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일

오늘은 결혼기념일 2주년이다.아내와 나는 기념일에 큰 감흥이 없다.그래도 결혼기념일에 저녁은 같이 먹기로 해서, 오늘 같이 저녁을 먹었다. 첫 결혼기념일에도 같이 저녁은 먹었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은 안난다.다행히(?) 아내도 기억을 못한다. 오늘은 스시집을 가려고 했으나, 스시집이 너무 허름해서 옆에 있는 이자카야를 갔는데 너무 만족스러웠다.오랜만에 맛있는 숙성회도 먹었다. 특별하지 않은, 평소와 같은 행복한 하루였다.

닮아가는 중

연애하면서 서로 정말 다르다는 얘길 자주 했다. 결혼하고 더 많이 한다.아내와 나는 정말 다르다. 그런데 최근에는 많이 닮아가고 있다.아내가 일찍 일어나고, 물때는 신경도 안 썼던 내가 신경 쓰고 등. 이제 결혼한 지 만 2년이 되어가는 데 하나둘 닮아가는 것을 보면 즐겁다.그런데, 절대 닮지 않을 것들도 있고 다른 것들도 있다.또 그런 걸 보는 재미가 있다. 아직도… Continue reading →

삶의 우선순위

삶은 끊임없이 우선순위를 시험한다. 좋은 예시는 아닐 수 있지만, 지금 이 순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이 있어, 0순위로 하고 있다가도 가까운 사람의 경조사가 있다면 갑자기 우선순위가 바뀐다.생각보다 우선순위는 바뀔 일이 많고, 그만큼 내 생각도 바뀔 일이 많다. 모든 것이 그렇듯, 변수를 인정하면 내가 편한 대로 선택하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회사에 바쁜 일이 있다고 해보자.그렇게까지 급한… Continue reading →

반반 결혼

반반 결혼이 유행이라고 한다.사실 유행이라고 하지만, 주변에서 반반 결혼을 했다는 사람은 아직 없다. 반반 결혼을 처음 들었을 때, 그 의미는 결혼 전 서로 부담해야 하는 경제적인 것에서 시작했던 것 같은데부모님에게 찾아뵙는 횟수를 거쳐, 집안일을 반으로 나누기 시작했다고 한다.진짜인지 모르겠지만, 본인이 먹은 것만 설거지를 한다는 얘기도 있다는데… 믿기질 않아서 잘 모르겠다.다만, 그 정도로 공평(?)한 결혼과 결혼생활을… Continue reading →

결혼이 좋은 이유 1

난 병원에 정말 가지 않는다. 어디가 아프다고 해서 가지 않고, 아픈 게 꽤 긴 시간 지속해야 갔었다. 고리타분한 사고일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람이 가지고 있는 면역체계가 성장(?)하면서 결국 더 강한 면역력을 가지게 된다고 생각한다. 뭐 실제로 약을 먹어서 내성이 얼마나 생기는지는 모르겠지만, 병원을 정말 안 가고 약도 거의 안 먹기 때문에, 정말 필요한 순간에… Continue reading →

오늘의 일상 – 처제의 결혼식

오늘은 처제가 결혼했다.아침 일찍 장모님을 모시고, 영등포에서 판교까지 이동해야 해서 전날 장모님 댁으로 이동해서 잤다. 스스로 생각한 오늘의 미션이 있었다. 계획대로 흘러가는 데 절대 방해가 돼서는 안 되고, 가능한 도움을 주자. 첫 미션은 장모님 메이크업을 위해 제시간에 도착하는 것이었는데, 아슬하게 성공했다. 메이크업해 주시는 분들과 동시에 들어갔다. 그 이후엔 처제가 도착하기 전까지 휴대폰 게임도 하면서 놀고,…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