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우를 집에서 보육하면서 아내와 나는 많이 힘들다.
오늘도 어김없이 윤우는 하루종일 칭얼대고,
이유식은 잘 안먹고 분유도 남겼다.
여전히 눈도 빨개지고 콧물도 나고 기침도 한다.
심지어 오늘은 열이 38도까지 올랐다.
다행히 바로 내리긴 했지만.
아내도 나도 우울증이 올 것 같다며 힘들어했다.
아내는 집에서 보육하는 것도 힘든데 낫질 않아서,
이유를 찾고 싶어했다.
이유를 알 수 없으니 찾지 말고 잘 대처하자고만 했다.
재택을 하는 것만으로도 사실 도울 수 있는 것들이 많지만,
일도 해야하니 보고만 있어야할 때 힘들다.
낳기만 하면 내가 다 키운다고 호언장담도 했었는데 껄껄.
그래도 일기를 쓰는 지금은 다시 멘탈을 잡았다.
최근 매일이 비슷하게 흘러갔다.
요즘 우리의 모습을 돌아 보면 인간극장 나레이션이 깔려야 할 것만 같다.
그렇게 짠할 수가 없다.
육아하는 사람들 진짜.. 다 존경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