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P를 처음 써봤다.나온지 한참 되었으나,직접적으로 써볼 일이 없어서, 그런게 있는가보다 하고 넘어갔었다. 초기에는 MCP 구성도 꽤 번잡스러웠는데,이제는 많은 툴들이 GUI 내에서 로컬 서버를 바로 활성화하고 연결시킬 수 있도록 해두어서 너무 편하다. 피그마 디자인을 연동할 일이 있어서, 피그마 개발 모드를 켜고 MCP 서버를 켜니 바로 주소가 나왔다.심지어 커서로 연동하겠다고 하니 커서 설정을 자동으로 적용했다. 그리고 시켜보니,… Continue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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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개발자 데뷔
게임 개발자 데뷔할뻔했다. 대학시절 청강했던 게임프로그래밍 C++ 강의에서 타일을 깔면서 매우 노가다를 했던 기억이 났다.코딩을 너무 못하고, 게임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해도 없어서, 타일에 충돌 기능을 몇주동안 개발했었다.결국 정해진 맵에서 움직이기나 하는 게임이라고 보긴 어려운 괴상한 바이너리를 만들어냈었다. 세상이 좋아졌다.라이브러리, 툴킷, 프레임워크 등 너무 환경이 좋아졌다.쉽게 GPT에게 물었다.Phaser 라는 걸 알려줬다.프로토타입을 만들고, 원리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Continue reading
강화된 iOS 심사
iOS 심사를 받고 있는데, 예전보다 훨씬 까다로워졌다. 본인인증이 필요한 이유와 항목 리스트를 기능과 매칭시켜서 설명하라고 한다.사용자 콘텐츠가 있을 때 사용자 차단 기능이, 콘텐츠 차단으로 우회가 되었었는데, 명확히 사용자를 차단할 수 있어야 한다. 덕분에 리젝을 5번은 받은 것 같다.물론 이 일기를 금요일날 쓰고 있어서, 이제는 통과 되었기 때문에 쓸 수 있는 내용이다.앞으로 심사에 참고해야할듯..
추석과 성장
최근 인프런에서 추석 완강 챌린지라는 것을 진행했다.정확히는 ‘향로’와 함께하는 추석 완강 챌린지였다. 완강을 하면 향로님이 피드백을 주고, 환급과 할인이 같이 있는 혜자패키지였다.16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수강을 했고, 인증을 했다.피드에는 향로님의 피드백도 꾸준히 올라왔다. 나도 그렇게 연휴를 보냈던 적이 있었다.그렇지만 지금은 쉽지 않다.사실 하려면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더 크다. 그런 관점에서,… Continue reading
프론트엔드 고민
잠깐 짬이 나서 몇가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찾아봤다. 새 프로젝트가 조금 미뤄지긴 했지만,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백엔드는 책으로 어느정도 해결이 되고 있다.프론트엔드가 문제다. 틈날때마다 GPT와 씨름하면서 구조에 대해 고민했다.프론트엔드에서 기능과 화면을 나누고 싶었으나,사실 완벽히 나누는건 말이 안되긴 하다. 그래도 어느정도는 방법이 있다.GPT와 몇시간 씨름만 해봐도, 지금까지 해왔던 개발이 잘못된걸 알 수 있다.지난 프로젝트에 대해 돌이켜보니… Continue reading
기억속의 모각코
오랜만에 모각코를 참여했다.근황토크 후에 코딩을 시작했다. 너무 참여를 안했더니 코드가 기억나질 않았다.코드 따라가는 데만 30분이 넘게 걸린 것 같다.몇 줄 되지도 않는데.. 사이드 프로젝트라고, 크게 기획도 안하고, 화면 만들다 API 만들고 또 다시 화면 만들고, 하고 싶은대로 하니까 어디까지 했다가 멈췄는지 알 수가 없었다.다행히 다시 잡고 시작했다. 다만.. 뿅뿅이 출산전까지 완성하기로 했는데가능할지 모르겠다 것참..기능을 줄여야… Continue reading
자동화 프로그램 개발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간다. 사실 모든 프로그램은 “자동화”인데, 굳이 자동화 프로그램이라는 용어가 붙은 것들은 대개 완벽한 커스터마이징이다.사소한 단계까지 채워주는 프로그램일 때가 많다. 이런 프로그램의 가장 어려운 점은 배포다.누구나 쓰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1명이거나 극소수 몇명만 쓰게 된다.그리고 기능이 복잡하면 여러 패키지를 이용해야 한다.영상을 처리하려면 심지어 FFMPEG과 같은 별도 라이브러리까지 설치해야… Continue reading
선배가 있다는 것
오늘 밥을 먹다 A가 나에게 해준 말이 있다.개발팀 회의중에 내가 팀원들에게 했던 말 중, 일정과 관련해서 얘기한 부분에 대한 얘기였다.여러 지표로 알 수 있지만서도, 말로 직접 정리해서 얘기해주는 게 정말 좋은 것 같다는 말이었다. 오늘의 이 말 외에, H도 언제나 내가 선배(?)로써 먼저 가는 길을 공유하는 게 크다고 했었다. 2년전만해도 잘하고 있는지 불안하다며 여기저기 묻고,… Continue reading
부지런한 부채
부지런히 부채를 쌓아왔다.혼자 개발을 하면서도 시스템을 갖출 수 있지만, 그것보다 더 많은 (빠꾸없는) 신규 개발만 달려왔다.지금도 비슷하긴 하다. 사실 서비스를 새로 만드는 건 굉장히 재밌다.규모가 커진 기존 서비스는 “규모” 덕분에, 하고싶은 것이 있어도 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은데, 새 서비스는 처음부터 다 할 수 있기 때문에 재밌다.그래서 MVP와 PMF를 찾는 다는 핑계로 계속 새 서비스만 해왔다.그렇게… Continue reading
역시 가는 날이 장날
프로세스 이코노미를 해보기 위해, 앱 자랑도 할 겸, 쓰레드에 글을 또 썼다.드디어 앱이 앱 다워졌다는 글을 썼다. 그리고 +d 기능을 개발하고 있었다.갑자기 구글의 remote config 서비스에서 503 에러가 발생했다.검색하니 DNS이슈라고 해서, 시뮬레이터 이슈라고 생각하고, 개발을 이어갔다.그렇게 개발을 완료하고 내 폰에 올려서 테스트 해봤다. 엥.. 실행이 안된다.503 에러가 동일하게 나고 있다.간헐적으로 이런 상황이 발생하고, 예외처리를 따로…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