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수리를 위해서 모든 짐을 안방에 옮겨두었다.그러다 안방 문쪽 필름이 찢어졌었다. 오늘 연락이 와서, 안방문을 열어달라고 했다.하필 송파에서 재택하는 날 요청이 왔지만, 그래도 기쁜맘으로 갔다.문을 열어두고 나가려다, 작업자 분들과 만났다.잘부탁드린다며 인사하고 나왔다. 3시 반쯤 다시 안방을 잠궈놓고 가기 위해, 집에 들렀다.완성된 걸 봤더니, 어디가 찢어졌던 곳인지 알수조차 없었다.다 뜯고 새로 했을리는 없는데..?생각보다 보수 퀄리티가 좋아서… Continue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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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테리어
이번에는 장모님 집 인테리어다.도배 장판으로 끝나고 이사준비만 하면 될 줄 알았다.숨고로 여러 업체 컨택도 하고 준비했다. 그런데 왠걸 처제 친구가 인테리어 회사에 있다고 했다.친구를 소개받고 얘기를 나누니, 생각보다 공사 범위는 커졌지만 금액은 말도 안되게 쌌다.마진없이 해준다고 했다. 주방을 사실상 리모델링 하게 되었다.가구 도어 교체나 하드웨어나 수리할 뻔 했는데,못쓴다고 아예 다 엎자고 했다. 일정을 조율하는데, 일정… Continue reading
(장모님) 이사 준비
장모님이 드디어(?) 아파트에 들어가신다.8월 1일에 세입자가 나간다. 들어가기 전에 준비해야할 것들이 꽤 있었다.도배, 장판, 화장실을 점검해야 했다. 가족들 중 그래도 내가 시간내는 것이 자유로워서,그리고 마침 오늘은 워크샵 전날이라 일찍 퇴근하는 날이라서,찾아갔다. 아파트는 생각보다 관리가 잘 되고 있었다.다만 통으로 인테리어를 맡기는 것이 아니라, 부분을 맡기다 보니 우려가 된다.2천만원 이상만 부분 인테리어를 한다는 업체도 있고,범위가 적으면 안하는… Continue reading
인테리어 수리
인테리어 업체가 배신했다.일정을 한달정도 미룰수 있으니 보험사와 얘기해보라고 했었는데, 한달뒤가 되어 연락하니 9월 초부터 가능하다고 한다.최소한 일정이 잡힐것 같으면 얘기해줘야 하는 것 아닌지.. 하지만 그렇게 상대를 배려하는 사람은 잘 없다.괜한 기대를 했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니지만, 기분이 나쁘다.H가 얘기했다.올해 악재가 있다고 했었는데, 악재가 이렇게 지나간다고.이 얘기를 듣고 나니까 마음이 풀렸다. 아내와도 한바탕 우다다… Continue reading
쓴소리 호구
아직도 인테리어 수리 일정을 못잡았다.비교 견적을 받아야한다며 2주를 소요하더니, 외근이라고 내일 오후에 보겠다는 얘길 하고 있다. 여러번 재촉했었기 때문에, 이미 상황은 알거라고 생각하고 잘부탁한다는 말만 했다.아내에게 혼났다.왜이렇게 착하게 말하냐고.. 그래서 한소리 더했다. 견적서로 시간 소요되고, 또 외근이라고 미루는 게 너무한 것 같다. 상황 여러번 얘기했으니 내일 오전까지 연락 달라고 했다.아내는 만족하지 않았다. 최소한 예의는 지키고… Continue reading
나약한 중간사람
인테리어 공사를 위한 일정 조율이 시작됐다.가슴 아프게도, 정해진 것은 단 하나 밖에 없다. 6월에 공사를 시작한다는 것. 공사 시작 일정 하나로 많은 부분이 급해졌다.일단 자재 주문을 고려하면, 공사 범위가 며칠 내로 정해져야 한다.공사 범위가 정해져야 한다는 것은, 견적이 확정되어야 한다는 것이다.견적이 확정되어야 한다는 것은 보험사의 보상 범위가 확정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손해사정사 측에 자료를 전달한지 거의… Continue reading
집 리뉴얼 중
이 집에 온지 1년이 다되어간다.전체 인테리어를 하고, 꽤 큰 돈을 써서 하고 나니 손대지 않더라도 너무 이쁘고 너무 편했다.그런데 역시, 아쉬운 점도 있고 내 입 맛에 맞추고 싶은 부분이 생긴다.아내도 마찬가지다. 아내가 뭔갈 들이고 싶어할 때면, 편의보다는 이쁜걸 좀 더 즐기고 싶다고 미뤘는데, 다 즐겼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래서 하나씩 들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집을 커스터마이징하기 시작했다. 오늘은… Continue reading
밥솥 수비드, 집 공사
동서의 추천으로 수비드를 해봤다. 밥솥만 있어도 충분하다고 해서, 오늘 먹을 김밥용 밥을 짓고 바로 수비드 준비를 했다.알리에서 2천원 주고 산 진공기계로 삼겹살을 진공팩이 넣고 수비드를 했다.75도 물을 담고 보온으로 약 9시간을 익혔다. 저녁에 간장 소스에 살짝 겉을 구워서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삼겹살을 정말 좋아하지만, 수비드 만큼은 삼겹살보다 살코기가 많은 고기가 어울릴 것 같다.이렇게 부드러워지다니.. 머지 않아… Continue reading
타꾸
워크샵 이후 첫 출근이었다. 오늘은 다 같이 워크샵에서 샀던 물품과 사진으로 타공판을 꾸미기로 한 날이었다.주간 회의를 조금 이르게 마치고 사진 셀렉과 타공판 꾸미기를 시작했다. 이사오면서 입구를 타공판으로 막고 꾸미자는 얘기를 나눴었는데, 어느새 해가 바뀌고 시간이 흘렀었다.드디어 꾸미는데, 워크샵 가서 즐거웠던 기억도 다시 생각나고, 꾸미는 과정도 너무 즐거웠다.사진 10장 고르는 일이 뭐가 이렇게 어려운지. 타공판에 아직… Continue reading
인테리어의 변수 – 5
아마도 이번이 인테리어의 변수 시리즈 마지막일 것 같다. 사실 이번 편은 인테리어와 이사 전체를 아우르는 얘기다. 이사한 지 꽤 시간이 흐른 것 같은데, 사실 며칠 안 되었다. 10일 저녁에 왔으니, 일주일도 채 안 된 셈이다.들어오자마자 필요한 물건들을 잔-뜩 사고 조립하고, 또 사고 또 조립하고 반복했다. 그래서 정리는 얼추 되었는데, 살다 보니 인테리어 이슈가 눈에 보이기…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