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어른이 있다.
A 어른은 성실의 표본이다. 나도 성실하다고 생각하지만, A 어른에 비하면.. 한참 부족하다.
한 예로 매일 아침 저녁으로 운동을 가는데, 운동가기가 너무 귀찮아서, 가서 씻고만 온다고 한다.
어쨌든 끝끝내 가서 시도한다음 점이 놀랍다.
B 어른은 성실과는 거리가 멀고, 개인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
최소한의 책임은 다 하고, 인생을 즐긴다.
덕분에 때에따라 주변 사람이 힘들다고 한다.
나는 A 어른의 모습을 타고 나서 적당히 B 어른이 되고 싶다.
이정도 나이 들어 B 어른의 모습을 보니 부럽다는 생각까지 든다.
그럼에도 난 B 어른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
그래도 꼭 두 어른만 있는 건 아니니,
적당히 가운데 어딘가로 가게 되겠지.
오늘은 B 어른의 주변 사람이 되어본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