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좀 그만 했으면 좋겠다. 최근 즐겨본 피지컬 아시아와 신인감독 김연경 둘다 결말을 스포당했다.일단 다 보긴 했는데,마지막 화를 스포당하니까 김이 빠지더라. 피지컬 아시아는 뉴스 인터뷰 제목에 대놓고 스포가 있었고,신인감독 김연경은 본방 바로 다음날 엠뚜루마뚜루 채널에 대문짝만한 썸네일과 제목으로 올라왔다.이 얼마나 배려가 없는가. 영상을 보는 사람에게 스포하는건 그렇다 치지만..그냥 스크롤 내리다 스포당하는건 너무 하지 않나.. 그 오래된… Continue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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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날
글로 기분을 설명하기 어려운 날이다. 나중에 일기를 보면서, “그땐 그랬지”하고 싶은데오늘 일기는 그럴 수 없겠다. 괜히 내가 해왔던 모든 말이 나에게 화살이 된 것 같고,경계에 대처하기 어려워졌다. 그렇다고 할 수 있는 게 있는 것도 아니다.조금 다르지만 약간 무기력해진 느낌. 이와중에 윤우 캠을 보고 있는데, 윤우는 좋은 꿈을 꾸는지 미소를 짓는다.아빠도 웃어볼게~~
뭔가 힘든날
뭔가 힘든날이었다. 회사와 일상에 고민이 있어도,그냥 안고 뒹굴며 흘러가는 하루들이었는데뭔가~ 힘든날이었다. 심지어 A,H가 와서 아기도 돌봐주고,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서비스 관련 논의도 잘 되었다.그래도 왜인지 가라앉는다. 그런데 이 텐션이 마음에 들기도 한다.차분하니 좋다.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과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같이 들었다.
이모와 이모부
처제와 동서에서 이모와 이모부로 바뀌었다.처제부부가 집에 놀러왔다. 아내를 위해 직접 노량진에서 회를 떠왔다. 조리원에 있을 때 짧게 본 이후로 2개월이 훌쩍 지났다.오랜만에 같이 술도 먹고 얘기도 나누니 즐거웠다. 동서는 사업을 하진 않지만, 사업에 관심이 많다.우리 회사의 사업에도 꽤 관심이 많고, 최근 근황을 서로 나눴다.필름업의 리뉴얼 계획과 동서의 이직 근황까지. 동서는 비평에 크게 흥미를 가졌다.다음에 만날… Continue reading
아이옷 쇼핑
아이옷을 사러 파주 아울렛을 갔다. 이쁜 옷이 많아서 정신없이 구경했다.아직 윤우가 입을만한 옷은 많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즐겁게 했다. 아이가 태어나고 처음 외식을 했다.생각 이상으로 좋았다. 이벤트로, 아내가 옆차를 문콕했는데사진과 문자를 남겼더니 차주분이 오셔서 괜찮다고 그냥 가라고 하셨다.너무 다행이었다.엄청 좌절했다가 엄청 좋아했다.덕분에(?) 쇼핑 텐션이 올랐다.
첫 파티
파티를 하자고 그렇게 얘기를 여러번 했었지만,그나마(?) 제대로 된 첫 파티 같았다. 아웃백에서 홈파티 세트를 주문하고, 샴페인을 비롯한 여러 술을 깔아놓고 마셨다.윤우는 모니터로 함께 했다가, 자리에도 함께 했다가, 같이 즐겼다. 정말 찐 파티 답게, 아이디에이션으로 마무리가 됐다.역시 아이디에이션이 가장 즐겁다. 궁금하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그나저나 샴페인도 맛이 좋더라.. 위스키보단 가볍고 맥주보단 무겁게 먹고 싶을 때 딱… Continue reading
또 코감기
윤우가 계속 코가 나오길래 다시 병원을 갔다.이제 코감기쯤은 별거 아니지만, 중이염이 걱정되어 갔다. 다행히 중이염까진 아니지만, 물이 찼다고는 했다.항생제를 쓰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했다.다시 약 지옥(?)에 들어왔다. 분유를 먹을 때와 시간차가 있어야해서 새벽 수유때가 힘들다.윤우는 요즘 1~2시쯤 깨는데, 이 때 수유를 하고 30분을 기다렸다가 약을 먹인다. 그래도 이번 약은 조금 먹이기 수월했다.잘먹기도 하고.. 한동안… Continue reading
깜짝 방문 할머니네
이제 엄마네를 할머니네라고 부르게 됐다. 오늘은 김장하는 날이었는데, 매제가 감기에 걸려 우리집과 동생네는 가지 않기로 했다.엄마가 윤우 보기만을 기다렸는데 아쉬워할 것 같아, 깜짝 방문을 하기로 했다. 새벽같이 윤우 첫수를 먹이고, 우리도 간단히 아침을 먹고 바로 출발했다.어제 미리 짐을 싸두길 잘했다. 아침 일찍 도착하니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윤우를 반겼다.엄마는 온김에 김치를 가져가라며, 계속 김장하느라 윤우를 정작 오래… Continue reading
아기 침대
아기 침대를 알아보자고 했다.몇개 유명한 브랜드 침대를 공유했더니, 이미 아내가 다 찾아놨고, 후보가 있었다.^^.. 후보를 보니 애초에 하나에 꽂혀서 다른 침대는 눈에도 안들어왔다.안데르센이 너무 이뻤다.가격은 역시나 비쌌다. 윤우를 데리고 나들이겸 파주 본점에 가서 쇼룸을 보기로 했다.구매후에 수령까지 1~2달이 걸린다고 해서, 오늘 간김에 사기로 했다. 하이가드를 살 생각으로 방문했지만, 가서 여러 구성을 보니 하이가드보다 일반 형태가… Continue reading
TV속 내 모습
매주 금요일은 유튜브 영상이 올라온다. 정말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오늘 올라온 영상을 봤다. 첫장면에서 맛탱이가 간 나의 모습에 놀랐다.아내도 놀라고, 나도 놀랐다. 분명 그날은 아내가 새벽을 보고, 난 잘 자고 출근했는데 얼굴이 붓고 눈이 피곤해보였다. 육아가 이렇게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