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우는 물을 좋아한다. 이 사실 하나만 알고, 저녁 씻기기 전 수영을 시키려고 물을 받았다.윤우가 들어가자마자 오열을 했다. 바로 수건으로 덮고 안아 달랬다.졸려하기도 하고, 배고프기도 할 시간이었다. 어른도 물을 좋아한다고 언제나 수영을 하고 싶다는 뜻은 아니다. 덕분에(?) 윤우는 자기전까지 몇번의 오열타임을 가졌고,제대로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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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제주이모
박수이모와 H이모는 이제 함께 제주를 다녀온 제주이모다.오늘은 제주이모들이 오는 날이었다. 일주일만에 큰 윤우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하며..언제나처럼 윤우와 (엄마 아빠보다 더 열렬히) 놀아주었다. 덕분에 아내는 운동도 다녀오고, 머리도 하고 왔다. 윤우는 눈이 풀릴때까지 놀고,평소와 다르게 긴 잠도 자고. 두 분은 매 주 와서 윤우와 함께 시간을 보내니,거의 아이를 가진 사람 만큼이나 육아 전문가가 되었다. 사업을… Continue reading
100일 기념 셀프 촬영
아내와 둘이었다면 절대 안했을 일을 했다. 아이가 있으니, 셀프 스튜디오라는 곳을 예약해서 가게 되었다.100일 기념으로 렌탈을 해서 집에서 촬영하려다가, 아무래도 피곤할 것 같아서 포기했었다.그러다 아내의 제안으로 스튜디오를 예약해서 간 것이다. 돌아오는 길에 얘기했지만, 연애때도 안해본 것들을 윤우 덕에 한다며, 웃으며 왔다. 여튼, 처음 방문했는데, 원격으로 카메라의 전원을 제어하고 있었다.그리고 많은 것들에 대한 안내가 잘 되어있었다.배경지… Continue reading
아빠의 놀이
마음을 다잡고 윤우와 놀때 제대로 놀아줘야겠다고 다짐했다.적당히는 없다. 어렸을 때 아빠가 했던 비행기 놀이가 생각났다.조금더 컸을 때이긴 했지만, 누워서 다리 위에 나를 올리고 둥가둥가 했던 기억이 났다. 윤우 버전으로 로켓같은 비행기 놀이를 만들었다(?)놀이기구를 탈 때처럼, 올라갈 때는 약간 움찔하더니 내려오면서 빵긋 웃는다.초미니 바이킹 되시겠다. 아직 조금 더 해봐야겠지만,체력적으로 열심히 놀아주니 윤우가 재워달라고 잠투정까지 부린다.그렇게 윤우는… Continue reading
또 코감기
윤우가 계속 코가 나오길래 다시 병원을 갔다.이제 코감기쯤은 별거 아니지만, 중이염이 걱정되어 갔다. 다행히 중이염까진 아니지만, 물이 찼다고는 했다.항생제를 쓰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했다.다시 약 지옥(?)에 들어왔다. 분유를 먹을 때와 시간차가 있어야해서 새벽 수유때가 힘들다.윤우는 요즘 1~2시쯤 깨는데, 이 때 수유를 하고 30분을 기다렸다가 약을 먹인다. 그래도 이번 약은 조금 먹이기 수월했다.잘먹기도 하고.. 한동안… Continue reading
깜짝 방문 할머니네
이제 엄마네를 할머니네라고 부르게 됐다. 오늘은 김장하는 날이었는데, 매제가 감기에 걸려 우리집과 동생네는 가지 않기로 했다.엄마가 윤우 보기만을 기다렸는데 아쉬워할 것 같아, 깜짝 방문을 하기로 했다. 새벽같이 윤우 첫수를 먹이고, 우리도 간단히 아침을 먹고 바로 출발했다.어제 미리 짐을 싸두길 잘했다. 아침 일찍 도착하니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윤우를 반겼다.엄마는 온김에 김치를 가져가라며, 계속 김장하느라 윤우를 정작 오래… Continue reading
사랑받는 아들
우리 아들은 아내와 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그런데 이모들의 사랑도 듬뿍 받고 있다. 매주 화요일마다 A,H가 와서 윤우를 보면서(?) 재택근무를 한다.오늘도 어김없이 방문했고, 필름업 디벨롭과 윤우 디벨롭을 함께 했다. 매운맛인 윤우와 정신없이 놀고,윤우와 물놀이도 같이 했다. 사실 물놀이라고 해봐야, 윤우가 물속에서 허우적대는걸 멀뚱히 보고 있을 뿐이다.그런데도 이토록 즐거울 일인지~ 매주 이렇게 시간과 애정을 나눠주니 너무… Continue reading
최고의 이모
사람이 한결같기 힘들다고 하는데,새로 보는 모습 마저 더 좋은 사람도 있다. 아내의 엄마 모습을 보고 그랬다.오늘은 최고의 이모 둘이 그랬다. 윤우는 덕분에 찐하고 신나게 놀고,총맞은듯 기절했다. 이모들이 놀아주는 걸 보면서,아 그동안 제대로(?) 놀아주질 않았구나 싶었다. 내일부터 제대로 놀아줘봐야겠다.엄마 아빠도 할 수 있다.
국민템 만세
좁쌀 이불을 사봤다.새제품은 너무 비싸서, 당근으로 저렴하게 가져왔다. 아침일찍 다녀와서, 소독한 후에 바로 사용해봤다.세상에 1시간 30분을 쭉 잤다. 의문은 있었다.좁쌀 이불이 잡아줘서 그럴까, 소독후라 따뜻해서 그럴까.어찌됐건 잘자니 좋다.따뜻해서 그런거라면, 데워주면 되니까. 오늘은 하루종일 윤우가 잘자서, 모두의 컨디션이 좋았다.이 기세(?)를 몰아서 술을 꽤 마셨다.맥주를 3캔씩 마셨다. 오늘만 같다면 육아 진짜 개껌이다.
AH의 깜짝 방문
급한 불을 전부 끄고,대표 미팅을 하려고 했는데,집으로 오겠다고 했다. 아내는 언제나 환영한다며 바로 오라고 했다.(거의 맨날 오라고 할 기세..) 오랜만에 AH가 방문해서 윤우가 신났다.집이 시끌해지니 한껏 낮의 분위기가 났다.아내와 둘이 있을땐 늘 같은 말만 하거나, 동요가 흘러나오고 있을뿐이다. 이모들과 윤우가 같이 있는걸 소파에 앉앙서 보고 있자니,얼마나 고맙고 귀엽고 편하지 모른다.아내도 같은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는 걸…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