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운전

아내가 드디어 면허를 따서, 연수를 시작했다.
마침, 엄마네에 있는 체리와 자두도 보러 갈 겸 대부도로 향했다.
주말 대부도는 놀러 오는 사람이 많지만, 전곡항 근처 공단에는 차가 한적해서 연수하기 좋다.

그렇게 엄마네서 점심을 먹고, 체리와 자두랑 놀고 운전 연습을 시작했다.
아내는 미안해와 무서워를 연발했지만 그래도 사고 없이 잘 마무리했다.
물론 우여곡절은 있었다.

1. 오늘도 등장했다. 직진으로 바꾼 줄 알고 후진 상태에서 엑셀을 밟아서 큰일 날뻔했다. 너무 놀라서 소리 지름..
2. 신호등 없는 교차로에서 차 오는 걸 안 보고 좌회전하려다, 트럭이 달려오고 있어서 급정거.

이제 매주 운전 연수를 하기로 했다.
운전 안 할래~~를 외치던 아내는 내일 아침 일찍 집 근처를 타보자며 제안했다.
나는 그래서 오전 7시를 제안했다. 딜.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