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때가 있다.

윤우는 물을 좋아한다.

이 사실 하나만 알고, 저녁 씻기기 전 수영을 시키려고 물을 받았다.
윤우가 들어가자마자 오열을 했다.

바로 수건으로 덮고 안아 달랬다.
졸려하기도 하고, 배고프기도 할 시간이었다.

어른도 물을 좋아한다고 언제나 수영을 하고 싶다는 뜻은 아니다.

덕분에(?) 윤우는 자기전까지 몇번의 오열타임을 가졌고,
제대로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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