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일 종무식대신 오늘 종무식(?) 겸 맛있는 점심을 먹고 퇴근했다. 오전에는 회고글을 읽고 나눴다.올해는 참 정신없이 보냈더라. 글을 쓸 때 핵심만 적는 걸 좋아하고,잘한것 보다 아쉬운 것을 쓰는 것이 익숙해서,내 회고글은 영 재미가 없었다.아쉬움으로 가득차고, 더 잘하고 싶다는 내용 뿐. 다른 사람들의 회고는 재미가 있다.각 사람의 매력도 느껴질 뿐더러,조금 더 마음을 담았다는 느낌이 든다. 나도 마음을… Continue reading
손주사랑
엄마네를 다녀왔다. 윤우를 보자마자 좋아하셨다.윤우는 참 순하다며 좋아하신다. 낮잠을 재웠다가, 혼자 깨서 빵긋거리며 놀고 있는걸 우연히 엄마가 보고,이뻐 죽겠다며 난리였다. 그런데 윤우도 할머니를 좋아한다.아빠인 나를 볼때보다 더 잘 웃어준다.요즘에야 조금 웃어주는데,유독 나한테 잘 안웃어줬다. 사실 그래도 상관없긴 하다.윤우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니 정말 행복하다.
뒤집기 성공
윤우가 뒤집을랑 말랑 하더니, 드디어 성공했다. 오늘은 할머니 생신이다. 원래 혼자 다녀올 생각이었지만,아내와 윤우도 같이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같이 갔다. 윤우가 순하다며 다들 너무 이뻐하셨다.윤우는 몸에 열이 많아서, 겉옷을 벗겨놓고 맨살을 내놨었는데,다들 볼때마다 애기 춥게 왜그러냐고 그랬다.정작 윤우는 볼이 벌겋고 다리는 뜨끈했는데.. 그렇게 집에 돌아와 잠시 눕혔는데, 갑자기 뒤집으려고 했다.뒤집을것 같아서 계속 녹화를… Continue reading
윤우 앱
만들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결국 만들고 있다. 윤우의 사진을 가족끼리 웹으로 공유해보면서,앱이 있으면 좋겠다 싶었다. 뭐 앱이 윤우앱은 아니지만, 윤우로부터 시작했으니 윤우앱이다. 구독결제도 넣으려고 하니, 사업자가 필요하다고 해서 개인사업자도 냈다.이름은 해피스트다. 아이가 태어날 때 병원에서 편지를 쓰게 했었는데,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집에 온걸 환영한다고 썼었다.그래서 해피스트다. 새벽마다 코딩을 하는데, 꽤 진도가 잘나간다.얼른 오픈해서 쓰고 싶다.돈보다도.. 얼른… Continue reading
첫 크리스마스
윤우와 처음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냈다. 생일에도 케익을 안먹는 우리집인데,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아내가 작은 케익을 사왔다.초를 불고 맛있는 음식도 해먹으니, 제법 크리스마스 같았다. 아내는 자꾸 윤우에게 내년 크리스마스부터는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주신다고 얘기한다.산타는 벌써 고민이 많다. 흑. 내년에는 트리도 해야겠다.
동돌이
나는 돈까스를 정말 좋아한다.아내는 그래서 돈까스돌이라며 동돌이라고 부른다. 어느날 갑자기 집에 있는 냄비를 튀김기처럼 쓸수있는게 있다며 사서 돈까스를 해주겠다고 했다.집에는 꽤 오래전 튀겨져있는 돈까스인줄 알고 잘못 산 냉동 돈까스가 있었는데,그걸 튀겨준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오늘 돈까스를 직접 튀겨줬다.돈까스왜 질을 떠나서, 바로 튀긴걸 그자리에서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아내는 튀기는 것 자체를 처음하는데도, 믿기질 않았다. 결국.. 돈까스 3장을 먹었다.아내는… Continue reading
이모 찬스
매주 이모 찬스가 있다.오늘은 이모들이 저녁까지 맡아줬다. 원래 저녁을 먹던 시간보다 살짝 늦게 주문하게 됐다.치킨이 도착했고, 상을 차리는데 이모들이 윤우와 놀고 있었다. 치킨에 소맥을 비우는 동안 이모들이 윤우와 노니, 세상 편했다.오랜만에 편하게 저녁을 먹었다. 오늘의 아쉬운 점이라면 원래 마시던 소맥용 맥주가 없다는 점이었다.
조화
평소에는 별 생각이 없고, 오히려 스스로 꽤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달라질 때가 있다.스스로 어떤 위기감이 느껴질 때, 우선순위를 정하고 우선순위에서 벗어나는 것에 대해 차가워진다. 그래서 멀리보면 잘못된 판단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지금은 이런 부분을 짚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너무 다행이다.
다미 안녕
고등학교 친구의 아이가 윤우와 같은 날 태어났다. 그 친구가 집에 놀러왔다. 아직 아기라 그런지, 서로에게 관심이 없고 자기 할 것만 했다.누군 울고, 누군 터미타임하고. 생각보다 아무것도 안먹고 아기만 두고, 육아 얘기를 나누는 것이 재밌었다.디저트를 먹어야하나 싶었는데 전혀 없어도 어색하지 않았다. 너무 좋은 선물도 가져왔다.내년에는 우리가 놀러가기로 했다.얼른 같이 놀러가도 즐거울 것 같다.
끼약! 윤우의 새 놀이
윤우가 새로운 놀이를 찾았다.바로 소리지르기다. 생전 처음 듣는 소리를 내는데, “끼야아악” 에 가깝다.엄청 기분이 좋아보이기도 하고, 가끔은 짜증 같기도 하다. 보통 놀 때 소리를 내는데, 궁금해서 찾아보니 본인 목소리를 들으면서 재밌어 하는 것이라고 했다.뭐 모든 순간 그렇진 않겠지만, 꺄르륵 거릴 때는 맞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아내와 나는 영상 남기기 바쁘다.그렇게 놀다보니 아이는 체력도 많이 쓰는…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