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힘

지난 글인 콘서트를 좋아하는 이유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나는 음악을 좋아한다. 대부분의 일상에서 음악은 BGM처럼 깔린 느낌인데, 최근에 두 번이나 음악이 나를 심정을 변화시켰다. 1. 집에는 TV에 연결한 사운드바가 있는데, 평소에 음악을 들으려고 블루투스가 되는 모델로 샀었다. 그런데, 처음 샀을 때를 빼고 음악을 따로 들었던 적이 없다. 언제나 유튜브나 예능을 보기 때문이다. 그러다, 이사를 준비하면서… Continue reading

왜 후원을 할까?

매달 1일에 후원금이 나간다. 대단하진 않고 적십자회비 5만 원씩 내고 있다. 나처럼 후원하는 사람들도 있고, 후원기관을 못 믿어서 부정적인 사람들도 있다.후원은 개인의 자유이니, 후원하지 않는 사람을 나쁘게 말하고 싶지 않고 나를 포함해서, 후원하는 사람들을 올려 치고 싶지도 않다. 그래도 바램이라면 더 많은 사람이 후원했으면 한다. 나는 왜 후원을 할까. 이유는, 그렇게 거창하지 않다.언젠가 내가 후원을… Continue reading

특별히 힘들었던 이번 강의

여러 포스팅에서 언급했다시피, 현재 삼성전자에서 파이썬 입문 강의를 하고 있다.3일짜리 교육이 매주 진행되고 있는데, 특별히 이번 강의는 힘들었다. 비대면 강의이긴 하지만, 이 강의는 수강생들이 각자 카메라를 켜고 강의를 듣는다.그래서 내 경우에는 수강생들의 얼굴이 보이는 화면을 크게 설정해서 한쪽에 켜놓는다.얘기하면서, 수강생들의 반응이나 표정을 살피면서 이해했는지 확인하면서 진행하는데 이번 강의는 쉽지 않았다. 프로그래밍 입문 강의에서 가장 큰… Continue reading

글쓰기에 대한 글

글쓰기를 매일 하고, 회사 블로그에는 3주에 한 번씩 글을 쓰다 보니, 썼던 주제인지 아닌지 헷갈린다. 글을 쓰는 사람 중에 글쓰기를 권장하지 않는 분들을 본 적이 없다. 대부분 글쓰기를 권한다.나도 그렇다. 글과 관련된 사람이 아니라면, 사람들은 평소에 글을 쓰면 얼마나 쓸까?를 생각해 보면, 메신저를 주고받는 대화를 제외하면, 이메일이나 회사에서 문서 작성하는 정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전적으로 내… Continue reading

종합예술, 게임

내가 종합예술이라고 생각하는 건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 웹툰이 그렇고 게임이 그렇다. 그중 게임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게임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꽤 있지만, 나는 게임을 좋아한다. 내가 생각하는 종합예술로서의 게임이라고 한다면, 휴대폰으로 하는 아케이드 게임보다는 PC로 하는 다양한 유형의 RPG 게임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RPG류의 게임은 스토리가 있다. 이 스토리는 대개 영화보다 시리즈물에 가깝다. 꽤 긴… Continue reading

내가 했던 (대외)활동 – 3

생각해 보니, 사업을 하면서 하게 된 대외 활동도 있었다. 7. 업무 자동화 세미나 슬기로운생각이라는 회사를 운영했을 당시, 사업 아이템을 찾다, 내가 썼던 책을 기반으로 업무 자동화로 브랜딩을 시도했었다. 직접 세미나 자료를 준비하고 신입 디자이너분과 카드 뉴스도 만들고 광고도 했었다. 그렇게 협소한 장소에서 15명이 조금 넘는 사람들을 초대해서, 중소기업에서 업무 자동화를 활용하기 위해서 어떤 방법이 있는지… Continue reading

내가 했던 (대외)활동 – 2

1편에 이은 내가 했던 활동을 더 적어볼까 한다. 4. 영화 소모임 취미를 만들고 싶었다. 영화는 좋아하는 편이었으니, 재밌을 것 같았다. 영화 소모임에 들어서 사람들도 만나고 같이 영화도 보고 영화에 대한 얘기도 했었다. 걔 중에는 모임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영화를 정말 좋아해서 분석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나는 후자가 되고 싶어서 영화를 보면서 분석도 해보고, 컷이 어떻게 쪼개지는지도… Continue reading

내가 했던 (대외)활동 – 1

지금은 대외활동을 많이 하지 않지만, 대외활동을 많이 했던 시절이 있다.사실 지금 생각해 보면, 왜 했는지 잘 기억이 안 나는 것들도 있다. 1. 대학생 시절 과 대표 1, 3, 4학년 때 과 대표를 했었다. 스무 살이 되고 처음 대학교에 갔는데, 장기 자랑을 했었다. 정말 지금 생각해 보면 아찔하지만, 아마 장기 자랑을 하면서 눈에 띄었는지 선배들이 하라고… Continue reading

경력, 관계, 그리고 성장

나이가 들수록 경력이 쌓인다. 벌써 만 35살이 되었는데, 당연히 내 전문 분야에 대한 경력이 쌓였고 앞으로도 쌓일 예정이다. 경력이 쌓이면 누구나 경력에 대한 대우를 받고자 한다. n 연차가 되면 이직을 통해서 경력에 대한 대우를 받기도 하고, 같은 회사 내에서 대우받기도 한다. 경력이 쌓일수록 같은 일을 해도 조금 능숙하고, 더 결과물이 좋거나, 할 수 있는 일의… Continue reading

내 인생에 없었을 일

내 인생은 대부분 내 선택에 의해서 흘러가지만, 또 사람 인생이란 것이 꼭 그렇지만은 않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 선택에 의해서는 절대 선택하지 않았을 일을 써보려고 한다.그렇다고 해서 그 선택이 후회되거나 잘못됐다는 것이 아니라 그냥 그런 일이었고, 나름의 즐거움이 있었다. 예전 글인 왜 사업을 하는가에서 지금 회사 이전에 슬기로운생각이라는 회사를 운영했었다고 쓴 적이 있다. 그 당시 동업했던…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