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워크샵이 있었다.작년, 올해, 내년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재밌는 얘기도 많이 나누고, 속상한 얘기도 많이 나눴다. 많은 얘기중 최악의 상황에 대한 하한선을 얘기했다.사실, 얘기를 나누면서 정말 없을 것 같은 상황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0%는 아니다.그래서, 대비를 해보자는 것이었다. 사실.. 사업이 그러니까. 그렇게 나온 얘기로, 외주도 있고, 강의도 있고,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나열했다.있을 리 없을 것이라고… Continue reading
Post Category → 회사
N의 디벨롭
평소에 상상도 많이 하고, 꽤 자주 If를 즐긴다.만약 ~~ 이렇다면 어떨까. 이런 것들이 디벨롭에 꽤 도움이 되는 것 같다.갑자기 시작된 신규 솔루션에 수많은 상상과, 서비스 분석을 통해서 디벨롭이 시작되었다.너무 웃기다. 거의 모든 서비스의 시작은 미미한데, 마무리는 사옥이다. 즐겁게 디벨롭을 하고, 최근 알게된 여러 AI 서비스들로 빠르게 MVP를 만들고 있다.디벨롭 속도도 말이 안되고, 개발 진행 속도도… Continue reading
오랜만에 오름
지금 사업 이전에 했던 회사의 이름이 슬기로운생각이었다.그 회사는 오름정보통신이라는 회사의 사명을 바꾼 회사였다. 그 때 같이 사업했던 형이 오랜만에 연락이 왔다.올해 초까지 사업과 관련된 얘기를 나누다, 각자의 이유와 약간의 오해(?)로 연락이 뜸했었다가, 오늘 온 것이다.나도 어려운 시간을 보내긴 했지만, 형은 나보다 훨씬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연락이 왔다. 오랜만에 근황을 나누고, 현재 어디서 어떤일을 하고 있고,… Continue reading
설득
설득이 필요한 날이었다. 논리적으로 설득해야 하는 순간이라면 타협, 협의를 통해 맞춰가면서 결국 설득을 할테지만, 사실 살면서 그런 설득은 없는 것 같다. 결국 생각이라는 점에서 논리보다는 그냥 마음이 이끌릴 때도 많다. 설득에 필요한 얘기를 했고, 그 내용도 잘 이해했으나, 마음이 고민이라는 것이었다.같은 얘길 반복하고, 여러번 설득했다. 같은 이야기가 반복되면 듣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피곤하기 마련이다.그렇게 즐겁지만,… Continue reading
짝프
백엔드 프로그래밍을 하고 싶다는 인턴이 있어, 업무를 맡기고 봐주고 있다. 바로 실무에 들어가니, 많이 어려워한다.그러다 보니, 한번 봐주기 시작하면 1시간 넘게 짝프로그래밍을 한다. 개발만 배우면 조금 나을 것 같지만, 서버에 접근해서 로그를 보는 것도, 에러가 발생했을 때 코드 문제인지 인프라 문제인지 파악하는 것도 어려워 한다. 당연하게도.하지만 그 어느 것 하나도 수업으로 배울만 한 것이 아닌… Continue reading
스위치 같았던 변화
A, H와 최근에 이런 얘길 나눴다.참 회사 운영하는 과정이 고생스럽고 지난하고, 잘가고 있나.. 싶다가도,멀찍이 떨어져서 스타트업의 연차로 보면 대체로 거쳐야할 단계를 다 거쳐가면서 차근차근 계단을 올라가고 있는 것 같다는 얘기. 아마 지금 겪고 있는 회사의 변화도 마찬가지일 것이다.과거에 쌓아온 것들에 작은 변화들이 생기면서, 생각지도 못한 변화를 만들어 내기도 할것이다.무엇이 트리거인지 모른채, 그저 변화가 즐거웠다. 그렇게,… Continue reading
월간저녁
월간저녁이었다. 최근 프로젝트를 달리고 있는데, 오늘까지 마무리하고 월간저녁을 가기로 했다.역시나 모든 마감이 그렇듯, 마감이 잘 안되었다. 될듯 될듯 계속 이슈가 나왔다. 그렇게 시간이 점점 늦어졌지만, 어느정도 마무리를 하고 나왔다.원래 가려던 식당을 가지 않고, 회사 근처에 새로 생긴 고기집에서 고기를 먹었다. 확실히 예전 월간저녁과는 얘기 주제가 다르다.이전에는 서비스 아이템 얘기도 끊임없이 나오고, 회사에 대한 얘기도 많이… Continue reading
폐업 5주년
갑자기 서울중앙지방법원 등기국에서 등기가 왔다.이전에, 무지로 인해 법인 벌금을 내본 경험이 있어서, 잔뜩 겁먹은 채로 확인했다. 일단 수신자에 내 이름이 쓰여있었지만, 회사명이 달랐다.이전 회사명이었다. 주식회사 슬기로운생각. 내용을 읽어보니, 폐업신고를 하고 5년간 폐업이 아니라고 신고할 수 있는 유예기간이 있었고, 그 기간이 곧 만료되니 알고 있으라는 얘기였다.공식적으로 폐업이라는 얘기겠다. 그 때도 꿈과 희망이 있었고, 정말 열심히 였고,… Continue reading
어느새 지나간 3/4
어느새 3분기가 지났다.다음주면 10월이다. 연초에는 분기별로 후기를 해볼 생각도 했었는데, 무색하게 벌써 3분기도 지났다. 정말 정말 정신없이 지났고, 지나가고 있고, 남은 4분기도 많이 정신없이 지나갈 예정이다. 새로운 프로젝트도 있고, 서비스 리뉴얼도 예정되어 있고, 외주 서비스에 리뉴얼도 있다. 많은 프로젝트가 병렬로 많이 예정된 걸 보니, 오히려 길고 길었던 서비스 개발이 마무리 되고 있다는 것이 실감된다. 어제… Continue reading
서비스 마라톤 회의
하나의 서비스를 오래 개발해오니 잠시 잊었다.우리 서비스를 디벨롭하는 과정이 얼마나 재밌었는지. 오랜만에 서비스 마라톤 회의를 했다.서비스에 많은 시간을 쏟지 못한 채로, 외부 요인으로 신경을 더 못쓰고 있었지만, 더 늦기 전에 기획을 마무리 하기로 했다. 어찌보면 회사의 문화처럼 자리 잡았는데, A, H와 셋이 마라톤 회의를 하면서 서비스의 그림을 동기화 하는 것이다.오랜만이기도 하고, 나이도 들어서인지(?) 체력 이슈가…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