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워크샵 1일차

처음으로 차+기사님을 빌려서 여행을 해봤다.도착하자마자 너무 배가 고파서 바로 식당을 갔다.차를 빌렸기 때문에, 숙소에 들리지 않고도 짐을 두고 다닐 수 있어서 좋았다. 쌀국수를 먹고 커피를 마셨다.한시장도 가고 피자집도 가고 야시장도 갔다.놀랍게도 이게 하루 일정이었다.너무 배불러서 야시장에선 결국 회오리 감자 하나 먹었다. 숙소에 와서는 캐치스케치 게임을 했다.너~무 즐겁게 했다.처음으로 그랩 배달도 시켜봤다.생각보다 빠르고 편했다.비대면으로 신청했는데, 앞에서… Continue reading

하필 오늘

오늘은 아내와 출산교실을 가는 날이었다.아내는 12시에 필라테스가 있고, 끝나자마자 10분내로 병원에 가야해서 빠듯했다. 그런데 하필, 오늘 이슈가 터졌다.고객사 앱에 최적화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그냥 테스트했을 떄는 알 수 없었으나,30분이 넘어가면 iOS는 발열이 심해지고, 안드로이드는 앱이 킬당했다. 그런데 이 이슈가 어제 패치된 내용으로 인해, 오늘 오전에 전달받았다.겨우 원인 파악을 하고, 출산교실을 갔다.마음이 조급했는데 다행히(?) 뭔가를 배우는 수업이… Continue reading

기록에 대해서

오늘 팟캐스트 주제는 기록이었다.덕분에 지금 쓰고 있는 일기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다. 서로 다른 이유와 목표(?)를 가지고 쓰지만,셋 다 일단 쓰는 것과 같이 쓰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했다. 쓰는 것이 귀찮은 날에는 정말 대충 쓰기도 하고,하고 싶은 말이 많을 때는 길게 쓰기도 했었다. 그러다 예전 일기를 무작위로 봤는데, 그날의 기분이 담겨서 좋았다.그래서 특별히 잘쓰려고… Continue reading

드디어(?) 김칫국

김칫국을 먹어보자. 오늘 드디어 스튜디오를 내놓은 부동산에서 연락이 왔다고 한다.A와 H가 그동안 계속 부동산과 연락하고, 당근에도 올려놓고 고생을 해왔다. 정말 오래걸렸다.드디어 계약하자고 연락이 왔다.계약금도 넣었다고 한다. 아직 계약을 하진 않았지만, 이정도면 김칫국 마셔도 되지 않을까.정말 하나 하나 정리되어가는 게 느껴진다. 일은 여전히 많은데, 정리가 되어가니 부담이 줄었다.으.. 오랜만에 느끼는 설렘이다.

5주년

회사가 벌써 만 5년이 되었다. 어떻게 벌써 5년이 되었는지, 말이 안된다.매 해가 너무 달랐다.법인 설립 이전 LAH 프리뷰(?) 시기까지 한다면 6년이 다되어 가는데,이것까지 포함해도 매 해가 너무 달랐다. 내년에는 또 어떻게 달라질지 기대된다. 창업을 하면 다들 불안정하다고 하는데,이보다 안정적일 수 없다.앞으로 딱 50년만 잘 가보자~

요즘의 주간회의

매주 월요일은 A, H와 주간회의를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너무 바쁘니까 할 얘기가 적다.그래서 사실상 근황 토크를 하게 된다. 주말을 어떻게 보냈는지, 별일은 없는지.뿅뿅이의 근황도 나누고, 아내와의 일화도 나눈다. 그렇게 거의 2시간을 떠든다.엉덩이가 무겁게 붙어있다. 이것도 이제 한달 정도 남았다. 아마도.

긴 여정의 1차 마무리

필름업 리뉴얼이 드디어 막을 내렸다.정확히는 기획이 마무리 되었다. 시작만 해도 끝이 안보였는데, 끝이 났다.사실 끝났다는 생각보다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지만,그래도 맺음은 중요하다. 그나저나 메이킹로그를 써보는 일도 즐겁다.서비스를 오픈하고 다시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시간이 얼른 흘렀으면 좋겠다.

염창 오피스

합숙 느낌으로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며칠째 집에서 기획하고, 미래그리기를 하고 있다. 집 인테리어를 잘 해두었더니 미팅 컨디션이 좋다. 그리고 A와 H는 장소 제공에 감사하다고 하지만,나는 일이 끝나고 그자리에서 바로 퇴근이라, 사실 내가 제일 좋다. 첫 홈피스때는 정말 구글의 차고와 같은 느낌으로 시작했었는데,지금은 그럴듯한 홈피스에서 함께 일을 하고 있다. 이 흐름으로 봐선, 정말.. 멋진 서비스가 나올 것… Continue reading

진짜(?) 미래 그리기

어제와는 비교도 안되는 미래 그리기 시간을 가졌다.시트에 탭이 4개나 추가됐다. 보수적으로 계산한 미래, 조금 나을 것 같은 미래, 희망적인 미래 등 여러 옵션으로 미래를 그렸다.미래를 그리다 그리다, 결국 수치를 찾아 나섰다. 커뮤니티의 숫자, 다른 서비스의 숫자.여러 숫자들을 종합했을 때, 가장 희망적인 미래를 적었던 탭이 “극사실주의” 탭이 되었다. 그렇게 깔깔대면서 현실감 없는 확정적 미래(ㅋㅋ)를 그리면서 하루를… Continue reading

즐거운 미래 그리기

급 월간저녁을 했다.오늘은 왠지 고기가 먹고 싶었고, 여건이 돼서 육갑식당에 갔다. 요즘은 개인과 회사 인생(?)에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대부분 긍정적인 변화라 큰 기대를 안고 있다. 월간저녁 내내 즐겁게 미래를 그렸다.아기도, 회사 상황도, 서비스도, 미래가 기대된다.우려가 되는 미래를 그려도 과정이 즐겁다. 일단 가장 가까운 워크샵이 기대된다.숙소가 확정되니, 조만간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