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오랜만에 동생과 엄마네 갔다. 짝꿍없이 가서 정말 오랜만에 엄마, 동생, 나 셋이 만났다.

연말에 만나서 인지 올해에 대한 얘기도 하고, 속얘기도 하면서 즐겁게 보냈다.
중간에 엄마가 잠깐 자리를 비워서 동생과 얘기도 많이 나눴다.
같이 살 때는 종종 서로 고민이나 사는 얘기를 공유하고 그랬었는데, 둘 다 결혼하고 나니 이런 자리가 잘 없었다. 오랜만에 가지니 좋았다.

엄마네 온 김에 엄마네 살림을 털어왔다. (ㅋㅋ)
김장 김치도 많이 주셨었는데, 아직 익지 않아서 묵은지도 받아왔다.
어? 아침에 먹은 동치미가 너무 맛있다. 동치미도 챙겼다.
장조림도 챙겨주시고, 볶음 김치, 새우젓에 무까지 챙겨주셨다.

엄마가 시골에 사니 너무 좋다.
오늘은 엄마가 챙겨준 재료로 꽃게탕을 해 먹었다.

엄마 만세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