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마지막날이다.이번 여행으로, 여행이 즐거운 것이었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다. 조식 뷔페를 먹고, 숙소에서 각자 빈둥거리고 퇴실하고 산책했다.빈둥거리면서 밀린 언슬전을 다 봤다.날씨가 좋아서 그냥 가기는 아쉬워, 퇴실하고 해수욕장을 산책했다.산책하다 보사노바가 보여, 커피 한잔하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식당을 찾아보다, 쌈밥집을 찾았고 10분 거리이길래 걸어서 다녀왔다.다녀오는 길에 해수욕장에 유치원 애기들이 현장학습을 나온걸 봤다.길냥이가 물마시는 걸 보고 애기들이 구경하고… Continue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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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여행 2
쏠비치 조식은 선착순 예약이었다.전혀 모르고 있었기에, 조식 뷔페를 못갔다.그래서 미리 찾아놓은 식당을 갔다. 전복해물뚝배기 집이었는데, 여기도 너무너무 맛있었다.가격도 2만원인데 너무 잘나왔다.이번 여행은 맛집 운이 정말 좋다.8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거의 모든 테이블이 차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와서 물놀이를 갔다.오션플레이도 지원을 받아서 무료로 입장했다.선베드와 구명조끼가 조금 비싸긴 했지만, 그래도 무료로 입장한게 어딘지. 날이 쌀쌀했는데, 물 온도는… Continue reading
태교여행 1
아내와 태교여행으로 삼척에 왔다.회사에서 지원을 받아서 쏠비치를 저렴하게 왔다. 출발은 내가 운전하기로 했는데, 아내가 하고 싶다고 해서 장장 5시간동안 운전해서 도착했다. 쏠비치에 오기 전에, 안경점에 들렀다.엄마의 친구분이 하는 안경점인데 나도 친한 곳이라, 근처에 온 김에 선물 사들고 들렀다.안경 교정도 받고 오랜만에 인사도 드렸다.간 김에 렌즈도 샀다. 그 후에 숙소 체크인을 했다.3시즘 도착했는데, 사람이 많았다.그래도 생각보다… Continue reading
수목원 등산
숙취를 이겨내고, 수목원을 다녀왔다.처제 부부는 이미 와봤다고 했고, 너무 작지 않냐고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정문쪽만 짧게 보고 갔던 것이었다. 엄마네 집과 후문이 붙어있어서, 후문으로 들어가 수목원 한바퀴를 돌고 나왔다.돌아오는 길에는, 몰랐던 등산로로 왔다. 산을 넘어 오기 때문에 조금 힘든 길이지만 훨씬 빠르게 왔다. 넷이서 수목원을 갔지만, 넷이 얘기를 하면서 가진 않고, 그저 걸음걸이만 얼추 맞추면서… Continue reading
경주 여행 3일차
3일차라고 하기엔 일정이 없었다. 오전에 숙소에서 수영을 하다 가기로 했는데, 아내는 몸이 안좋아서 쉬고 나만 했다.오전 내내 수영을 하려 했으나 짧게만 하고, 바로 집으로 출발했다. 아내가 경주에서 집까지 운전하기로 했었으나, 컨디션이 안좋아, 컨디션이 회복될 때까지 내가 운전하기로 했다.그렇게 1/4쯤 지났을 때, 아내가 운전하고 싶다고 해서 바로 넘겼다.아내는 이제 운전을 곧잘 해서 편하게 왔다. 심지어 거의… Continue reading
경주 여행 2일차
오늘은 2일차로 숙소에서만 보내기로 한 날이다. 아내와 아침으로 미리 사둔 컵밥을 먹고, 숙소에서 쉬었다.늦잠도 잔 터라, 오전에 수영하긴 애매해서 침대에 누워 오랜만에 잉여롭게 보냈다. 점심은 숙소 근처 식당에 갔는데, 갈치조림이 너무 맛있었다.네이버 리뷰에 로컬 맛집이라는 리뷰를 보고 갔는데 아주 성공적이었다. 그렇게 점심을 든든히 먹고, 숙소에서 수영을 시작했다.아내는 나트랑 여행에서 알려준 수영은 잘 하고, 이제 팔… Continue reading
경주 여행 1일차
새벽에 호텔에 도착하고, 8시까지 늦잠을 잤다.바로 아침을 먹고 싶었지만, 아내가 8시 30분에 먹자고 해서, 기다렸다 먹었다. 싸게 예약하고 아침까지 든든하게 먹고 하루를 시작했더니 기분이 좋았다.11시까지 숙소에서 꽉 채워 쉬고, 일정을 시작했다. 입실까지 시간이 있어, 지나번 경주 여행에서 못 봤던 석굴암을 갔다.그리고 H의 추천으로 쑥부쟁이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마침 아내가 연잎밥을 좋아한다고 해서 최고의 추천이 되었다…. Continue reading
여행 계획 (이었던 것)
이번 연휴에는 아내와 경주 여행을 가기로 했다.원래 계획은 토,일,월 여행을 다녀오는 것이었다.연휴 시작 일자라 조금 막힐 것 같아서 새벽 6시에 출발하기로 했었다. 아내는 오늘 휴가 날이었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봤는지 연휴에 경주 가는 사람들의 소요 시간을 듣고 걱정된다고 했다.그러다 처제가 명절마다 부산에 내려가는데 10시간이 걸렸다는 얘기를 듣고 안되겠다고 했다. 그렇게 갑자기 계획이 바뀌었다.오늘 출발하기로 했다. 그런데… Continue reading
오사카 여행 3일차
마지막 날이 되었다. 비행기는 6시였지만, 수속을 미리 해야 하기도 하고 공항과 거리가 조금 있어서, 일찍 사실상 점심까지가 여행 일정이었다. 형들은 지난날 새벽에 라멘을 먹었던 터라, 혼자 편의점에서 요깃거리를 사다 먹었다. 체크아웃을 하고 시간이 조금 남아 돈키호테에 가서 아내가 부탁한 제품 몇 개를 사러 갔고, A형은 카페에서 쉬었다. B형은 고맙게도 같이 나섰고, 따로 쇼핑했다. 쇼핑을 마치고,… Continue reading
오사카 여행 2일차
2일 차는 쇼핑하는 날이었다. 개인적으로 리얼포스 키보드가 있다면 살까 고민중이었고, 그 외에는 몇 개 아내의 요청 말고는 사려는 게 없었다. 그래서 하루 종일 쇼핑한다는 게 잘 이해되진 않았다. 그래서(?) B형이 우메다로 넘어가서 스카이빌딩에서 야경을 보자고 했다. 우선 오전에는 비쿠 카메라에 가서 설렁설렁 구경했다. 리얼포스 키보드가 있었으나 US 배열 제품을 못 찾아서 구매를 안 했다. 각자…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