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AI와 함께(?) 달려서 만든 서비스를 사내에 오픈했다.딱 7일이 걸렸고, 거의 마무리 단계이다. 꽤 괜찮은 퀄리티의 프로토타입이 나왔다.사실 놀랍게도.. 지금까지 만든 서비스 중에 가장 퀄리티가 좋다. AI를 잘 활용하면 효율이 좋아서 이정도 서비스도 만들 수 있다.이 부분이 핵심이었는데, 내 자랑을 한 꼴 같아서 뒤늦게 부끄럽긴했다. 개발이 빨리 되니 부작용은 있다.갑자기 효율이 안나는 일을 만났을 때,… Continue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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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린트 2일이라 다행
원래 계획은 3일이었다.3일정도 내리 달리면 FE를 얼추 완성하지 않을까 했었다.셋다 얼굴이 회색이 되어가며 열심히 달린 결과 2일만에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그 덕분에 오늘은 재택을 할 수 있었다.마치 이것은 계시와 같다고 할 수 있다.이제 나에게 턴이 넘어왔고, 마침 재택이다.못할 것 같았던 BE와 연동에 써볼 기회였다. 하루종일 BE 개발과 연동을 했다.결론적으로 BE와 연동에는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는 어려웠다.이번에… Continue reading
이틀 연속 마라톤
이틀 연속 마라톤이 분명.. 처음은 아닐 것 같은데, 처음인 것 같다.AI 덕분에 일의 효율도 몇배는 좋아졌고, 훨씬 편해졌다. 그랬더니 일을 더더 많이 한다.분명 내가 일을 시키고, AI가 일을 많이 하고,우리는 계속 디자인, 기획 관련 논의도 하고, 또 AI에게 일을 많이 시킨다. 그런데 결국 셋다 상태가 아주 메롱이다.대신 일의 진도는 말도 안되게 나가고 있다. 문득 이런… Continue reading
무책임 혹은 믿음
공동의 일이 있을 때, 믿고 맡긴다면 믿음과 무책임 중 어디에 더 가까울까.무책임 더 가깝다고 생각해왔다. 이젠 고쳐먹었다. 최근 AI로 프로그래밍을 하다보니 능률이 너무 올라서,자꾸 내가 직접했을 때의 효율을 생각한다.물론 그 효율이 지금은 중요하다.그래서, 효율을 잘 살릴 수 있는 일은 내가 하고 있다. 그 외의 일은 믿고 맡겼다.일부분만 맡겼던 일을, 전부 맡겼다.결국 최종에 가서는 확인하는 과정이… Continue reading
AI 프로토타이핑
오랜만에 프로토타입을 만들 일이 생겼다.얼추 기획도 다 된 것 같아서, 무작정 개발을 시작했다. 이번 기회에 제대로 AI를 사용해봤다.v0를 이용해서 몇 개의 페이지를 만들었다.그리고 나머지는 Cursor의 에이전트를 사용해서 개발했다. 신기한 경험이었다.정말 개발자가 구글링하면서 개발하듯이 한다.어떤 이슈가 발생해서 수정하라고 시키면, 적용해보고 lint 테스트를 하고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다시 찾아보고 수정하고, 이 과정을 여러번 반복하고, 작성을 마무리한다…. Continue reading
또다시 마라톤
계획에는 없었지만, 서비스 얘기를 나눠야할 것 같아서, 쉬는날이지만 줌미팅을 하자고 했다. 분명 B형과 얘기를 나누면 정리가 되고 이해도 되는 것 같아서 A와 H에게 공유하는데,둘의 피드백을 들으면 많은 것이 깨지고 이전 것이 합리적이지 않았다. 그렇게 또 달려버렸다.그래도 달린 덕에 또 정리가 되었다. 분명 어느정도 안다고 생각한 시장인데,생각보다 소비자와 판매자 양쪽을 아는 것은 아니었다.그리고 이 분야를 이렇게까지… Continue reading
도메인의 양날
서비스를 만들려면 도메인을 잘 알아야 한다고 얘기한다.백번 공감하는 말이다. 하지만 도메인을 잘 아는 사람만 있어서는 안된다.도메인을 몰라야 틀을 깰 수 있다.오래전 일이라 기억은 안나지만, 내가 하는 얘기들에 H가 놀랐던 적이 있었다.영상 분야에 대해서 얘기했던 것 같다. 오늘은 A와 H의 접근이 그랬다.물론 나도 그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 분야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부하면서 생긴 뉘앙스와 분위기를… Continue reading
지루함으로 얻은 효율
혼자하는 게임이 지루해지고, 유튜브도 볼 콘텐츠가 없다.그저 귀가 심심해서 틀어놓는 콘텐츠들이 전부다.(아. 이럴거면 라디오를 들어봐야겠다.) 놀만한 것들이 지루해지고, 마침 벌려놓은 일이 많으니벌려놓은 일들의 효율이 좋아졌다. 집필 진도가 잘 나가고 있다.사이드 프로젝트도 꽤 잘 진행되고 있다.다음달 강의 준비도 잘 되어가고.회사 일도 집중이 잘 된다. 오늘은 특히 더 그런 하루였다.9월 전까지 다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Continue reading
간절함
이 주제를 가지고 일기를 쓰려니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장면이 생각난다.대표가 개인적인 가치관으로 어떤 투자를 안받으려고 할 때,간절하지 않다는 얘기를 듣고, 결국 대표가 생각을 바꾸고 전화를 하는 장면이 있다.(전화를 했을 때 이미 동업자가 투자자를 설득하러 갔다.)꽤 후반부에 있는 내용인데, 이 결정으로 결국 문제를 해결하고, 원하는 바를 이룬다. 그런 시절도 보냈다.간절하긴 하지만, 또 그렇게까지 간절하지는 않았고, 아름답게… Continue reading
드디어 통합 로그
로그를 정말 정말 불편하게 보고 있었다.회사 서비스는 쿠버네티스로 구성하고 구글의 로깅을 그대로 사용하는데 너~무 불편하다.이건 리뉴얼 이후에 개선될 예정이다. 외주 서비스들은 전부 인스턴스 그룹으로 구성되어있다.그렇다 보니 스케일 아웃으로 서버가 여러대가 뜨고 죽는데, 놀랍게도 로그를 모으고 있지 않았다.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할 미래의 나를 배려하지 않고,현실의 내 편함을 택해왔다. 몇 번 시도를 했으나, 막힐 때마다 다른 이슈로…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