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휴가

오늘은 아내의 검진이 있어서, 휴가를 쓰고, 같이 병원에 갔다.
덕분에 하루를 굉장히 알차게 보냈다.

오전에 시간이 꽤 비어서 회사 일을 조금 했다. (더 이른 오전에는 키캡 가지고 놀았다.)
아내 검진을 기다리면서 오랜만에 책을 봤다. 학교 선배의 추천으로 읽고 있는데, “코딩도 하고, 사장도 합니다” 라는 책이다. 공감할 수 없는 부분이 반 정도 되고,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반 정도 되지만 흥미롭게 읽힌다.
(토론도 해보고 싶다.)

늦은 점심을 먹고, 회사 일을 조금 했다.
조금 환기가 되었는지, 해결 안 되던 이슈가 해결되어서 넘 좋았다.
늦은 오후가 돼서 뭘 할까 고민하다, 자전거를 탔다.
저녁을 먹고, 스터디를 하고 하루가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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