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버린 커피 맛

커피 머신을 들인 이후로 커피 맛을 알게 되어,이제 회사에 출근할 때도 커피를 내려서 가지고 다닌다. 오늘은 까먹고 안내렸다.출근하고 나서 깨달았다. 커피는 마셔야해서 어쩔수없이 회사에 있는 캡슐커피를 마셨다.분명 캡슐커피도 괜찮았는데.. 이제 못마시겠다.아니 분명 맛있었는데.. 위스키는 점점 비싼걸 마시면 뭐가 다른지 느껴지면서도,저렴한 위스키의 맛도 괜찮았었는데..커피는 어째서인지.. 안된다.30만원짜리 술을 먹는다고 해서, 소주가 맛 없는 건 아닌데. 분명 유트루는… Continue reading

너무 다른 두 어른

두 어른이 있다. A 어른은 성실의 표본이다. 나도 성실하다고 생각하지만, A 어른에 비하면.. 한참 부족하다.한 예로 매일 아침 저녁으로 운동을 가는데, 운동가기가 너무 귀찮아서, 가서 씻고만 온다고 한다.어쨌든 끝끝내 가서 시도한다음 점이 놀랍다. B 어른은 성실과는 거리가 멀고, 개인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최소한의 책임은 다 하고, 인생을 즐긴다.덕분에 때에따라 주변 사람이 힘들다고 한다. 나는 A 어른의… Continue reading

노트북 없는 연휴

오늘은 연휴 이틀차다. 지금 일기를 쓰려고 노트북을 처음 열었다.이런 날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난다. 늘 회사나 개인 프로젝트, 심지어 유튜브를 봐도 노트북을 열어놓고 보고,괜히 개발툴들에 기웃거렸었다. 이번에는 디톡스(?)처럼 거리를 두고 있는데,꽤 좋다.우려되는 점은.. 쉬고 노는 것의 관성이 세다는 점이다.벌써 너무 달콤하다. 생각보니 웃기다.연휴에 쉬는데 뭘 또 그렇게 달콤하다는건지.

아내의 몸살

아내가 몸살에 걸렸다.오전부터 으슬거린다고 했는데, 결국 병원에 다녀왔는데 열이 38.9도까지 올랐다. 아내를 격리(?)시키고 아내가 하던 일들을 했다.이유식도 만들고 소분도 했다.덕분에 머리로만 알던 아내의 고생을 경험해봐서 좋다. 얼른 나았으면 좋겠다..^^

갓생 졸업

육아를 하면서 일찍 일어나서 뭔가를 하는 나의 루틴이 깨졌다.모각코를 할 떄도 있었고, 운동을 할 때도 있었다.이제는 육아로 바뀌었다. 윤우는 요즘 5시 넘짓 일어난다.어째서인지 시간이 갈수록 일찍 깬다.그렇게 나의 오전은 윤우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되었다. 그렇게 나의 갓생은 갔다.발버둥쳐봤지만, 8시가 넘어가면 병든 닭이 되는 나에게는.. 갓생은 없다~ 갓생하니 오늘 본 세바시 유튜브가 생각난다.갓생타령하지 말고 휴식의 루틴을… Continue reading

셋로그

친한 형의 제안으로 셋로그를 하고 있다.(나빼고)불혹을 넘긴 남자들과 일상을 공유한다. 주말에는 육아가 올라오고, 평일에는 출,퇴근이 올라오고 육아가 올라온다.셋로그를 저장해서 공유하지는 않지만, 매시간마다 짧은 영상으로 근황을 전하는 기분이다. 생각보다 1~2초 영상을 찍는 것이 허들일 줄 알았는데,어찌저찌 그냥 해보니, 또 된다. 사람들은 공유용으로 사용하겠지만,우리는 일상을 나누는데 사용하고 있다.꽤 좋다.

왕뚜껑 국물떡볶이

유행이라는 왕뚜껑 국물떡볶이를 먹어봤다. 오늘은 강의가 있어서 아침일찍 나가서 저녁이 다돼서 들어왔다.원래라면 저녁을 먹고 들어오기로 했는데,윤우 씻길 시간 즈음 도착해서 그냥 집으로 왔다. 오자마자 옷을 갈아입고,윤우를 씻기고, 먹이고, 재웠다.그동안 아내는 씻긴거 청소하고, 먹인거 닦고, 내일 이유식 준비를 한다. 그렇게 훌쩍 7시 30분 가까이 되었다.저녁을 못먹었는데, 시간이 늦어서 굶어야 하나.. 할 때, 아내가 국물떡볶이를 먹어보자고 했다…. Continue reading

나간 주말

나갈 수 없는 주말을 하루 보내고,안되겠다 싶어서 나갔다. 윤우가 낮잠을 2시간 자야하는 타이밍에 1시간도 채 자질 않아서,안되겠다 싶어 나갔다.그렇게 윤우는 미용실 이모가 사준 턱받이를 하고 한강 나들이에 나섰다. 덕분에 윤우와 바람도 쐬고 좋았다.얼릇 나았으면 좋겠다.분유도 잘 안먹어서 걱정이 많다.

나갈 수 없는 주말

윤우가 컨디션은 좋지만, 아직 아프다.나가도 될 것 같은데.. 호~~옥시 몰라서 나가진 않고 있다. 덕분에(?) 하루가 너~~~무 길다.윤우가 자는 시간에는 늘 개발을 했었고, 오늘도 그랬다.아내는 조금 잤다. 4시가 넘어가니까 너~~무 피곤해서.. 거실에 누운채로 잠깐 잤다.나도 이제 윤우 잘 때 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일단.. 이제 자야겠다.

예술의 벽

H의 일기를 읽고 김애란 작가님이 나온 질문들 전체 영상을 봤다. 말과 글에서 범접할 수 없는 벽이 느껴졌다. 가지지 못한 것을 볼때면 그 사람의 노력과 무관하게 마냥 부러울 때가 있는데,부럽기보다 경이로웠다. 그동안 받은 책 선물이 다시 보였다.A, H가 준 책 선물도 있고, 동생이 읽어보라며 빌려준 책도 2권이나 있다. 막상 책을 읽으려고 하면, 왜 책을 읽는 것…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