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놀이

마음을 다잡고 윤우와 놀때 제대로 놀아줘야겠다고 다짐했다.
적당히는 없다.

어렸을 때 아빠가 했던 비행기 놀이가 생각났다.
조금더 컸을 때이긴 했지만, 누워서 다리 위에 나를 올리고 둥가둥가 했던 기억이 났다.

윤우 버전으로 로켓같은 비행기 놀이를 만들었다(?)
놀이기구를 탈 때처럼, 올라갈 때는 약간 움찔하더니 내려오면서 빵긋 웃는다.
초미니 바이킹 되시겠다.

아직 조금 더 해봐야겠지만,
체력적으로 열심히 놀아주니 윤우가 재워달라고 잠투정까지 부린다.
그렇게 윤우는 낮잠을 5시간 가까이 자는 기적을 이뤄냈다.

그리고 바로 밤잠도 기절..

아빠의 놀이를 좀 더 확보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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