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복싱.. 힘들다

원래 오늘 쓰려던 일기가 있었다.오전에 미리 주제도 정해놓고, 얼추 내용도 정리해 놓았었다. 그런데, 복싱을 다녀오니 쓸 자신이 없다.복싱을 시작한 이후로 가장 힘든 날이었다. 진짜 토할뻔했다..여러 동작을 섞어서 한 세트인 3분 동안 쉬지 않고 미트를 치는데 진짜 심장이 튀어나온다.. 이번 주 서킷 트레이닝도 유난히 버피 동작이 많고 상체 운동이 많아서 힘든데, 복싱 동작까지 힘드니 정신을 못… Continue reading

내맘대로 복싱의 꽃

복싱을 배운지도 거의 4개월이 되어간다. 당연히 아직 초보자에 자세를 겨우 따라가는 수준이다.그래도 체력은 많이 올라와서 시작할 때 목표는 달성한 셈이다. 복싱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원투, 줄넘기, 섀도우 등이 있겠지만 나에게는 섀도우다.정확히 말하면 피하는 동작이다.복싱은 때리는 동작부터 배웠지만, 재미가 붙고나니 최근에 배우고 있는 피하는 동작에 욕심이 생긴다. 살면서 싸울 일이 있겠냐마는, 만~약 싸울 일이 생긴다면… Continue reading

링 데뷔

오랜만에 복싱 포스팅이다. 오늘은 처음 링 안으로 들어갔다.그 의미는 앞뒤 움직임에서 벗어났다는 뜻이었다. 드디어 옆으로 움직이는 법을 배웠다. 펀치 종류는 다양하게 많이 배웠고, 이제 연습이 필요한 단계다.여러 조합도 해보고, 빠르게 반응하는 연습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그러다 이제는 양옆으로 피하는 방법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나는 세션 시작 30분~1시간 전쯤 가서 연습하니 자세가 꽤 빠르게 잡힌 것 같은데,재능은… Continue reading

오늘의 복싱 꿀팁

오늘도 역시 복싱을 다녀왔다.이제 레프트 훅과 라이트 훅까지 배우니, 약간 다른 스테이지가 되었다.속도를 높이기도 하고, 힘을 조금 실어보기도 한다.조금 더 운동량이 늘고, 훨씬 더 재밌다. 오늘은 어퍼컷 자세를 배우긴 했는데, 그보다 핵심이 되는 꿀팁을 배웠다.내가 샌드백을 치는 동안 관장님이 오셔서 얘기를 해주셨다. “펀치가 너무 낮아요. 펀치 높이가 어깨 정도 와야 합니다. 그래야 상대의 턱을 때릴… Continue reading

복싱 4일차

오늘로 복싱을 시작한 지 4일이 되었다. 4일이 특별한 것은 아니고, 첫 한주 사이클을 끝냈다. 복싱을 주 3일 하고 싶었는데, 주말엔 강습이 없고, 매주 목요일은 스터디 그룹에 참가해야하고 금요일은 아내와 저녁을 먹을 거라 강제로 월, 화, 수 사이클이 완성되었다. 그 사이클이 오늘로 처음 마무리되었다. 생각보다 힘들진 않은 것 같다. 수요일은 정말 다리도 후들거리고 숨이 꼴딱꼴딱 넘어갈… Continue reading

복싱 1일차

미루던 운동을 시작했다. 집 근처에 복싱클럽이 있어서 1달 해보기로 했다. 무엇보다 시간을 정해놓고 그룹으로 진행하는 점과 운동량이 많다는 점이 좋아서 도전하게 되었다. 첫 5분은 스트레칭을 한다. 가볍게 몸을 풀어주고 예열하는 시간을 갖는다.그리고 바로 종이 울리면 줄넘기를 한다. 줄넘기는 10분 정도 한 것 같다. 정말 오랜만에 줄넘기를 하는데, 이렇게 힘든 운동인지 몰랐다. 10분이 꽤 길었고 종아리가…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