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과 산후도우미 안녕

새벽같이 건강검진을 다녀왔다.6시 30분에 도착하여 집에 오니 9시가 조금 넘었다. 22년도 내시경에서 용종을 제거했었는데, 3년 내로 다시 내시경을 해야한다고 혼났다.몰랐다.내년에 꼭 받으라고 해서, 꼭 받기로 했다. 집에 오자마자 윤우 병원에 다녀왔다.결국 약을 바꿨다. 마음이 안좋았지만, 나아지고 있다니..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리고 산후도우미분의 마지막 날이었다.몸보신이라며 백숙을 해주시고, 꽃게탕도 해주셨다.3주동안 불편한듯 편했다.확실히 불편한 부분도 있지만, 역시 3주하길 잘했다는… Continue reading

꼬랑내

윤우 손에서 꼬랑내가 난다.왜냐면 하도 물고 빨아서. 원래는 손싸개를 했었으나 하정훈 선생님의 가르침에 따라물고 빨면서 (감각으로 인해) 뇌발달이 된다고 하여, 손톱을 깎고 손을 꺼냈다. 그 이후로 꼬랑내가 난다.윤우 손을 만지면 내 손에서도 난다.윤우를 안고 손이 근처만 와도 냄새가 난다. 아내는 중독성이 있다며 코를 박고 맡는다. 목욕시킬 때 더 열심히 손을 닦아주는데,나와서 옷을 갈아입히고 제일 먼저하는게… Continue reading

통잠의 힘

한동안 윤우가 5시간씩 통잠을 자서,꽤 편하게 새벽을 보냈다. 그러다 오랜만에 3시간 칼같이 지키며 일어나는 윤우와 함께새벽을 보내니 꽤 피곤했다. 3시간 텀에서 5시간으로 넘어갔을 때오 조금 편해졌다 싶었는데, 반대로 다시 돌아오니 체감이 대단하다. 역시 대부분의 것들이 역체감에서 소중함을 알게된다..ㅋㅋ

도대체 왜

도대체 왜.. 우니..윤우야… ㅠ.ㅠ……. 진짜.. 도대체.. 왤까..이게 맞는 거겠지..계속해서 의심되지만, 의심한다고 할 수 있는 게 있나.그냥 정한 룰대로 가는거지.. 윤우야 얼른 크자..^^

신인감독 김연경

우연히 유튜브에 김연경님이 나오는 예능 미리보기를 보게 되었다.배구 경기도 보여줬는데 너무 재밌었다. 그래서 제대로 보기로 하고 바로 웨이브를 켰다.윤우가 잘때마다 틀어서 이어봤다. 볼만한 예능이 잘 없었는데, 재밌는 예능을 발견했다.손석희님의 질문들에도 나왔었는데, 8회로 계획했는데 10회로 밀고 있다고 한다.너무 짧다.. 경기도 재밌는데, 서사를 보는 것도 너무 재밌다.시즌제로 계속 했으면 좋겠다..^.^

연휴 육아로 느낀 점

여러 사람들이 와서 도와주긴 했지만,연휴 내내 육아를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생각보다는 할만하다는 점이다. 멘붕, 학습, 규칙, 실행을 반복하면서 어느정도(5%정도..) 우리집의 문화가 자리잡힌다.멘붕이 껴있어서 쉽진 않지만, 그래도 할만하다. 그런데 연휴가 끝나는 날이 되니 드는 생각이 있다.내가 뭐하던 사람인지 잘 생각나지 않는다.당장 내일 미팅도 있고, 회식도 있는데, 모드가 잘 전환되지 않는다.둘 중 하나도 잘해내기 힘든 사회 분위기… Continue reading

고모 방문

동생이 방문했다.오늘은 윤우가 새벽에 분유먹는 시간 빼고 잘 자줘서 컨디션이 괜찮았다. 동생이 반나절 동안 윤우를 봤다.윤우가 찡얼대긴 했지만, 곧잘 안겨있어서,아내와 산책도 다녀왔다. 아기를 잠깐만 봐줘도,사소한 일상을 즐길 수 있어서, 하루의 기분이 참 크게 다르다.30분 산책이 이렇게 좋을 줄이야. 이제 연휴 하루 남았다.얼른 가라 연휴야.

이모 방문

A,H 이모가 윤우를 보러 방문했다.육아 1일 체험(?)도 했다.덕분에 아내와 너무 편하게 하루를 보냈다. 우리만큼이나 윤우를 이뻐하고 아껴주니 고마울 따름이다.대박인건 곧 또 오기로 했다. 윤우는 좋겠다~~ 라고 했지만,우리가 제일 좋다.

링피트 3분

아기를 재우려고 눕혔다.운동을 하려고 링피트를 켰다.한 스테이지를 채 반도 가지 못한채 우는 아기를 달래러 갔다. 아기는 달래지지 않았고,링피트는 그렇게 꺼졌다.

루틴맨 2세

육아를 하면서 중간 중간 짬이 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생각보다 하루를 온전히 육아에만 쓰게 된다. 오늘은 처음 루틴을 해보는 날이었다.너무 이래라 저래라 영상이 많아서 기준을 잡기로 했다.아침과 저녁만 알려주고 나머지는 아기의 신호를 따르기로. 그러다보니 첫수와 막수가 달라져서,기존 패턴이 깨지니 초반엔 힘들어했다.잘 먹지도 않고. 하지만..?역시 루틴맨 주니어답게 7시 막수를 맞추기 위해서인지(?) 기가막히게 평소와 달리 4시부터 밥달라고 울더니,밤에 적응해갔다….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