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있는 집

이유식을 시작하고나서 진짜 애있는 집이 된 것 같다. 아내가 육아휴직중이라, 많은 부분을 책임지고 있지만이유식을 시작하니 더 챙길것이 늘어, 집이 약간.. 엉망진창이다. 열심히 정리하고 청소하지만, 확실히 애있는 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매일 나와있는 이유식 설거지 건조대, 아이 옷, 빨래 건조대, 여기저기 침닦은 손수건들.문득 집을 보게 되었는데 풍경이 그러했다. 정리가 되면 좋겠지만, 지금이 정말정말 최선인걸 둘다 알고 있어서,지금 이… Continue reading

왕사남 오열

H, A 집에 윤우를 맡기고 왕사남을 보러 갔다. 막바지에는 줄줄 눈물을 흘리면서 봤다. 대부분의 천만 영화처럼, 왜 천만인지는 모르겠지만 재밌었다. 리클라이너 관을 처음갔는데 너무 편했다.자주 애용할 것 같다.다만.. 어르신들 단체관람이 있어서 계속 전화가 울리고 전화를 받는 분도 있었다.그런 부분이 아쉽지만, 재밌었다. 양가부모님에게 맡길 수 없는 상황에,가까운 곳에 아이를 맡길 수 있다는 건 정말 감사한 일이다.

이모의 시선

매주 화요일은 A, H 이모가 집에 오는 날이다.우리집에서 재택근무를 하고 윤우가 깨어있을 때면 같이 놀아주고, 밥도 주고 기저귀도 간다. 그렇게 우리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나면,집에 가는길에 꼭 사진을 공유해준다. 사진을 보면 이모의 시선에서 사랑을 느낄 수 있다.그 이모의 사랑 느낌이 있다.사진도 너~무 귀엽다. 그 덕에 아내의 폰 배경사진이 또 바뀌었다.

자유 남편

아내의 친구가 아이를 낳았다.산부인과가 윤우를 낳았던 곳이였다. 아내가 윤우를 데리고 친구를 보러 갔다.자유 남편을 만끽하라고 해서 만끽했다. 밀린 일도 하고,게임도 했다.1시간 넘짓이인데 알차게 보냈다.1시간이 이렇게 짧았던가.. 윤우 씻기 몇십분 전에는 시계를 볼때마다 1분씩 지나있을 정도로 시간이 안가는데,아주 상대적이다 껄껄.

하고 싶은 것이 많다.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 새벽에 조금씩 해보려고 했으나,그 아빠에 그 아들이라고.. 아들도 새벽에 깨니 별로 할 수 있는게 없다. 앞으로 크게 다를것 같지 않은데..갑자기 집에 있는 게임기들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아내의 생일 선물이었는데, 괜히 게임기로 골랐나 싶다.

어린이집 구경

오늘 윤우 어린이집 내부를 처음 구경(?)갔다.정확히는 짐이 많아서 짐을 갖다주러 간건데,잠깐 들어와도 된다고 해서 들어갔다. 남자가 나뿐이라 괜히 불편할까봐 구경은 커녕 분위기만 느끼고 왔다. 아내 말로는, 예전에는 놀이방이라고 불렀다는데,그렇게 들으니 분위기와 모든 것들이 놀이방 그 자체였다. 집이 엄청 따뜻하고, 많은 선생님들과 아기들.짠하면서도, 잠시 혼자 있는게 좋긴 좋다. 얼른 윤우도 다른 친구들이랑 같이 놀았으면 좋겠다.

차 점검

작년 차량 점검 안내를 받고, 가질 않았다.아니 까먹었다. 올해는 잊지 말고 가야지 싶어서, 문득 떠올라 다녀왔다.지하철 역 1개 거리에 서비스센터가 있는데 뭐가 그렇게 귀찮았나 싶다. 작년에 점검을 안받고 탄 탓에 엔진오일 청소가 필요하단다.흑.. 피같은 돈이 나갔다.매년 꼭 가야겠다. 그나저나 점검은 무료인데, 점검하고 교체가 필요하면 교체는 유료다.교체해야한다는 말을 듣고 안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점검이 무료라는 말은 굳이… Continue reading

어린이집 준비

내일이면 윤우가 처음 어린이집에 간다.적응기라 아내와 1시간 있다가 오는 것이 전부지만,준비해야할 것들이 좀 있다. 물티슈, 수건 등 개인 물품은 사실 천천히 보내도 돼서 괜찮은데,윤우의 루틴(?)이 문제다.어린이집 시간표대로 굴러가기 때문에 윤우 루틴이 맞추기가 어렵다.일단 1시간씩 다녀오는데 이유식 시간이 딱 겹친다. 평소보다 30분 늦게 재우고, 30분~1시간 늦게 하루 루틴을 시작해보기로 했다.내일 윤우가 늦게 일어나.. 줘야 하는데, 걱정이다..^^허허… Continue reading

예측불허 아침 산책

날씨도 풀리고 윤우도 컨디션이 괜찮아서, 주말 아침에 여건이 되면 산책을 한다. 보통 아침에 산책을 가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말을 많이 건다. 오늘은 두 할아버지가 말을 걸었다.첫번째 할아버지는 아기 얘기를 하다가 정치얘기로 갔다.본인이 나이가 87세라서 6.25도 겪었고, 젊은 사람이니까 정치 잘 모르지? 라며 지금 정부 마음에 안든다며.웃는 얼굴이라 다행이다. 대답만 했는데도 그냥 잘넘어갔다. 두번째 할아버지는 갑자기 쌍따봉을… Continue reading

이유식 2일차

오늘은 오트밀을 줬다.미음보다는 잘먹었다. 그래봐야 2숟가락 정도긴 하지만. 먹을때 표정과 반응이 정말 너무 귀엽다.떼도 안쓰고 어색해하기만 한다.곧 익숙해지면 잘 먹겠지~~ 내일은 고기 시작인데 제발.. 잘먹어랑…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