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댁 1차 끝

장모님이 이사하시면서, 사야하는 것들도 있고 알아봐야하는 것들도 조금 있었다.
오늘 전부 끝내는 것이 목표였다.

장모님은 원하시는 취향이 명확히 있어서 그래도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TV, 인덕션, 청소기는 아주 수월하게 구매했다.
점심 식사도 걱정이었는데, 우리 셋중에 제일 많이 드셨다.

가장 중요한 식탁이 남았는데, 밝은 가구를 좋아하셔서 한샘에 갔다.
다 마음에 안들어하시는 눈치였는데,
거짓말처럼 구석에 숨어있던 식탁과 의자를 보고 마음에 들어하셨다.

구매를 하려니, 세상에 하필 단종상품이라 식탁은 있는데, 마음에 들어하신 의자가 없었다.
그 의자가 없으면 식탁도 싫다고 하셨다.
꽤 긴 시간.. 설득에 실패하고 돌아가는 길에 겨우 설득해서, 결국 식탁은 사고 의자는 비슷한 디자인으로 다른 곳에서 사기로 했다.

아내가 조금 힘들어 하지만.. 그래도 1차는 끝이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