 낮잠 프로젝트
윤우의 밤잠이 좀 잡혔다.막수 7시도 거의 맞춰지고, 처음 눕히고 5~10분정도 울다 거의 잠든다.그렇게 5시간을 잔다. 7시간도 잔적이 있다. 놀라울 따름.그리고 분유를 한번 먹고 다시 4시간을 자고 7시에 깬다. 낮잠도 비슷하게 시도하고 있다.수면의식을 조금 더 짧게 구성하고, 먹놀잠으로 끌고 가고 있다. 낮잠이 잘.. 안된다. 하루 4번 낮잠을 자는데, 한번 잘때 1~2시간은 자야하는데, 2시간은 손에 꼽고 1시간도… Continue reading
태교는..?
태교랍시고 목소리를 조금 들려주긴 했었다.그리고 노래를 불러줬었는데, 90년대 노래를 많이 불렀다.그래서 가끔 내가 노래를 부를 때 윤우가 관심을 보일때가 있다. 오늘은 동요를 불러주는데 너무 좋아해서 하루종일 동요를 불렀다.그러다 태교가 떠올라, 90년대 노래를 불러보기로 했다.나의 선곡은 지오디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였다. 야이야이야~ 까지 가지도 못했는데 윤우가 오열했다.끄고 동요로 돌아오니 다시 차분해졌다.미안해 윤우야..^.^.. 그래도 아직 포기할 순… Continue reading
개발팀이 언제 이렇게..
온라인으로 개발팀 미팅이 있었다.매주 미팅을 하면서 조금씩 성장은 느끼고 있었다. 육아를 시작하면서 여러 일을 인계했고, 작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잘 해내고 있다.그리고 최근 눈에 띄게 업무가 잘 처리되는 걸 봤다. 코딩이 아니라 업무를 처리하는 능력이 크게 좋아졌다.감회가 새롭다.점점 맡길 수 있는 부분이 많아지고, 또 그 과정에서 성장하고, 좋은 선순환이 생겼다. 감사한 일이다.지속방법도 고민해봐야할 것이고, 시스템도 보완하고… Continue reading
강화된 iOS 심사
iOS 심사를 받고 있는데, 예전보다 훨씬 까다로워졌다. 본인인증이 필요한 이유와 항목 리스트를 기능과 매칭시켜서 설명하라고 한다.사용자 콘텐츠가 있을 때 사용자 차단 기능이, 콘텐츠 차단으로 우회가 되었었는데, 명확히 사용자를 차단할 수 있어야 한다. 덕분에 리젝을 5번은 받은 것 같다.물론 이 일기를 금요일날 쓰고 있어서, 이제는 통과 되었기 때문에 쓸 수 있는 내용이다.앞으로 심사에 참고해야할듯..
오랜만에 사무실
정말 오랜만에 출근했다.10일에 출근하고 20일에 출근이라니.. 그 사이에 오픈도 있었고, 건강검진도 있었고 바빴다. 오늘은 빠르게 팟캐스트를 2편이나 찍고,개발자 미팅도 했다.오픈을 해서, 이제 브랜치 관리가 필요해져서 관련 미팅을 했다.원래 하려고 했는데, 오픈하고 4일동안 브랜치 관리가 제대로 안돼서 굉장히 불편했다. 그렇게 오전에 바쁜 일정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와 육아와 일을 했다.육아는 거의 아내가 하고 있는데도 정신이 없다.
아내의 쇼핑
아내는 원래 쇼핑을 좋아했었다.주기적으로 올리브영과 옷 택배가 왔었다. 결혼하고 한동안 택배가 많이 오다가, 이사온 이후 줄었다.그렇게 줄다가 가끔 스스로 폭주했다며 택배가 몰아친 날이 있긴 했지만,어쨌든 줄었다. 그러다 어제 윤우 옷 택배가 한가득 왔다.아기옷 많이 사는거 아닌거 알겠는데, 너무 귀여워서 못참고 샀다고 한다.일단.. 10벌이 넘는다. 어제 전부 빨아서 오늘 뭐부터 입힐지 고민했다.날이 추워지고 있으니 추운옷부터 입히기로… Continue reading
링피트 루틴 시작
운동하기가 정말 어렵다.그래서 일단 주말은 무조건 링피트를 하기로 했다.아내와 같이 하고 싶지만, 아내는 영 흥미를 가지지 못한다. 마침(?) 아내는 목감기 기운이 살짝 있어서,안한다고 한다. 오랜만에 하니 꽤 운동이 된다.사실 최근 운동한거라곤 자전거, 러닝같은 유산소+전신운동이라, 근력운동을 하고 싶었다. 링피트는 맨손운동이라 헬스장처럼 할 수는 없지만,꽤 근력운동이 된다.사실 꽤라기보단 힘들어 죽겠다. 평일도 하고 싶은데, 될까 모르겠다.
건강검진과 산후도우미 안녕
새벽같이 건강검진을 다녀왔다.6시 30분에 도착하여 집에 오니 9시가 조금 넘었다. 22년도 내시경에서 용종을 제거했었는데, 3년 내로 다시 내시경을 해야한다고 혼났다.몰랐다.내년에 꼭 받으라고 해서, 꼭 받기로 했다. 집에 오자마자 윤우 병원에 다녀왔다.결국 약을 바꿨다. 마음이 안좋았지만, 나아지고 있다니..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리고 산후도우미분의 마지막 날이었다.몸보신이라며 백숙을 해주시고, 꽃게탕도 해주셨다.3주동안 불편한듯 편했다.확실히 불편한 부분도 있지만, 역시 3주하길 잘했다는… Continue reading
꼬랑내
윤우 손에서 꼬랑내가 난다.왜냐면 하도 물고 빨아서. 원래는 손싸개를 했었으나 하정훈 선생님의 가르침에 따라물고 빨면서 (감각으로 인해) 뇌발달이 된다고 하여, 손톱을 깎고 손을 꺼냈다. 그 이후로 꼬랑내가 난다.윤우 손을 만지면 내 손에서도 난다.윤우를 안고 손이 근처만 와도 냄새가 난다. 아내는 중독성이 있다며 코를 박고 맡는다. 목욕시킬 때 더 열심히 손을 닦아주는데,나와서 옷을 갈아입히고 제일 먼저하는게…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