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육아로 느낀 점

여러 사람들이 와서 도와주긴 했지만,
연휴 내내 육아를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
생각보다는 할만하다는 점이다.

멘붕, 학습, 규칙, 실행을 반복하면서 어느정도(5%정도..) 우리집의 문화가 자리잡힌다.
멘붕이 껴있어서 쉽진 않지만, 그래도 할만하다.

그런데 연휴가 끝나는 날이 되니 드는 생각이 있다.
내가 뭐하던 사람인지 잘 생각나지 않는다.
당장 내일 미팅도 있고, 회식도 있는데, 모드가 잘 전환되지 않는다.
둘 중 하나도 잘해내기 힘든 사회 분위기 속에서, 모드를 전환하면서 둘다 잘해내는 것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닐 것 같다.

그래도 즐거운 일은 분명하다.
잘해내고 싶다. 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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