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thon 3.12의 rc가 곧 릴리즈 된다고 한다. 블로그에는 7월 31일 릴리즈 예정이라고 한다. 곧 나올 버전이니, Python 3.12 버전의 주요 변경점을 정리해볼까 한다. 주요 변경점 f-string 사용성 개선 문자열을 생성할 때 사용하는 따옴표를 f-string 내에서 사용할 수 있게 개선 되었다. f-string 내에서 사용되는 표현식이 여러 행을 지원하게 되었다. f-string 내에서 \N을 이용한 유니코드를 사용할 수… Continue reading
[개발자 일상] 어제 일기
주말에는 보통 밀린 집안일과 회사일을 하는데, 어제는 오랜만에 아내와 나갔다. 평소 주말에 잘 안나가는 이유는, 난 아침형 인간이고 아내는 아니라서 그런 것도 한 몫한다. 영화를 보러가도, 난 조조영화를 좋아하는데 아내는 그렇지 않다.그런데 왠일인지 어제는 아침에 같이 봐주겠다고 하여, 같이 나왔다. 무려 8시 10분 영화를 같이 보러 갔다. 영화가 끝나니 11시였는데,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그동안 잊고… Continue reading
[과거썰] 직장인 시절의 소소한 썰 – 1
가볍게 직장인 시절의 소소한 썰 몇개를 풀어보려고 한다. 회사는 몇 군데 다녔지만, C-level이 아닌 직장인 시절은 이 시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때는 바야흐로.. 헉, 2015~2018년이니 8년이 됐다.
영향력 있는 사람
개인적으로 즐겨보는 유튜브가 있다. 다들 아는 채널 십오야 채널이다. 최근에 나영석 PD가 이말년에게 조언을 받고 오더니, 끊임없는 라이브와 라이브스러운 콘텐츠가 올라온다.지금까지 올라온 콘텐츠는 라이브도 보고 편집본도 다 봤다. 그 중 꽤 최근에 한 라이브인 “빠삐용 특집 2탄” 이진주 PD가 나온 편을 보고 생각하게 된 주제이다. 나영석 PD의 얘기를 듣다보면, 과거에 같이 일했거나 친했던 선후배들은 현재… Continue reading
투자없는 스타트업의 3년 – 3
다음 시리즈의 글로, 이 글은 세번째 글입니다. 회사 (최소한의) 체계 만들기 체계는 뭘 말하고, 언제 만들어야할까? 일단 내가 말하는 체계는 체계라는 거창한 말보다 오히려 회사 운영과 관련된 룰과 도구 정도 인 것 같다. 휴가를 관리하거나, 사내 메신저나, 회의록을 기록하는 공간이라던지.. 이런 것들이다. 처음 L,A,H 셋이서 시작할 때는 당연히 아무것도 없었다. 정말 매일같이 붙어있고 얘기하고, 집에… Continue reading
투자없는 스타트업의 3년 – 2
다음 시리즈의 글로, 이 글은 두번째 글입니다. 외주 개발 회사를 운영하는데는 당연히 돈이 든다. 몇몇 사람들은 직원이 없다면 헝그리 정신으로 미래를 보고 달릴 수 있지 않냐고 하지만, 실제로 해보면 정말 쉽지 않다. 회사를 차리고 운영할 정도의 용기와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이라면 개인적으로 어딜 가도 대우받을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오는 기회 비용도 보이고, 무리하다보면 건강이 나빠질… Continue reading
투자없는 스타트업의 3년 – 1
다음 시리즈의 글로, 이 글은 첫번째 글입니다. 한달 전즘 회사를 설립한지 만 3년이 되었다. 회사를 설립하기 전 논의했던 기간을 합치면 최소 6개월은 더 지난 것 같지만, 어쨌건 회사가 생기고 나서 본격적이 된 것은 맞다. 우리는 다른 스타트업들과 달리 투자를 받지 {않았|못했}고, 이런 환경의 스타트업이 어떻게 3년을 보내왔는지 스스로를 케이스 스터디 한다는 생각으로, 지난 3년간 대표들이… Continue reading
배우기 위한 가르침
Django를 사용한지 벌써 12년이 넘었다. 처음 사용할 때는 ORM이 뭔지도 모르고 그저 SQL을 안짜도 된다고 신나게 썼던 기억이 있다. 한날님 강의도 보고. Django에서는 RDB의 테이블과 매핑되는 모델을 정의하고 외래키도 객체로 연결한다. 만약 post 객체에 외래키로 user가 정의되어있다면 user 내 name 필드를 출력하고 싶을 때 아래 처럼 쓸 수 있다. 과거에 난 놀랍게도 post를 가져오는 시점(SELECT)에… Continue reading
[콘텐츠 후기] 문제 해결형 개발자
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이 영상 하나를 추천해줬다.이 글의 제목과 달리, 유튜브 영상의 제목은 커뮤니케이션 잘하는 개발자는 ‘안 돼요’라고 말하지 않는다 이다. 영상의 내용을 간략히 소개는 하지만, 제목이 마음에 든다면 꼭 한번 보는 걸 권장한다. 영상 속 사람은 기자경험이 있는 개발자로 보인다. 난 개발자가 된 것이 전공이라 자연스럽기도 했고, 일을 시작하고 나서도 기술 외 관점으로 질문할 생각을… Continue reading
스타트업을 바라보는 스타트업
LAH는 스타트업인듯 아닌듯한 회사다. 벌써 만으로 3년이 되기도 했고 자금 조달을 위해 외주를 하고 있는 부분이나, 여러 면에서 스타트업이라고 부르기 애매한 부분들이있다. 그래도 스타트업이라고 얘기하는 이유는, 세 대표가 지향하는 바가 스타트업이기 때문이다.스타트업을 지향한다고 하면 “투자”를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보다는 빠른 개발과 시장 반응에 대한 빠른 피드백을 더 지향한다. 이 글에서는 다른 스타트업을 바라보면서 든 생각을…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