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산책

안양천이 가까이 있다. 합수부도 근처라 조금만 걸으니 한강이 바로 나왔다.
걸어서 한강에 갈 수 있다는 것이 큰 복인데, 이사온 이후로 늘 겨울이라 엄두를 못 냈었다.

아내가 주말 내내 아파서 집에만 있다가, 산책을 하자고 해서 나갔다.
아직 완전히 나은 것 같진 않지만 오히려 산책을 다녀오니 좋다더라.

날도 따뜻해지고, 산책로도 좋아서 자주 나오기로 했다.
자전거도 점검받을 때가 왔다. 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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