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이모와 H이모는 이제 함께 제주를 다녀온 제주이모다.오늘은 제주이모들이 오는 날이었다. 일주일만에 큰 윤우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하며..언제나처럼 윤우와 (엄마 아빠보다 더 열렬히) 놀아주었다. 덕분에 아내는 운동도 다녀오고, 머리도 하고 왔다. 윤우는 눈이 풀릴때까지 놀고,평소와 다르게 긴 잠도 자고. 두 분은 매 주 와서 윤우와 함께 시간을 보내니,거의 아이를 가진 사람 만큼이나 육아 전문가가 되었다. 사업을… Continue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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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말이 없다.
쓸말이 없다. 하루종일 집에 있었다. 윤우가 깨어 있을 때는 밥을 주고 놀아주고,윤우가 잘 때는 아내와 각자 놀거나 같이 놀았다. 어김없이 저녁 메뉴를 고민하다,또 닭한마리를 사다 먹었다.지난번 부추를 안주셨다고 하니 하나 더 주셨다.그렇게 배터지게 먹었다. 특별할 것 없는 주말이 갔다.
100일 기념 셀프 촬영
아내와 둘이었다면 절대 안했을 일을 했다. 아이가 있으니, 셀프 스튜디오라는 곳을 예약해서 가게 되었다.100일 기념으로 렌탈을 해서 집에서 촬영하려다가, 아무래도 피곤할 것 같아서 포기했었다.그러다 아내의 제안으로 스튜디오를 예약해서 간 것이다. 돌아오는 길에 얘기했지만, 연애때도 안해본 것들을 윤우 덕에 한다며, 웃으며 왔다. 여튼, 처음 방문했는데, 원격으로 카메라의 전원을 제어하고 있었다.그리고 많은 것들에 대한 안내가 잘 되어있었다.배경지… Continue reading
아빠의 놀이
마음을 다잡고 윤우와 놀때 제대로 놀아줘야겠다고 다짐했다.적당히는 없다. 어렸을 때 아빠가 했던 비행기 놀이가 생각났다.조금더 컸을 때이긴 했지만, 누워서 다리 위에 나를 올리고 둥가둥가 했던 기억이 났다. 윤우 버전으로 로켓같은 비행기 놀이를 만들었다(?)놀이기구를 탈 때처럼, 올라갈 때는 약간 움찔하더니 내려오면서 빵긋 웃는다.초미니 바이킹 되시겠다. 아직 조금 더 해봐야겠지만,체력적으로 열심히 놀아주니 윤우가 재워달라고 잠투정까지 부린다.그렇게 윤우는… Continue reading
반복되는 일상
윤우를 보고, 일을 한다. 윤우의 패턴에 맞춰져 있다보니 10시부터 점심 뭐먹지를 되뇌인다.거의 11시까지 “그래서 뭐먹냐고~”가 집안을 맴돈다. 오후엔 거의 일만 한다.가끔 윤우 기저귀만 갈아주고, 일에 집중한다.그 와중에 틈틈히 휴대폰 게임도 한다.일을 생각하지 않겠다는 발악. 때가 되면 저녁을 먹다가, 윤우의 수면의식을 진행하고 재운다.그리고 아내와 함께 TV를 보다, 자기로 한다.이 때 아내가 찍은 사진과 내가 찍은 사진을… Continue reading
폭풍전야
폭풍이 올 것 같다. 여러모로..말을 아끼게 된다.
발냄새
윤우한테서는 좋은 냄새가 난다. 손을 하도 빨아서 냄새가 났었는데, 양치를 시키고 부터는 그 냄새도 없어졌다. 지난 금요일에 회식이 있어서, 윤우를 못 씻기고 토요일이 되었다.왠일로 발에 땀이 난 것첯럼 축축하길래 냄새를 맡았더니, 발냄새가 엄청 났다.아니.. 이제 3개월 된 아기 발에서 날 수 없는 냄새였다. 그리고 오늘 다시 맡았는데, 좋은 향기가 났다.진짜 하루만 안씻겨도 냄새가 나더라. 아들이… Continue reading
긴 하루
어젯밤 윤우를 일찍 재우고, 처음으로 완벽한 분리수면을 했다.오랜만에 아내와 한침대에서 잠들었다. 이제는 생활패턴이 되어버려서 10시가 될때쯤 잠들었다.멀리서 들리는 윤우 목소리에 3,4,5시 간격으로 깼지만 그래도 잘 잤다. 5시부터는 잠이 안와서, 놀았다.6시에는 윤우가 일어나서 첫수를 먹였다. 오늘은 운동을 꼭 하기로 해서, 아내에게 윤우를 맡기고 자전거를 탔다. 그리고 아내가 육아를 맡아줘서 오랜만에 인터럽트 없이 일을 했다.가끔 윤우를 보긴… Continue reading
할머니 산책
생각보다 아내와 나의 컨디션이 좋았다.윤우도 컨디션이 좋아서, 엄마네를 갔다. 동생과 일정을 맞춰 갈까 했었는데, 못간다고 했었다가, 급 가게 되었다.엄마한테 전화를 하니 “진짜~?” 목소리 톤에서 행복이 들렸다. 그렇게 대부도를 가니, 너~~무 좋았다.윤우가 시골 배경으로 있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엄마는 윤우를 유모차에 태워서 동네 한바퀴를 돌고 오셨다.아마도 동네방네 자랑하고 왔을 거다. 아기 한명으로 동네가 행복하다. 가까우면… Continue reading
스포 그만
스포좀 그만 했으면 좋겠다. 최근 즐겨본 피지컬 아시아와 신인감독 김연경 둘다 결말을 스포당했다.일단 다 보긴 했는데,마지막 화를 스포당하니까 김이 빠지더라. 피지컬 아시아는 뉴스 인터뷰 제목에 대놓고 스포가 있었고,신인감독 김연경은 본방 바로 다음날 엠뚜루마뚜루 채널에 대문짝만한 썸네일과 제목으로 올라왔다.이 얼마나 배려가 없는가. 영상을 보는 사람에게 스포하는건 그렇다 치지만..그냥 스크롤 내리다 스포당하는건 너무 하지 않나.. 그 오래된…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