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3일차

마지막 날이 되었다. 비행기는 6시였지만, 수속을 미리 해야 하기도 하고 공항과 거리가 조금 있어서, 일찍 사실상 점심까지가 여행 일정이었다. 형들은 지난날 새벽에 라멘을 먹었던 터라, 혼자 편의점에서 요깃거리를 사다 먹었다. 체크아웃을 하고 시간이 조금 남아 돈키호테에 가서 아내가 부탁한 제품 몇 개를 사러 갔고, A형은 카페에서 쉬었다. B형은 고맙게도 같이 나섰고, 따로 쇼핑했다. 쇼핑을 마치고,… Continue reading

오사카 여행 2일차

2일 차는 쇼핑하는 날이었다. 개인적으로 리얼포스 키보드가 있다면 살까 고민중이었고, 그 외에는 몇 개 아내의 요청 말고는 사려는 게 없었다. 그래서 하루 종일 쇼핑한다는 게 잘 이해되진 않았다. 그래서(?) B형이 우메다로 넘어가서 스카이빌딩에서 야경을 보자고 했다. 우선 오전에는 비쿠 카메라에 가서 설렁설렁 구경했다. 리얼포스 키보드가 있었으나 US 배열 제품을 못 찾아서 구매를 안 했다. 각자… Continue reading

오사카 여행 1일차

친구들과 오사카 여행을 왔다. 대학원 후배 형들인데 뭐 이젠 친구지 않을까. 그렇게 남자 셋(나, A형, B형)이 여행을 시작했다. 아침 7시 30분 비행기다 보니, 다들 잘 일어날까 걱정되어서 새벽에 전화를 했는데 아무도 받지 않았다.그 순간 나는 혼자 가는 여행을 잠깐 계획했으나, 다들 잘 일어나서 왔다. 이번 여행은 셋 다 정말 정신없이 바빠서 비행기, 숙소만 예약해 놓고…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