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기 교육이 있는 날이었다.
어김없이 새벽가팅 일어나서 놀다가, 또 급 피로가 몰려와 거실에서 잠들었다.
아내가 운동가기 전에 다시 깨서 배웅을 하고 정신을 차렸다.
아내의 운동이 끝나고 같이 병원에 갔다.
아기 교육이라고 해서 갔다.
트림 시키는 법, 목욕시키는 법, 마사지 등 여러가지를 배웠다.
근데 사실 유튜브에서 대부분 찾을 수 있는 정보이긴 했다.
그래도 직접 실습도 해보고, 현장에서 같이 듣는 것이 좋았다.
교육을 마치고, 바로 엄마네로 향했다.
출산 전에 마지막으로 방문했는데, 직접 끓인 맛조개찌게와 한우를 준비해줬다.
아내는 당을 조절하느라 제대로된 식사를 못하고 있었는데,
오늘 치팅데이로 맛있게 먹기로 했다.
덕분에 둘다 배터지게 먹고, 아내의 배려로 술도 마셨다.
또 한가득 싸준 엄마의 식재료와 음식을 들고 집에 왔다.
다음에 엄마를 만날 땐, 우리집에서 뿅뿅이와 같이 본다고 생각하니
정말 얼마 안남았다는 생각이 든다.