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로 치자면 반발짝이 아니라 몇년은 느리다.
왜냐면 난 클로드도 안써봤고 코덱스도 사내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쓴 것이 전부다.
아마 내가 쓴 코덱스 모델은 Sol일 것이다.
며칠전 아스트라 모델이 나오고 쓰레드가 뜨겁다.
모델이 새로 나오면 언제나 많은 결과물들이 쏟아진다.
대체로 게임이 쏟아진다. (어쩌면 내 알고리즘 탓)
프롬프트 한줄만에 이런 게임을 만들었다, 광고용 가짜 게임 영상을 학습시켜서 30분만에 진짜 게임을 만들었다 등.
신기했다.
그래도 일단 처음엔 크게 좋은 모델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안들었다.
지금까지는 커서나 오픈코드 무료 모델로 충분했었으니까.
그런데 너무 잘된다고 하니,
내가 시도해서 잘 안됐던 것들을 시켜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그 돈을 들여서 실험해보고 싶다는 생각까지는 안든다.
여튼, 모델 얘기는 그렇고.
오히려 관심사는 모델과 관계없이 AI와 함께 일하는 구조에 관심이 많다.
요즘엔 내가 하는 업무들을 되돌아보고 구조화할 수 있는 점이 없는지 살펴보는 시간이 많다.
필요에 의해서 적용하다보니 트렌드보다는 반발짝 느리다.
스킬이 한창 유행일 때는 쓰지 않고, 이제서야 스킬을 구성해서 사용중이다.
하네스가 한창 유행일 때는 쓰지 않고, 이제는 프로젝트별로 하네스를 구성해서 사용중이다.
루프가 한창 유행일 때는 쓰지 않고, 이제 루프를 사용중이다.
멀티 에이전트를 구성해서 가상 팀을 구성하는 것도 유행이였는데, 이제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회사에 적용하긴 어렵지만, 개인적으로 실험해보기에는 좋다.
최근 AI로 여러 개발을 하면서 느낀 점과, 내가 하는 행위들을 잘 나누면 팀이 될 수 있겠다 싶었다.
HITL 구성을 잘 해야겠지만, 개인적으로 실험하는 거니 뭐. 대충 해보고 안되면 버리자는 마인드다.
이렇게 접근하면서 AI를 다뤄왔더니,
나는 바뀐게 없는데 모델이 성장하면서 내가 구성해왔던 것들이 일괄로 업그레이드 되는 것 같다.
다만, 최상위 모델을 쓸 수 없다는 점은 아쉽지만 그래도 결국 상향 평준화되는 것 같다.
이 시스템이 안정화되면, 그때 모델을 붙여봐야겠다.
것참 하는 일 없이 머리가 복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