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탕

오늘은 할머니댁에도 가야하고, 동생 집에도 가야 한다.
아내는 아침부터 운전한다고 신이 났다.

오랜만에 할머니를 봬니 좋았다.
여전히 건강하시지만, 무릎도 많이 안좋아지시고 귀도 많이 안들리시니 조금 걱정은 된다.
추석때 못올예정이라 미리 왔는데, 오길 잘했다.

아빠와 할머니네서 만났고, 동생네 집에 갔다.
동생집에 두번째 갔는데, 역시 집이 너무 좋다.
부럽고 기특하다.

점심을 먹고 얼마 안있고 가서, 시간도 보낼겸 넷플릭스에서 영화 한편을 봤다.
가장 많이 보는 영화 1위에 있는 영화를 봤는데, 그냥 볼만 했다.
액션이 너무.. 맞지도 않았는데 맞은 척 하는.. 초등학생 놀이 같은 느낌이라 보기 힘들었지만, 그 외에는 뭐.. 재밌었다.

그렇게 영화 한편 보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오랜만에 아빠도 보니 반가웠다.
그런데 왜인지.. 아빠와 식사하는 자리에서는 가끔 마가 뜨는데 왜일까..
뭐 특별히 불편한건 아닌데..

여튼 잘 먹고 집에 왔다.
오는 길은 내가 운전하려고 했는데, 역시나 아내가 선수쳤다.
그렇게 아내가 운전하는 동안, 나는 옆에서 잠도 자고, 게임도 하고 편하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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