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의 변수 – 4

오랜만에 이사의 변수이다. 이사가 얼마 안 남았으니 마지막 변수이길 바라면서 포스팅해 본다.

원래 전세 계약 만료일 자는 10월 17일이었다. 그런데 다음 들어올 세입자와 일정을 조율하다 보니 10월 10일로 변경되었다. 뭐, 집 계약 시에 이런 일은 비일비재하니까 대수롭지 않았다.

그렇게 이사 날을 기다리던 중, 예비군 일자가 나왔다. (놀랍게도 아직 예비군이고.. 앞으로 2년을 더 가야 한다) 예비군 일자가 10월 17일이었다. 이사 날짜가 바뀌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이사 갈 집 부동산에서 전화가 왔다. 그날 잔금 처리와 남은 업무 처리를 해야 한다고.

아~ 예비군을 미룰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미 삼성 강의를 하면서 불참했었기 때문에, 꼭 가야 한다.
결국 위임장을 쓰고 전날 방문해서 서류를 준비하고 다음날 처리하기로 했다.

다행히 해결할 수 있는 차선책이 있어서 안도했지만, 처음 전화를 받고 완전 철렁했다.

이 외에는 변수가 없었는데, 제발 이사 가는 날까지 변수가 없었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앞으로 남은 일에서 변수가 생기면, 너무 큰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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