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N이라고 하면 3대 게임사를 떠올리겠지만, 우리 회사 세 대표의 MBTI N을 말한다.각각 생각도 많이 다르고, 성향도 달라서 결과는 다르지만, 상상한다는 점은 같다. 새로운 아이템을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시나리오를 써보고 생각이 오갔다.엎네 마네까지 갔다가,이랬다가 저랬다가.. 명확한것이 없고, 끊임없는 고민의 연속이었다. 심지어 새벽수유를 하고 아기 숨소리를 ASMR삼아 누워서 생각이 떠올랐다.그렇게 오늘까지도 엎치락 뒷치락 했고,결국 H의 엄청난 아이디어로,… Continue reading
Author Archives → 이 태화
첫 파티
파티를 하자고 그렇게 얘기를 여러번 했었지만,그나마(?) 제대로 된 첫 파티 같았다. 아웃백에서 홈파티 세트를 주문하고, 샴페인을 비롯한 여러 술을 깔아놓고 마셨다.윤우는 모니터로 함께 했다가, 자리에도 함께 했다가, 같이 즐겼다. 정말 찐 파티 답게, 아이디에이션으로 마무리가 됐다.역시 아이디에이션이 가장 즐겁다. 궁금하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그나저나 샴페인도 맛이 좋더라.. 위스키보단 가볍고 맥주보단 무겁게 먹고 싶을 때 딱… Continue reading
또 코감기
윤우가 계속 코가 나오길래 다시 병원을 갔다.이제 코감기쯤은 별거 아니지만, 중이염이 걱정되어 갔다. 다행히 중이염까진 아니지만, 물이 찼다고는 했다.항생제를 쓰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했다.다시 약 지옥(?)에 들어왔다. 분유를 먹을 때와 시간차가 있어야해서 새벽 수유때가 힘들다.윤우는 요즘 1~2시쯤 깨는데, 이 때 수유를 하고 30분을 기다렸다가 약을 먹인다. 그래도 이번 약은 조금 먹이기 수월했다.잘먹기도 하고.. 한동안… Continue reading
깜짝 방문 할머니네
이제 엄마네를 할머니네라고 부르게 됐다. 오늘은 김장하는 날이었는데, 매제가 감기에 걸려 우리집과 동생네는 가지 않기로 했다.엄마가 윤우 보기만을 기다렸는데 아쉬워할 것 같아, 깜짝 방문을 하기로 했다. 새벽같이 윤우 첫수를 먹이고, 우리도 간단히 아침을 먹고 바로 출발했다.어제 미리 짐을 싸두길 잘했다. 아침 일찍 도착하니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윤우를 반겼다.엄마는 온김에 김치를 가져가라며, 계속 김장하느라 윤우를 정작 오래… Continue reading
아기 침대
아기 침대를 알아보자고 했다.몇개 유명한 브랜드 침대를 공유했더니, 이미 아내가 다 찾아놨고, 후보가 있었다.^^.. 후보를 보니 애초에 하나에 꽂혀서 다른 침대는 눈에도 안들어왔다.안데르센이 너무 이뻤다.가격은 역시나 비쌌다. 윤우를 데리고 나들이겸 파주 본점에 가서 쇼룸을 보기로 했다.구매후에 수령까지 1~2달이 걸린다고 해서, 오늘 간김에 사기로 했다. 하이가드를 살 생각으로 방문했지만, 가서 여러 구성을 보니 하이가드보다 일반 형태가… Continue reading
TV속 내 모습
매주 금요일은 유튜브 영상이 올라온다. 정말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오늘 올라온 영상을 봤다. 첫장면에서 맛탱이가 간 나의 모습에 놀랐다.아내도 놀라고, 나도 놀랐다. 분명 그날은 아내가 새벽을 보고, 난 잘 자고 출근했는데 얼굴이 붓고 눈이 피곤해보였다. 육아가 이렇게 무섭다.
오랜만에 외주 요청
오랜만에 외주 요청이 왔다. 요즘 회사 분위기로 보면 외주 할 겨를이 없지만,그래도 욕심이 나서 적극적으로 피드백했다. 의사소통이 조금.. 어렵긴 했지만,결국 조율은 되었다.계약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하게될까~ 안하게 될까~얼른 결론 나면 좋겠군.
도메인 드리븐
DDD를 해보기로 했다.처음엔 도메인이라는 용어만 보고 도메인 정의를 잘해서 그 용어로 설계하는 건 줄 알았다.물론 맞긴하지만.. 생각보다 개념이 많았고, 어려웠다.용어를 정의한다는 것은 문맥을 구분하는 것부터 시작이였다. 많은 회사들이 MSA와 DDD를 도입했었는데, 어떻게 그 많은 회사들이 자연스럽게 사용했나 싶다.구조적으로 굉장히 어려워보이는데. 짧은 예제와 프로토타입만 보고 시작하는 이 단계에서,DDD를 잘 안착시킬 수 있을지, 후회할지 모르겠다.
사랑받는 아들
우리 아들은 아내와 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그런데 이모들의 사랑도 듬뿍 받고 있다. 매주 화요일마다 A,H가 와서 윤우를 보면서(?) 재택근무를 한다.오늘도 어김없이 방문했고, 필름업 디벨롭과 윤우 디벨롭을 함께 했다. 매운맛인 윤우와 정신없이 놀고,윤우와 물놀이도 같이 했다. 사실 물놀이라고 해봐야, 윤우가 물속에서 허우적대는걸 멀뚱히 보고 있을 뿐이다.그런데도 이토록 즐거울 일인지~ 매주 이렇게 시간과 애정을 나눠주니 너무… Continue reading
직감 디버깅
오늘 생각도 못한 오류가 발생했다.로그에도 없고 너무 이상했다. 계층을 하나씩 따라가다가, 평소라면 절대 안 볼 계층을 살펴봤다.왠지 보고 싶어졌달까..그렇게 GCP의 클라우드 아머를 보고 DDoS 방지 관련 정책을 보고 찾았다. A는 데이터가 쌓여서 직감으로 찾은 것 같다고 했다.계층별로 다 보다가,놓친것이 있다면 계층을 더 세분화해서 본 것이었다.직감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찾다가 나온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곧, 이걸 직감이라고…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