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의 제안으로 쓰게 되는 글인데, 정말 가감 없이 써보려고 한다. 사업과 관련된 커리어라고 하면, 첫 사업인 슬기로운생각을 운영하다 약 1년 반 만에 정리했고 사다리필름에서 일했다. 사다리필름에서는 1년이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일을 하고, 내가 생각한 방향과 달라서 나오게 되었다. 이후, 무슨 생각으로 사업을 하게 되었을까.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 강의를 해야 해서 이때 이미… Continue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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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ango 간단한 튜닝
매일 글을 쓰다보니 인풋을 찾게 되는데, 그러다 프레임워크의 성능에 대한 아티클을 몇개 읽었다.그러다 비디어스에 적용할만한 요소가 있어서, 테스트를 해봤다. 이번 테스트를 해보게 된 계기인 ujson을 먼저 테스트해봤다. ujson은 UltraJSON 이라는 패키지인데, 설명을 보면 UltraJSON is an ultra fast JSON encoder and decoder written in pure C with bindings for Python 3.8+. 라고 쓰여있다. C 로… Continue reading
대한민국 인맥사회
대한민국은 인맥 사회라고들 한다. 아는 사람끼리 서로 도와주기도 하고, 같은 조건이라면 아는 사람에게 일을 주는 경우가 많기도 하니까. 내 주변 사람 중에 가장 인맥이 넓은 사람 A 님을 최근에 만났다. 개발자이지만 내가 아는 개발자 중에 제일 인맥이 넓다.그동안의 근황을 주고받다 보니, 나는 현재 내 주변 사람들과 같이 해온 일들을 얘기했고, A 님은 본인이 만나온 사람들에… Continue reading
파이썬 어디서 어떻게 쓰고 있는 걸까
파이썬은 개발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들어봤을 정도로 잘 알려진 프로그래밍 언어이다. 프로그래머스에서 주기적으로 개발자 설문조사를 하는데, 최근 피드에 뜬 링크가 있어서 둘러보던 중 문득 궁금해졌다. 사람들은 파이썬을 어디서 어떻게 쓰고 있을까. 2023 코딩 테스트 연습 언어 트렌드를 보면 2020년 부터 파이썬이 코딩 테스트에서의 활용이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2023 프로그래머스 개발자 설문조사를 보면… Continue reading
스타트업의 외주에 관하여
스타트업에서 외주를 한다는 것은 언제나 갑론을박이 있는 주제이다. 정부지원사업처럼 “해야한다“와 ”하지말아야한다“가 나뉜다. 이전에 포스팅한 “투자없는 스타트업의 3년”에서 외주 개발을 언급하긴 했지만, 조금 다른 얘기를 해볼까 한다. 어쩌면 LAH가 외주를 하게 된 당위를 찾는 여정이라고 할 수 있겠다. 회사가 정부지원사업을 하고, 외주를 하는 이유는 아마 돈일 것이다. 회사를 운영하는 데 돈이 필요하니, 힘들어도 제안서를 쓰는 것일… Continue reading
Python 3.12 둘러보기
Python 3.12의 rc가 곧 릴리즈 된다고 한다. 블로그에는 7월 31일 릴리즈 예정이라고 한다. 곧 나올 버전이니, Python 3.12 버전의 주요 변경점을 정리해볼까 한다. 주요 변경점 f-string 사용성 개선 문자열을 생성할 때 사용하는 따옴표를 f-string 내에서 사용할 수 있게 개선 되었다. f-string 내에서 사용되는 표현식이 여러 행을 지원하게 되었다. f-string 내에서 \N을 이용한 유니코드를 사용할 수… Continue reading
[개발자 일상] 어제 일기
주말에는 보통 밀린 집안일과 회사일을 하는데, 어제는 오랜만에 아내와 나갔다. 평소 주말에 잘 안나가는 이유는, 난 아침형 인간이고 아내는 아니라서 그런 것도 한 몫한다. 영화를 보러가도, 난 조조영화를 좋아하는데 아내는 그렇지 않다.그런데 왠일인지 어제는 아침에 같이 봐주겠다고 하여, 같이 나왔다. 무려 8시 10분 영화를 같이 보러 갔다. 영화가 끝나니 11시였는데,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그동안 잊고… Continue reading
[과거썰] 직장인 시절의 소소한 썰 – 1
가볍게 직장인 시절의 소소한 썰 몇개를 풀어보려고 한다. 회사는 몇 군데 다녔지만, C-level이 아닌 직장인 시절은 이 시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때는 바야흐로.. 헉, 2015~2018년이니 8년이 됐다.
영향력 있는 사람
개인적으로 즐겨보는 유튜브가 있다. 다들 아는 채널 십오야 채널이다. 최근에 나영석 PD가 이말년에게 조언을 받고 오더니, 끊임없는 라이브와 라이브스러운 콘텐츠가 올라온다.지금까지 올라온 콘텐츠는 라이브도 보고 편집본도 다 봤다. 그 중 꽤 최근에 한 라이브인 “빠삐용 특집 2탄” 이진주 PD가 나온 편을 보고 생각하게 된 주제이다. 나영석 PD의 얘기를 듣다보면, 과거에 같이 일했거나 친했던 선후배들은 현재… Continue reading
투자없는 스타트업의 3년 – 3
다음 시리즈의 글로, 이 글은 세번째 글입니다. 회사 (최소한의) 체계 만들기 체계는 뭘 말하고, 언제 만들어야할까? 일단 내가 말하는 체계는 체계라는 거창한 말보다 오히려 회사 운영과 관련된 룰과 도구 정도 인 것 같다. 휴가를 관리하거나, 사내 메신저나, 회의록을 기록하는 공간이라던지.. 이런 것들이다. 처음 L,A,H 셋이서 시작할 때는 당연히 아무것도 없었다. 정말 매일같이 붙어있고 얘기하고, 집에…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