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모교 강의의 종강이다. 시험을 본 과목도 있고, 프로젝트 발표를 진행한 과목도 있다. 개인적으로 웹 개발은 학교에서 가르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과목이 있으니 맡아서 진행했다. 그래서 생각한 방법은, 단순히 이론, 실습을 진행하는 강의 말고, 무조건 포트폴리오로 제출할 정도의 퀄리티를 만들기로 했다. 강의 첫 시간에, 가르치는 부분은 학기 초에 마무리되고, 프로젝트를 꽤 빡세게 진행할 거라고 했다…. Continue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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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의 강의 후기
최근 한 대학교에 특강 형태로 강의를 진행했다. 3주간 매주 하루 4시간씩 진행되는 강의였다. 프로그래밍을 배운 적 없는 분들을 대상으로 웹 개발 기초를 가르치는 강의였다. 사실 기획한 사람도 알고, 배우는 사람도 알고, 가르치는 사람도 안다. 12시간으로 웹 개발을 배운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것을. 물론 흉내는 낼 수 있겠지만, 사실 불가능에 가깝다. 더욱이 콘텐츠로 만들어진 12시간… Continue reading
착하게 살자
어렸을 때 어디서 봤는지 기억도 안 나지만, “차카게 살자” 라는 문신을 본 기억이 있다. 영화인지 뭔지 정말 기억이 안 난다. 뭐 그 얘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4년 전쯤에 울산대학교에서 3~4일 정도 되는 특강을 한 적이 있다. 프로그래밍을 해본 적 없는 학생과 교직원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업무 자동화 강의 였다. 업무 자동화 강의긴 했지만, 업무에 꼭!… Continue reading
강의를 마치며
이번 강의는 3일짜리 강의를 3분기 동안 꽤 자주 진행했다. 이렇게 오랜기간 짧게, 같은 강의를 반복한 적은 처음인것 같다. 처음엔 “파이썬 클린 코드”라는 주제와 “파이썬 프로그래밍 기초”라는 주제로 2가지 주제로 강의로 시작해서, 기초 강의를 늘리면서 클린 코드 강의는 없앴다. 시작하게 된 계기를 생각해보면 KB증권 신입사원 교육을 하고 있는데, 교육 담당자가 기초강의 2시간 정도 지켜보더니 쉬는 시간에… Continue reading
턱이 아프다…?!
나는 잘 안 아프다. A와 H는 심지어 몸 수저라고 부른다. 최근 포스팅에 여러 번 나왔듯이 매주 강의를 꽤 많이 하고 있는데, 오늘 갑자기 두통이 있었다. 사실 오늘 갑자기 있었다기보다 드물게 두통이 있었는데, 오늘 유독 심했다. 슬랙에 공유했더니 비상이라며 증상을 토대로 구글링해서 진단을 내렸다. 턱 관절통 위치였다. 질긴 음식을 먹을 때처럼 턱이 아픈 느낌과 불편함이 들고,… Continue reading
특별히 힘들었던 이번 강의
여러 포스팅에서 언급했다시피, 현재 삼성전자에서 파이썬 입문 강의를 하고 있다.3일짜리 교육이 매주 진행되고 있는데, 특별히 이번 강의는 힘들었다. 비대면 강의이긴 하지만, 이 강의는 수강생들이 각자 카메라를 켜고 강의를 듣는다.그래서 내 경우에는 수강생들의 얼굴이 보이는 화면을 크게 설정해서 한쪽에 켜놓는다.얘기하면서, 수강생들의 반응이나 표정을 살피면서 이해했는지 확인하면서 진행하는데 이번 강의는 쉽지 않았다. 프로그래밍 입문 강의에서 가장 큰… Continue reading
배우기 위한 가르침
Django를 사용한지 벌써 12년이 넘었다. 처음 사용할 때는 ORM이 뭔지도 모르고 그저 SQL을 안짜도 된다고 신나게 썼던 기억이 있다. 한날님 강의도 보고. Django에서는 RDB의 테이블과 매핑되는 모델을 정의하고 외래키도 객체로 연결한다. 만약 post 객체에 외래키로 user가 정의되어있다면 user 내 name 필드를 출력하고 싶을 때 아래 처럼 쓸 수 있다. 과거에 난 놀랍게도 post를 가져오는 시점(SELECT)에…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