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새집의 커튼과 가구 실측이 있는 날이었다. 이렇게 누군가 방문해야 하는 일정은 대개 시간 단위 일정 조율이 어렵다. 오늘은 오랜만에 엄마네 집에 가야 하는 날이라 일정 조율이 필요했다. 다행히 오전 9시 30분에 모든 실측 일정이 완료되었다. 아내와 같이 방문하고 일정 이후에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꽤 남았다. 그래서 중간 점검을 해보기로 했다. 거의 2시간을 둘러봤다…. Continue reading
Posts Tagged → 인테리어
인테리어의 변수 – 2
어떻게 보면 오늘은 예정된 변수였다. 타일 공사까지 마무리되고, 업체와 함께 실측한 이후 가구를 구매하는 날이다.안방 붙박이장과 옷방의 시스템 장을 구매해야 했고, 커튼까지 구매해야 했다. 오전에 집에 들러서 가구가 배치될 위치의 치수를 쟀다. 그리고 가구 회사에 가서 견적을 받았다. 충분히 치수를 재고 갔다고 생각했지만, 놓친 부분이 많았다. 특히, 집의 구조 자체를 변경하다 보니 안방에 하수관이 지나가는데,… Continue reading
인테리어의 변수 – 1
인테리어는 이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변수가 많다. 어느 정도 예상하긴 했지만, 예상을 훨씬 웃돈다. 처음 도면을 받고, 도면대로 설계하고 계획하지만, 실제 장판도 다 뜯고, 화장실도 다 깨봐야 안다. 1. 화장실이 작다. 화장실이 작은 게 뭐 대수냐고 할 수 있지만, 화장실이 작아서 문이랑 변기랑 만난다. 그래서 처음 계획은 물탱크 없는 변기를 설치해서 공간을 넓히는 것이었다…. Continue reading
J에게
제이~ MBTI 유행이 지난 듯 아닌 듯 하다. 지겹다는 사람도 있고, 여전히 MBTI를 주제로 얘기를 나눌 때가 많다. 나는 계획과 루틴을 좋아한다. J다. 최근 포스팅을 보면 알겠지만, 인테리어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이 아니라, 이사를 하면서 인테리어를 하는 것이다. 디자인 업체에 턴키로 맡겨놓고 진행하고 있지만, 이사와도 연결되어 있고 인테리어에 맞춰서 가전, 가구도 사야 해서… Continue reading
인테리어 계약을 하다
인테리어 계약을 했다. 온라인으로 여러 업체를 찾아보고, 오프라인 미팅을 2곳과 진행했다. 그리고 한 곳으로 어느 정도 결정한 후에 사전 미팅을 3번 정도 하고 오늘 계약했다. 인테리어를 처음 결심했을 때, 이렇게 본격적으로 하게 될 줄은 당연히 생각 못 했는데, 어쩌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 워낙 많은 사람이 사기를 우려하는 시장이다 보니 주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고, 나도 그랬다….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