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9주차가 되었다.아무런 이슈도 없다.뿅뿅이도, 아내도 건강하다. 뿅뿅이는 초음파를 할 때면 늘 손으로 얼굴을 가린다.얼굴을 제대로 본적이 없다.아직 본지 얼마 안돼서 낯 가리나 보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아내가 갑자기 얘기했다.허벅지 뼈가 휜 것 같다고.아직 나오지도 않았는데 걱정되냐며 놀렸다. 문제였으면 의사가 얘기했을 것 같아서, 그냥 넘겼다.초음파니까 각도에 따라서 휘어보일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했다. 이런 얘길… Continue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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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휴식기 돌입
오늘은 복싱이 끝나는 날이다.지난 스파링 이후에 이어서 할까 말까 고민을 하던 찰나에, 곧 기간이 끝난다는 알림을 받았었다.고민이 됐었다. 마침 지금 너무 바쁜 시기이다.몸도 그렇지만, 마음이 바쁘다.여유도 없고. 그래서 그만할까 했지만, 운동을 안할 순 없다.자전거를 매일 타려고 했지만, 날씨 탓에 그마저도 쉽지 않다.비가 오면 탈 수 없고, 날이 추우면 다친다는 핑계로 안타게 된다. 그러니 일단 붙잡아… Continue reading
대환장 기안장
대환장 기안장이 세편이 올라와서, 다 봤다.1편만 보기로 했다가 다봤다. 왜 “대환장”이 붙었는지 알 수 있었다.진짜 말도 안되는 구성과 흐름이다. 이 모든 것이 ‘기안’이라서 받아들여지고 너무 웃겼다. 모두가 효리네 민박을 생각하고 만났는데,기안만 아니었다. 시즌제로 꾸준히 했으면 좋겠다.
동생네 집들이
드디어 동생 집에 다녀왔다.엄마도 동생도 오랜만에 봤다. 가는 길이 멀어서 내가 운전하려고 했으나,아내는 임신 막달까지 본인이 운전할거라고, 기대도 하지 말라고 했다.그렇게 차가 많이 막혀서 2시간이 걸려 도착했다. 매제가 고기를 정말 맛있게 구웠다.고등어 구이도 맛있었다.엄마가 차돌된장찌개까지 끓여와서 아주 진수성찬이었다. 엄마는 먼저 가겠다고 나가고, 1시간을 더 수다떨면서 놀았다.술도 많이 마셨다. 돌아오는 길에 비도 오고 밤운전인데, 아내가 운전해서… Continue reading
첫 개발팀 회식
개발팀 회식이라고해서 특별히 다른건 없었지만,“개발팀 회식”이라는 점이 크게 달랐다. 이전 직장에는 개발팀이 없었다.일단 SW 회사가 아니었으니 당연한 얘기다. 그 이전 직장도 개발팀이 없었다.퍼블리셔가 한명있었지만, 팀으로 운영하진 않았었다. 그 이전 직장이면서 첫 직장이었던 곳에서는 개발팀 회식이 꽤 자주 있었다.개발 관련 얘기도 하고, 일 얘기도 하고, 일상 얘기도 뭐 조금 했었다. 오늘은 나눈 얘기와 관계없이 너무 좋은… Continue reading
코노, 고기
요즘 너무 스트레스도 받고, 두통도 조금 있어서 오랜만에 혼자 코인 노래방 갔다.6곡을 부르고 나왔다. 정~~~말 스트레스가 풀리고 두통이 가셨다. 그리고, 아내와 저녁을 먹었다.월요일날 까먹은 일정으로 먹었다. 등심 스테이크를 굽고 채소도 볶아서 먹었다.사실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이었다.아내는.. 많이 먹지 못했다. 그래도 같이 먹어주니 고맙다.느끼한지, 바로 후식을 달라고 해서 메로나를 대령했다.흡족해 했다.
역대급 집중X
역대급으로 집중이 안되는 날이었다.누워서 쉬기도 했다.그래도 나아지지 않았다. 그래도 꾸역꾸역 진도를 나갔다.정말.. 꾸역꾸역이었다. 그래도 복싱은 즐겁게 했다.스파링을 처음하는 분과 스파링을 했다.피하는 연습만 해봤는데, 재밌었다.이렇게만 하면.. 재밌을 것 같다..
정신머리
오늘은 아내와 집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었다.고기를 구워먹자고 얘기했었다. 그래서 주말에 고기도 사뒀었다. 그런데 퇴근길에 한솥도시락을 사다먹으면서 아내에게 연락했다.아내는 오늘 같이 저녁먹는거 알지?? 라고 물었다.이미 한솥은 거의 다 먹었었다. 세상에.. 완전 까먹고 있었다.집에와서 얼른 저녁먹고 분리수거하고 일할 생각만 했다.석고대죄를 하고 몇번을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고객사에서 또 사고가 났다.동일 이슈로 벌써 몇번째인지 모른다.분명 조치 다했는데.. 어째서… Continue reading
뿅뿅이 방 만들기
오늘은 원래 책을 써야했다.하지만 쓸수 없었다.아기 방을 갑자기 준비하게 되었다. 어제 아내와 아기 방을 어떻게 만들고, 가구는 어쩌고, 우리 옷은 어쩌고 얘기를 하다가,우리 옷 정리하기 좋은 서랍장을 찾아서 구매했다.쿠팡 덕에 주말인데도 오늘 이른 오후에 왔다. 마침 내방에서 책을 다 꺼내놓고, 서랍을 정리하고, 이사 급의 정리를 마치고 나온여러 물품 당근도 거래 요청이 왔다.박효신 앨범, 해피해킹 키보드,… Continue reading
아내와 함께 냉장고 채우기
엄마가 준 반찬과 집앞 마트에서 산 식재료로 야금 야금 요리를 해 먹었더니, 냉장고가 텅 비었다.그래서 오늘은 아내와 같이 오랜만에 이마트를 가기로 했다.아내가 회사 복지로 받은 상품권이 많아서, 집앞 마트로 충분하지만 굳이 갔다. 오후 늦게 갔지만, 아주 운좋게 주차를 성공하고 장을 봤다.뿅뿅이를 맞이하기 위해 집 구조를 바꾸고 있어서, 정리함도 보기로 했다. 정리함을 먼저 보려고 모던하우스에 갔는데,…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